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5% 넘게 급락했다.미국과 한국에서 쿠팡의 허술한 관리체계뿐 아니라 미국에 본사를 둔 미국 법인이면서 사업은 한국에서 하는 쿠팡의 기형적인 운영구조와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1일 뉴욕증시에서 쿠팡Inc는 전 거래일 대비 5.36% 내린 26.65달러에 장을 마쳤다.이번 급락은 국민 4명 중 3명에 해당하는 3370만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공개된 직후 나온 첫 거래일에 이뤄진 것으로 쿠팡의 허술한 위기관리 체계에 대한 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쿠팡의 계정 탈퇴 절차가 전기통신사업법상 '해지권 제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긴급 사실조사에 들어갔다.4일 방미통위는 "쿠팡의 회원탈퇴 절차가 이용자에게 과도한 불편을 유발하고,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방미통위에 따르면 PC 기준 회원탈퇴는 ▲마이쿠팡 ▲개인정보 확인/수정 ▲비밀번호 입력 ▲화면 하단 '회원탈퇴' 선택 ▲비밀번호 재입력 ▲이용내역 확인 ▲설문조사 등 7단계 이상을 거쳐야 한다. 앱 이용자는 메인 화면에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단순 쇼핑몰 문제가 아닌 전자금융사고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쿠팡 ID와 쿠팡페이 ID가 연동된 구조 탓에 사용자 정보가 유출되면 곧바로 금융 계정까지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은 3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은 전자금융 침해사고 수준의 심각한 사안”이라며 “쿠팡 ID는 곧 쿠팡페이 ID라는 점에서 금융 보안의 본질적 문제를 드러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쿠팡이 쇼핑몰 회원가입 시 전자금융업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2일 열린 현안질의에서 최근 발생한 쿠팡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쿠팡의 구조적 책임과 정부의 대응 미흡을 강하게 지적했다.오늘 현안 질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와 차관, 개인정보보호부위원장, 한국인터넷진흥원장,정보유출 당사자인 쿠팡 박대준 대표와 브렛 매티스 정보보호책임자가 출석해 당시 보안관리 실태와 대응 과정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를 받았다.김현 의원은 “쿠팡은 고객정보를 보호해야 할 책임을 외면하고,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전 국민의 65%에 해당하는 약 337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에 대통령까지 나서 강력 대응을 지시하는 등 쿠팡의 허술한 보안 관리와 내부 통제를 둘러싼 맹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쿠팡의 실질적 지배자인 김범석 창업자는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여론이 더욱 악화하는 양상이다.2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피해 규모가 약 3400만건으로 방대하지만, 사고 발생 후 5개월 동안 회사가 유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5% 넘게 급락했다.사고의 파장이 미 증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 급락을 부추겼다. 미국과 한국에서 쿠팡의 허술한 관리체계뿐 아니라 미국에 본사를 둔 미국 법인이면서 사업은 한국에서 하는 쿠팡의 기형적인 운영구조와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美증시서 쿠팡주가 급락…검은 머리 외국인 김범석 의장, 이미 5000억원 챙겨지난 1일 뉴욕증시에서 쿠팡Inc는 전 거래일 대비 5.36% 내린 26.65달러에 장을 마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쿠팡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기업의 대응 방식과 조직 문화 전반이 도마 위에 올랐다. 보안 강화보다는 법적 리스크 방어와 전관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한 점이 집중 질타를 받았다.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열린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쿠팡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을 언급하며, “쿠팡은 고객정보 보호의 책임보다 대관조직 확대와 전직 법조인 영입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왔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쿠팡이 김앤장 출신을 포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단순한 시스템 오류나 사고로 치부하기 어렵다. 국민 대부분의 정보가 유출된 이번 사건은 쿠팡이라는 기업이 지난 수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동안 정작 기본적인 내부 통제와 책임 구조는 성숙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유출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그러면서도 회사는 5개월 동안 아무런 징후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외부 해커의 공격도 아니었다. 내부 계정 관리의 허술함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쿠팡의 조직 운영 수준이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단적으로 드러나는 대목이다.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면, 쿠
쿠팡이 3,370만 건에 이르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직격탄을 맞았다. 사고 직후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주가는 5.36% 하락했으며, 장중 한때 7%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사고 원인은 외부 해킹이 아닌 전직 직원의 내부 정보 유출로, 기업의 인증 관리와 내부 통제 시스템 미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쿠팡의 허술한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전체 의결권의 73.7%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국회 출석을 지속적으로 회피해 ‘검은 머리 외국인’ 논란이 커지고
전홍선 기자 = 쿠팡의 가입자 정보가 해킹에 의해 유출됐다.쿠팡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정 수가 3천370만개로 확인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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