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홍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이래저래 살다보니 나이가 벌써 칠십이 되었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칠십을 우리말로 ‘일흔’이라고 하고, 한자어로 ‘칠순’이라고
‘세무사회의 세무사 작성 서류에 대한 감리’를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해 일각에서 “회원을 징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한국세무사회는 “회원을 현혹하는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한국세무사회는 16일 ‘감리 권한 관련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한 오해’ 제목의 전회원 문자를 통해 “이미 회칙과 회규로 운영하고 있는 감리에 대해 세무사법에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자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앞서 정구정 전 세무사회장은 구재이 현 회장의 사퇴를 주장하는 78페이지 분량의 인쇄물을 회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 공습에 대해 "엄청난 군사적 성공"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밤 10시) 백악관에서 이란 공습 관련 대국민 담화를 갖고 "이란의 핵 농축 능력이 완전히, 전적으로 파괴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심 농축시설 3곳에 대한 미군의 공습이 전례 없는 군사적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이란이 핵무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 훨씬 더 강력한 추가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우리의 목표는 이란의 핵 농축 능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양두구육의 전형"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위워장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일방 독주가 서서히 현실이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일방적으로 정하더니 본회의를 강행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핵심 권한을 몽땅 틀어쥐고 단 한 개도 내놓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요구하는 이유는 단
홍콩 재무장관 폴 찬은 “홍콩 입법회가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을 통과시켰고 8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홍콩은 세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법적 규제를 마련한 지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3일 더블록에 따르면 찬 장관은 “글로벌 역외 위안화 거래 80%가 홍콩을 거친다”며 “국가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동시에 금융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콩은 지난해부터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본격 추진했다. 5월 입법회를 통과한 이번 법안에는 발행사 면허제 도입이 포함돼 있다. 미홍콩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8.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매우 잘함’이 46.6%에 달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8.6%가 '잘함', 34.2%가 '잘못함'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2%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더불어민주당은 안철수 의원의 혁신위원장직 사퇴와 당대표 출마 선언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구제 불능 집단"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코마 상태'에 빠진 국민의힘을 되살리겠다던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에 취임한 지 불과 7일 만에 사퇴하면서, 혁신위원회는 출범조차 하지 못하고 좌초했다"며 "안 의원은 국민의힘에 메스를 들겠다고 했지만, 오염된 칼로는 수술이 불가능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안철수'라는 이름과 달리 또다시 '철수'했고, 가장 단명한 혁신
이재명 대통령이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핵심으로 한 검찰개혁에 대해 “지금의 개혁 필요성은 자업자득”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수사권·기소권 분리 등 검찰개혁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소를 목표로 수사하고, 사건을 조작하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기소 중심 수사는 더욱 악화됐고, 지금의 개혁 요구는 검찰의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변호사 시절을 언급하며 “10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1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면 안 된다는 법언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9.7%가 '잘함', 33.6%가 '잘못함'이라고 각각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8%였다.'잘함'이라는 응답은 전주에 비해 0.4%포인트 올랐고,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0.1%p 올랐다.이 대통령 지지도는 2주 연속으로 상승하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2시간의 해프닝이었다'고 발언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내란을 옹호했다는 지적에 대해 "하도 어처구니없는 짓을 했다는 뜻에서 한 말"이라고 계엄 옹호로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적었다. 홍 전 시장은 27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홍준표를 버린 결정적 이유'라면서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한밤 중의 해프닝'이라고 옹호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폭주를 막지 않았고 폭군이 되게끔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한 것이 아니다"라며 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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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15기 도민평가단 공식 출범
충남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과 발맞춰 갈 ‘제15기 충청남도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제15기 도민평가단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도정 홍보 영상 시청, 평가단 운영 계획 설명, 제14기 활동 내역 보고, 공로패 수여, 제15기 위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도는 1996년부터 도민 의견 수렴과 알권리 충족 등을 위해 쌍방향 도민 의견 수렴 제도인 도민평가단을 운영 중이다. 도민평가단은 도정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 현안 전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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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못 피했다…中 스마트폰 시장 5월 출하량 21.8% 감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다. 관련 내용을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중국의 스마트폰 5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21.8% 감소한 2370만대에 그치며 올해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을 포함한 해외 브랜드 출하량은 9.7% 줄어들었으며,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전한 자료에 의하면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는 24.2% 급감했다. 이에 따라 2~4월 상승세를 보이던 출하량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중국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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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립도서관은 영광초등학교 학생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영광군 올해의 책 '집으로'를 집필한 강무홍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강무홍 작가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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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가동한 홍명보호, 국제전서도 먹혔다… 동아시안컵 중국에 3-0 압승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중국을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홍명보호는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남자부 조별리그 1차전에서 3대 완승을 거뒀다.이번 대회는 FIFA A매치 기간 외에 열려 유럽파 차출이 어려워 각국 대표팀은 자국 리거 위주로 엔트리를 구성했고 홍명보 감독 역시 붙박이 주축 선수들을 제외한 젊은 나이의 K리그 선수들로만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수비진은 김주성, 박진섭, 박승욱이 백3라인을 형성했고 좌우 윙백엔 이태석과 김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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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을 73조 원 이상 끌어올리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종목으로 나타났다.전체 상장사 시총이 530조 원 넘게 증가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상승장을 견인한 대표 종목으로 부각됐다.7일 한국CXO연구소는 ‘2025년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2,758곳의 시총 변화를 집계·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6월 말 기준 국내 전체 상장사의 시총은 2,856조 원으로 집계됐다. 3월 말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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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 결혼]가문을 따진 여자, 작은남자에 반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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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가맹점 카드수수료 완화 위한 여전법 개정안 발의… 편의점·주유소 숨통 트이나
특수 업종 영세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이번 여전법 개정안은 카드수수료 산정 시 매출액에서 유류세와 담배세 등 정부 세입 항목을 제외하도록 하고, 편의점과 주유소 등 특수 업종 영세가맹점 단체에 신용카드업자와 협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정부가 세입 항목에 해당하는 거래에 대한 수수료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현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경기 침체와 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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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일용직 노동자·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등 매월 780만 명 실시간 소득 파악… 소득 중심 사회보험 체계 전환 본격화
국세청이 매월 780만 명 이상의 소득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용직,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비정형 고용노동자까지 포함한 수치로, 소득 중심의 보편적 사회보험 체계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2024년 기준 매월 평균 782만 7천 명의 실시간 소득 자료를 파악하고 있다. 이는 2021년 시행 초기보다 약 100만 명 증가한 수치다.구체적으로는 일용근로자 30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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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와 영국, 증기와 빛의 혁명가가 남긴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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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라는 이름을 들으면 대부분 "아, 그 뿌연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고 반응한다. 맞다. 하지만 이 '뿌연 그림'이야말로 영국이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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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반도 평화네트워크’, 중립국감독위원회(NNSC)와 첫 공식 만남… 평화체제 구축 논의
국회 연구단체 ‘한반도 평화네트워크’가 중립국감독위원회와의 첫 공식 세미나를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했다. 이번 만남은 대한민국 국회와 NNSC 간 최초의 공식 교류로, 향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본격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열렸으며, NNSC 측에서는 프레드릭 스톨베리 대표, 세바스찬 뢰잉 주한스웨덴대사관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