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서의 첫걸음으로 최서영 작가의 ‘어른의 품위’라는 책을 읽었다.제목부터 나를 사로잡았다.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어른의 세상에서 어떻게 품위를 지키며 살아갈 것인지’, ‘조금은 당당한 어른이 되길’ 바라며 쓴 글이라 밝히고 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경험이 쌓여 그 삶의 무게를 안다는 것일 거다. 또 그 무게 때문에 행동도 자연스럽게 조심해질 것이다.어느 노랫말 중에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라는 구절이 있다. 익어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완성, 숙성의 의미를 담고 희망을 품고 있다고 하겠다.어떻게 익어가야 할까?‘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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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 선생 장학생들이 지난달 22일 진주 ‘남성당교육관’에서 설맞이 세배 모임을 가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모인 장학생들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존경할 만한 남자 어른이 없다"는 고민을 오랜 시간 해 왔다. 직업인으로서의 역량이나 재력이 출중한 남자 어른이야 많고 많다. 하지만 한발 나아가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헌...
2월이 되면 대구의 공기는 조금 달라진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묵직한 기억이 떠오른다. 1960년 2월 28일,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거리로 나섰던 그날이다. 나는 대구지방보훈청에서 보훈 업무를 맡고 있지만, 2·28 민주운동을 떠올릴 때면 행정 문서보다 학생들의 얼굴이 먼저 그려진다. 열일곱, 열여덟.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나이에 그들은 부당함 앞에서
충남 당진시 송악도서관이 세대 맞춤형 글쓰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 4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어른이 쓰는 어른동화’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사전 특강을 시작으로, 3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총 15회에 걸쳐 격주로 진행한다.특히 당진 출신 소설가 이경희의 지도로 15명 내외의 참여자를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화를 창작하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한 권의 도서로 제작할 계획이다.사전 특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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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된 아이, 나뭇잎으로 다시 피어나다
"고통 없는 곳에서 자유로운 바람이 되고 싶다던 아이... 어느 날 나뭇잎의 흔들림 속에서 딸아이의 환한 미소를 보았습니다."오승아 작가는 주위의 모든 자그마한 생명들이 딸아이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나비가 날라와도 딸아이의 환생 같았고 나뭇잎의 새싹도 예사롭지 않았다.예술가에게 고통은 때로 창작의 가장 깊은 뿌리가 된다. 하지만 자식을 가슴에 묻은 부모의 상실감을 감히 ‘예술적 모티브’라 부를 수 있을까. 여기, 차마 뱉지 못한 슬픔을 삼원색의 찬란한 생명력으로 치환해 나가는 한 작가가 오승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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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환 전 의장, 광명시장 예비후보 등록…“낡은 판 깨고, 새로운 판 열겠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의 새로운 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안성환 전 광명시의회 의장이 13일 광명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 차기 광명시장 후보군 중 유력 주자로 꼽혀 온 안성환 전 의장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민주당 광명시장 경선 구도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안성환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과 함께 광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그는 “광명은 지금 대변혁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낡고 수동적인 행정을 과감히 바꾸고, 새로운 혁신의 판을 열어야 광명의 성장동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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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국수 한그릇에 담은 희망
양산시는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활사업단 “오이소 국수”를 3월 12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오이소 국수”는 경남양산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사업단으로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직접 음식 조리와 매장 운영을 맡아 안정적인 일자리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특히 국수는 우리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주민들이 부담없이 찾아와 따뜻한 식사를 나눌 수 있는 지역 사랑방 역할도 기대된다.양산시 관계자는 “ 자활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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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효행구, SK인텔릭스와 스마트 클린 청사 구축 위해 맞손
경기 화성특례시 효행구가 13일 SK인텔릭스와 ‘공기청정기 무상임대 설치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사 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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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소형 아파트값 '8억 시대'... 대출 규제 속 '확정분양가' 민간임대 주목
서울 부동산 시장의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최근 강남 3구와 용산 등 이른바 ‘상급지’의 상승세가 대출 규제와 가격 피로감으로 주춤한 사이,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용이하고 진입 장벽이 낮은 서울 외곽 지역으로 수요가 쏠리는 ‘양극화’ 및 ‘갭 메우기’ 현상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듯 KB부동산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북 14개 구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8억 1,458만 원을 기록하며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8억 원 선을 돌파했다. 이는 불과 1년 전과 비교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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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주-목포 녹색항로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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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문대림 의원이 제주와 전남을 잇는 해양 산업의 대전환을 주문했다. 문 의원은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수법안심사소위에서 해양수산부를 상대로 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녹색해운항로 구축 지원 특별법'이 제정돼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녹색해운항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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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무담보 최대 1억원 보증... 연 0.7% 고정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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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상공인들이 담보 없이 최대 1억 원까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는다. 19일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중동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특별보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증 규모는 225억 원이다. 제주도는 이날 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제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위기극복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 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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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 더 나서달라"…다카이치 "이란 핵보유 용납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정상회담을 갖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일본이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다카이치 총리는 "이란의 핵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도 일본의 역할에 대해서는말을 아꼈다. 이날 회담은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구받은 동맹국 정상 중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다른 동맹국들의 관심도 집중됐다.트럼프 대통령은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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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납세자 혜택 ‘선택과 집중’…세무조사 유예 등 핵심 인센티브 유지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 납세 문화 확산에 기여한 모범납세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 가운데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우대 혜택이 ‘핵심 중심’으로 재편되고 사후관리 또한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세정당국은 모범납세자에 대한 실질적 혜택은 유지하되 형식적·상징적 혜택은 축소하는 한편 선정 이후 관리체계를 강화해 제도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올해 기념식에서는 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다양한 훈격을 통해 총 1천52명의 모범납세자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세정상·사회적 우대 혜택이 부여되며 특히 기업과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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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차 없이도 불편하지 않은 관광 도시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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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양윤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시외버스터미널의 시설 개선을 주문했다. 양 예비후보는 19일 제주시외버스터미널과 서귀포버스터미널을 방문해 대중교통 운영 실태와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 1979년 6월에 완공된 이후 최근 들어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한다. 제주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지만, 대합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