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태연재활원에서 중증 장애인들을 상습 학대한 전직 생활지도원들에게 검찰의 구형보다 무거운 형량이 선고됐다. 재판 직후 피해자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시설 내 학대 근절과 피해자 자립 지원을 위한 공적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울산지방법원은 24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등 전직 생활지도원 4명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11월 태연재활원에서 근무하며 거주 장애인 19명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재판에서는 A씨 등에게 2~4년의 징역형이 구형됐지만, 재판부는 이들의 죄질이
부정선거 음모론자인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의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600여명을 동원해 집회를 연 주동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외국인 수십명을 연예인으로 위장시켜 입국시킨 뒤 불법 취업을 알선한 연예기획사 대표 등이 적발됐다.법무부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40대 A씨 등 2명을 구속, 또 다른 대표 40대 B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A씨 등은 이른바
숨 막히는 폭염 속 충북 옥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던 소방 구조대원들에게 익명의 청주시민이 컵과일 100개를 전달해 화제다.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4시18분쯤 “신랑이 바람쐬러 나갔다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는 40대 남성 A씨. CCTV 분석 끝에 A씨 차량이 발견된 저수지를 중심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돌입했다.저수지는 전날 내린 비로 흙탕물이 돼버렸고 녹조까지 뒤덮여 수색이 쉽지않았다. 한낮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 속에서 이어진 수색작업에 구조대원들의 몸을 지칠대로
지난해 9월 세종에서 열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에서 반대 시위를 했던 환경운동가들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9일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제승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A씨 등 6명에 대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들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 등은 지난해 9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전기본 공청회 당시 단상에 올라 해당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던 중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의 퇴거 요구에 응
대구 한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를 학대한 간호사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29일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간호사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환아를 수차례 학대했다.A씨는 환아를 무릎에 앉히거나 끌어안으며 사진을 찍은 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낙상 마렵다” 등의 문구와 함께 글을 올리기도 했다.해당 환아의 부모가 게시물
골프공 비용 수천만 원을 거래 중개 업체에 대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골프장 운영사 임직원들에게 2심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는 24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항석개발 대표 A씨 등 임직원 6명에게 1심과 같이 벌금 600만∼1천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다시 기록을 검토해도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며 "1심이 유리한 사정과 불리한 사정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A씨 등은 2018∼2022년 항석개발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 결제해야 할 골프공 비
카메라가 달린 특수안경으로 신용카드를 촬영해 도용한 뒤 400여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1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 등 5명이 컴퓨터등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이들은 2022년 1월 제주시내 주유소 두 곳에서 손님이 건넨 신용카드를 특수제작 안경으로 촬영한 뒤, 빼낸 카드 정보를 휴대전화 결제 애플리케이션과 앱스토어에 등록해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인 30대 여성 B씨 등 2명이 주유소 직원으로 근무하며 카드를 촬영했고 A씨 등 3
중환자실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대구지역 대학병원 전·현직 간호사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경찰청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를 학대한 혐의로 A씨 등 전·현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 3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신생아를 여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환아를 무릎에 앉히거나 끌어안으며 사진을 찍은 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대전에서 순직한 교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학부모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자 검찰이 항소했다.대전지검은 지난 23일 사자명예훼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 부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대전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A씨 부부는 2023년 9월 1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순직한 교사 B씨가 아들 C군을 혼내는 과정에서 반 전체 학생들 앞에 홀로 세워두고 어떤 벌을 받으면 좋을지 한 사람씩 의견을 묻는 등 인민재판식 처벌방식을 사용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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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 9월 재개
경기 수원시가 올해 상반기에 진행해 호응을 얻은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9월부터 재개한다.세계유산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한다.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태평성대’는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시대를 뜻한다.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애민정신과 효심이 깃든 수원화성 건립 정신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복원된 별주와 우화관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무대다.첫 번째 프로그램인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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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작도 해상서 어선·모터보트 충돌…1명 중상
7일전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터보트가 충돌해 1명이 크게 다쳤다.16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6분께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3t급 어선과 2.5t급 모터보트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A씨가 갈비뼈와 팔 통증 등을 호소해 사고 어선으로부터 구조된 뒤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소방 당국은 A씨를 중상으로 분류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운항 중인 어선이 멈춰 있던 모터보트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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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하키단,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우승
김해시청 하키단이 12일 김해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7월 2025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하키대회에 이어 연달아 정상에 올라 전통 하키 명문 위상을 과시했다.이번 대회 결승에서 김해시청 하키단은 국군체육부대를 4-1로 물리쳤다.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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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차별화된 ESG경영 강화, 동반성장 가치 창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Sh수협은행는 지난 1년간 펼쳐온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데 어떻게 기여했는지 등 자세한 ESG경영 성과를 담은「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의 국제표준인 ‘글로벌리포팅이니셔티브’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등의 기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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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가와 학파
■소크라테스•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플라톤의 스승이며 서구 문화의 철학적 기초를 마련하였다.• 악을 행하는 것은 무지의 결과이므로,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참다운 삶이라 주장했다.■스토아*학파• 기원전 4세기 말 그리스 철학자 제논이 창시했으며, 개개인의 본성에 이성이 있고 그 이성이 합쳐지면 보편적 진리가 된다고 주장했다.• 로마의 만민법*과 근대의 자연법 사상, 스피노자와 칸트의 철학에 영향을 미쳤다.*스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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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전북연구원 원장은 22일 "2036년 하계올림픽 본선에서 전북 전주가 최종 유치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과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국가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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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도내 외국인 대상 고용지원서비스 시작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외국인 구직자와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외국인 구직자에게 취업상담과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연계해 도내 산업 현장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결혼이주민, 외국인 유학생, 이주노동자 등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포털 ‘잡아바’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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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K-모빌리티 안전관리 기술 세계에 전파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늘 TS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 르완다 정부관계자들이 방문, 전기차 검사·운영관리 기술을 시연하고 그린 모빌리티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KOICA 주관 ‘르완다 그린 모빌리티 정비 및 운영관리 역량강화 국내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르완다 인프라부, 교통개발청 담당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해 TS가 보유한 전기차 검사 장비·시스템, 대중교통 관제센터, 연구시설 등을 확인했다.TS는 방문단에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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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사장 면직안 재가… 코레일, 전국 소속장 긴급 비상경영회의 개최
오늘 한문희 전 사장의 면직안이 재가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가 오후 8시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소속장 긴급 비상경영회의를 열었다.정정래 코레일 부사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코레일은 전국 철도 현장에서 비상한 각오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은 “작업자 사상사고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하여 깊이 사과드리며,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도 현장 안전을 다시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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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기술사단체연합회, 철도·농어업토목·토목품질·측량기술사회 신규 가입
한국토목기술사단체연합회는 최근 대한토목학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연합회는 4개 기술사단체의 신규 가입을 의결했다. 올해 새로 가입한 기술사단체는 철도기술사회, 한국농어업토목기술사회, 한국측량및지형공간정보기술사회, 한국토목품질기술사회 등 4개 단체다.연합회는 이번 회의에서 두 가지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우선 한국토목구조기술사회가 오는 29일 홍익대학교에서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와 공동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