EU가 내년 6월을 전후해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 강화를 시사한 가운데 정부가 주한 EU대사를 만나 철강 수출 물량 배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EU는 수입산 철강재로 인한 EU지역 철강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자 지난 2018년 이전 무관세 정책에서 벗어나 연간 3천300만t의 무
미국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시장의 99%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 도입을 추진 중이며, 유럽연합은 암호자산시장법과 독일 금융당국이 승인한 첫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EURAU'를 앞세워 격차를 좁히려 한다. 2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그레이시 첸 비트겟 최고경영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유럽의 강점과 규제 도전 과제, 디지털 금융에서 EU가 여전히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 논
프로덕트로니카 2025 현장, 한국의 클린룸 전문기업들이 독일 현지에서 유럽 바이어들과 분주하게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장 A4홀과 B2홀에 자리잡은 엠이씨인더스트리와 퓨리텍 부스에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 온 반도체 제조사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U가 430억유로를 투입해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면서 클린룸 장비와 소모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은준 엠이
유럽연합이 아동성착취물 대응 법안을 완화하며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손을 들어줬다.26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기존 법안은 메시징 서비스와 앱스토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가 CSAM을 식별하고 삭제하도록 강제했지만, 이번 합의안에서는 이 조항이 삭제됐다. 대신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위험을 평가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법안 집행은 EU가 아닌 각국 정부가 맡으며, 미준수 기업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그러나 암호화된 데이터 강제 스캔 조항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충격에 EU의 강력한 ‘탄소규제’까지 겹치면서 울산 산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정부가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확정한 데다 EU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90%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면서 탄소규제 강도는 더욱 높아졌다. 그 핵심 정책인 CBAM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EU를 주요 시장으로 둔 수출기업은 새로운 탄소 무역장벽까지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EU의 이번 결정은 기존 2030년 55% 감축 목표보다 무려 35%p
스텔란티스 회장 존 엘칸이 유럽연합 자동차 제조업체에 2030년 자동차 배출 목표를 유연하게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엘칸 회장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 중간 목표를 5년 단위로 조정해야 한다"며 "이는 EU가 올해 초 2025년 목표를 2025~2027년 평균으로 변경한 방식과 유사하다"고 밝혔다.엘칸 회장은 이 제안에 대해 승용차와 경량 상용차 모두에 적용되지만, 경량 상용차에 대해서는 별도의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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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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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나서
5일전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선도지구’ 선정에 나선다.시는 오는 15일 ‘인천광역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선도지구 공모 대상은 ‘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담긴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주택법’에 의해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됐거나 설립 신청한 공동주택 단지, 공공임대주택 단지는 제외한다.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임대기간과 정비 후 입주시기가 불일치하는 문제를 안고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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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의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안전·투자·DX 전환에 '주안점'
포스코그룹이 5일 2026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예년보다 이르게 이뤄진 것으로, 안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체계적인 해외투자 및 미래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포스코그룹은 안전 문화 재건을 위한 안전 조직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는 안전 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해 안전 전문 자회사인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하고, 포스코에 '안전보건환경본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안전기획실'을 각각 신설해 안전 기능을 강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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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 개최… 아침밥 먹기 캠페인 SNS 인증 1,500건 달성
협경제지주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대학생들과 함께한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에서는 라이스모닝챌린지, 쌀 기부 행사, 아침밥 먹기 SNS 캠페인 등 다양한 성과가 공유됐다.5일 농협경제지주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을 열고, 지난 6개월간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보고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학생 서포터즈 50명이 참석했으며, ▲성과 보고 및 활동 영상 시청 ▲우수활동자 시상 ▲수료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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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국제거래 협약(CITES) 제20차 당사국총회 성공적 종료
뱀장어속 전종이 CITES 부속서Ⅱ등재 부결이 최종 확정되는 등 멸종위기종 국제거래 협약 제20차 당사국총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정부대표단은 5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제20차 당사국총회 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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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코코아 농부들은 기후 변화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까?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코코아 농부들은 기후 변화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까?연구팀은 가나의 다양한 기후대에 있는 코코아 농장의 그늘나무가 주는 이점을 연구했다. 기후 변화는 대부분의 농부가 강우에 의존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농업 생산을 위협하고 있다.괴팅겐 대학교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공동연구센터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그늘나무(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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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세관, 12월 ‘으뜸 광주세관인’ 선정
광주본부세관은 12월의 ‘으뜸 광주세관인’으로 광주세관 김수연 주무관을 선정했다.김수연 주무관은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본·지사 간의 거래가격, 수입실적 및 외환거래 내용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탈루세액 21억 원을 추징하고, 불법 외환거래 192억 원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원산지가 허위 표시된 물품을 적발해 원산지표시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한 광양세관 김혜민 주무관을 업무유공자로 선정했다.광주본부세관은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고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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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공항주차장에서 출국장까지, 캐리어 배송해 드립니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0일, ‘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체결하고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지능정보 사업의 실증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지난 2월부터 행정안전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주차장 공간정보와 실내 측위정보를 통해 주차장 내비게이션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 서비스를 시범 제공 중이다.이를 통해 빈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경로상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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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스테이블코인 겨냥 또 M&A...모바일 암호화폐 지갑 발로라 개발팀 인수
글로벌 결제 대기업 스트라이프가 암호화폐 스타트업 발로라 개발팀을 인수한다고 더블록이 10일 보도했다.발로라 창업자 재키 보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접근성 확대라는 공동의 비전을 위해 팀 전체가 스트라이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이번 인수는 기업 인재를 확보를 위한 인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로 기술 자산은 이번 거래에 포함되지 않았다.발로라는 CELO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특화된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 앱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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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산업은행, 디지털 취약계층 금융교육앱 ‘스마트투게더’ 확대 개편
금융감독원은 11일 기존 고령층 대상 ‘스마트시니어’ 앱을 디지털 취약계층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교육앱 ‘스마트투게더’로 확대·개편했다고 발표했다.비대면 계좌개설·인증서 발급 등 실제 거래와 유사한 화면에서 연습할 수 있는 체험형 금융교육 기능과, 주니어 대상 캐릭터·퀘스트 기반 참여형 금융교육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다.동 앱을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금융교육 시 적극 활용하는 한편, 추후 신규 기능 추가, 콘텐츠 확대 등 앱 기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고령층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금융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