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산물 유통 혁신’을 내걸고 추진한 온라인도매시장이 실상은 혈세 누수의 온상이었음이 드러났다. 임미애 국회의원에 따르면 정책지원을 받은 거래 가운데 약 60%가 허위·이상거래로 분류됐다. 수천억 원 규모의 거래 중 절반 이상이 부풀려졌다는 사실은 단순한 관리 부실을 넘어 제도
동해안의 새로운 동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포항영덕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두 달여가 지났다. 포항과 영덕을 20분 생활권으로 묶으며 물류와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리라는 장밋빛 전망이 무색하게도, 정작 도로의 쉼터인 휴게소는 이용객들의 원성과 탄식으로 가득 차 있다. 본보의 거듭된 르포 기사를 통해 드러난 휴게소의 실상은 ‘총체적 난국’ 그 자체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세무플랫폼 ‘삼쩜삼’의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 의결서 전문을 공개한 것과 관련, “‘혁신’으로 포장되었던 세무플랫폼의 광고가 실상은 국민을 속이는 기만술이었음을 국가 기관이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구 회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개정된 세무사법의 시행과 맞물려 불법적 영업을 일삼았던 세무플랫폼은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공정위는 지난달 26일 세무플랫폼‘삼쩜
기술 기업과 정부는 인공지능이 외국 적대 세력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지만, 실제 활용 수준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5일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정부 연계 해커 그룹들이 자사 플랫폼을 활용하려 한 사례를 공개했다. 가장 주목된 사례는 중국의 영향력 공작과 관련된 것으로, 한 중국 공안 관계자가 챗GPT를 개인 기록 용도로 사용하다 작전 내용이 드러난 사건이다. 해당 인물은 해외 거주 중국 비판 세력을 겨냥해 가짜 사망 기사와 허위 법원 문서를 제작,
한국콜마가 중국 베이징 공장 문을 닫고 제조·생산 시설을 국내로 이전한다. 지난 2007년 중국에 베이징 공장을 첫 가동한지 19년만에 사실상 중국 생산라인 축소를 결정한 것이다. 한국콜마는 K-뷰티의 위상 상승에 따른 글로벌 수요 대응과 국내 첨단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올해 첫 리쇼어링 1호 기업, 뷰티산업계 첫 사례라는 타이틀을 달았지만, 실상은 중국 법인의 구조적 수익 부진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콜마는 기초 화장품 생산 기지가 있는 세종시에
미국이 전기차 충전 결제 시스템을 통합한다고 발표했지만, 유럽과 중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를 운영 중이라고 31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 자동차용 결제 서비스인 WEX가 주유와 전기차 충전을 하나의 카드, 계정, 청구서로 통합한 것이 미국 내에서는 혁신처럼 보이지만, 유럽과 중국에서는 이미 일상적인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미국 기업들은 이를 새로운 기술로 포장하지만, 실상은 글로벌 표준을 이제야 따라잡는 수준이다.유럽은 2010년대 후반부터 디젤, 휘발유, 전기차를
대한민국 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이 인구의 절반과 신규 일자리의 대부분을 독식하는 ‘수도권 일극 체제’는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외치며 1차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했고, 이제 2차 이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러나 화려한 구호 뒤에 숨겨진 실상은 처참하다. 최근 5년간 공공기관 신규 채용의 흐름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국민의힘 곽규택 국회의원실이 공개한 자료는 충격적이다. 최근 5년간 서울 소재 공공기관이 채용한 인원은 3만 2000여 명으로, 비수도권 평균의 3.4배에 달한다. 더 심각한 것은
청주시의회는 6일 제1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청주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충청권 전력 계통 보강과 국가 첨단전략산업단지 전력 공급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수도권의 과도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장거리 수송 체계”라고 지적했다.이 “송전선로가 청주시 옥산면, 오송읍, 오창읍 등 다수 생활권과 농촌 지역을 관통할 가능성이 커 주민들이 전자파 노출 불안 등을 우려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배제한 채 사업
1971년 닉슨 쇼크의 기시감 그 자체다. 당시 닉슨이 금 태환 정지로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다면, 지금 트럼프는 사법부의 헌법적 권고마저 무시하며 '관세 폭주'를 이어가고 있다. 미 연방대법원의 위헌 판결은 법치의 승리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더 큰 혼돈의 서막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집과 사법부의 원칙이 정면 충돌하는 현시점에서, 한국 기업들이 짊어진 500조 원 규모의 투자 약속은 이제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생존을 건 도박이 됐다. 본지는 트럼프의 우회 전략과 그 법적 허점, 그리고 우리 산업계가 마주한 절체
원주시장이 제안한 ‘원주-횡성 행정구역 통합’ 구상을 둘러싸고 횡성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횡성 시민단체는 해당 제안을 “횡성군민의 자치권과 자존심을 훼손한 일방적 통합 야욕”으로 규정하며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횡성사랑위원회는 27일 성명을 통해 “지난 26일 원주시장이 발표한 행정구역 통합 제안은 5만 횡성군민을 철저히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던져진 독단적 발상”이라며 “횡성의 역사와 미래를 부정하는 오만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번 통합 제안이 ‘상생’이라는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실상은 횡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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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G-care 매니저' 원주시 상시사업 전환…신노년 일자리 모델 확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임직원 성금으로 추진해 온 'G-care 매니저 신노년 일자리사업'을 원주시 상시 사업으로 확대하며 지역 돌봄과 일자리 창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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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한미 관세 합의 내용 지키되 지혜롭게 지켜보며 갈 것"
국정설명회 참석 차 포항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결내린 것과 관련해 "상황을 아주 지혜롭게 지켜보면서 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그동안의 관세 협상을 다 제로로 돌릴 수 있는가, 아니면 뭔가 좀 조건을 바꿀 수 있는 것인가 등의 문제를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우리가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정부 차원에서 논의를 안 해 봤다"면서도 "일단 양국 정부 간에 합의한 내용들을 지켜가면서 하되,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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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오 광명시의회 부의장, 23일 의정보고회 개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 김종오 부의장이 오는 23일 오후 6시 열린시민청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더 큰 광명을 향한 책임있는 의정''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의장은 그간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에 집중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자리에서는 주요 조례 발의, 예산 심의 활동, 지역 숙원사업 추진 경과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특히 시민 눈높이에 맞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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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성단체협의회, 김정환 제7대 회장 취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종시 여성단체협의회 제7대 회장으로 김정환 금빛연구소장이 취임했다. 세종시 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제14차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6대·7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여협은 지역 내 여성단체들이 규합돼 조직된 공동체로 여성계를 대표하는 최대 단체다. 김정환 취임 회장은 “제7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회원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하에서 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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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ACL2 16강서 멈췄다…감바 원정 1-2 패
포항 스틸러스의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2 여정이 16강에서 끝났다.포항은 19일 일본 오사카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ACL2 16강 2차전 원정에서 감바 오사카에 1-2로 패했다. 홈에서 치른 1차전이 1-1 무승부였던 만큼, 포항은 이날 승리가 필요했지만 두 골 차로 끌려가며 계획이 흔들렸다.조별리그에서 포항은 H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라왔고, 감바 오사카는 F조 6전 전승으로 기세를 이어 8강행을 다퉜다. 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홈팀이 장악했다. 감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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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New MG’로 체질 개선 선언… 부동산 PF 제한하고 금융소외계층 품는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새마을금고의 ‘담대한 행보’가 시작되었다. 부동산 PF 부실 우려를 털어내고, 본연의 가치인 ‘상부상조’ 정신으로 돌아가 지역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새마을금고가 발표한 ‘비전 2030’의 핵심 전략을 분석했다. 새마을금고, ‘New MG’로 체질 개선 선언… 부동산 PF 제한하고 금융소외계층 품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26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하고, ‘다시 성장하는 New MG’를 슬로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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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오면 2.5일 머문다'…인구감소지역 '관광 경제' 지형도 바꿨다
충남 보령시가 인구감소라는 지역 사회의 위기 속에서도 '생활인구'를 동력으로 삼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령시는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3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 중 4위, 충남도 내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보령시를 찾은 생활인구는 총 205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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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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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대구 계성고와 ‘호국·교육’ 교류 업무협약 체결
영덕군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교육·문화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5일 대구 계성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박현동 계성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계성고 관계자와 총동창회, 그리고 올해 입학한 신입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장사상륙작전에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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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6 마을어장 지킴이 역량강화·안전교육 실시
영덕군은 마을어장 수산자원 지킴이 지원사업 참여자들이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중대재해에 관한 교육을 지난 24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시행했다. 마을어장 수산자원 지킴이 지원사업은 해가 진 뒤 1시간 이후부터 하루 4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지킴이를 운영해 마을어장의 수산자원을 관리·보호함으로써 어촌계와 비어업인 간의 불법 해루질 분쟁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