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투표에는 민주당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등 범여권 의원들이 참여했다.추 위원장은 173표 중 164표를 얻어 당선됐다.이번 선출은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이 보좌관 명의 주식 차명 거래와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주식 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이 전 위원장 의혹 등을 계기로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추 위원
더불어민주당이 처음 도입한 ‘평당원 최고위원제’ 선거에 전북 출신 박지원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특정 계파가 아닌 평범한 당원의 이름으로 민주당을 혁신하겠다”며 숙의 민주주의, 공천 혁신, 생활정치 전환을 3대 약속으로 내걸었다.
박 변호사는 2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 정부’를 내걸었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됐던 방송 3법 중 하나인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민의힘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을 주도적으로 처리한 직후 방문진법이 연이어 처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하지만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 후 열린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방문진법은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돼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범여권 주도로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재석 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추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건을 투표했다. 추 의원은 총 투표수 173표 중 164표 찬성으로 선출됐다. 선거는 무기명 전자표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이 보좌관 명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등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직에서 사퇴하자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추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법사위원장 선출은 검찰과 언론, 사법개혁 과제를 완수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 취임 첫 당 공식회의에서 강성 발언을 쏟아냈다.내란세력을 완전히 뿌리뽑고 그 잔당들을 궤멸시키겠다며 강력한 민주당을 역설했다.또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등 3대 개혁 과제를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고 밝혔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아침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로 돌아와 취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가겠다"며 말문을 열었다.정 대표는 "이번 8.2 전당대회를 통해 보여주신 국민과 당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진 명의의 차명 주식 거래를 한 의혹이 일고 있는 이춘석 의원을 제명했다. 이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힌 국회 법사위원장에는 최다선인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6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언론 보도 즉시 윤리감찰단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라며 “비상징계 규정에 따라 최고위 의결로 제명 등 중징계하려 했으나 어젯밤 이 의원의 탈당으로 징계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민주당을 자진 탈당함에 따라 당내 징계를 할 수 없는 것
제주시 추자보건지소 의료진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해결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만성질환자들이 많은 빠른 고령화와 의료복지가 낳은 과잉진료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다.28일 추자보건지소에 따르면 추자면에는 팀장과 군 복무를 대신하는 공중보건의사 4명, 간호사 3명, 물리치료사 1명, 행정요원 1명 등 10명이 근무 중이다.추자면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인구는 1557명 이지만, 생업과 취업, 학업 등으로 실 거주 인구는 1000명 안팎으로 추산했다.그런데 지난해 추자보건지소 진료건수는 7405건이다. 연간 150만
서울교통공사가 경기침체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하철 상가 임차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상가 운영 규제 개선을 실행했다고 오늘 밝혔다.공사는 두 차례에 걸쳐 ▲상가 임대료 연체 요율 인하 ▲상가 업종변경 신고제 도입 ▲다수 상가 일괄 임대차 계약 부분 해지 허용을 단행했다. 이번 개선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 변화와 온라인 구매시장 확대 등으로 매출이 부진한 지하철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임대료 부담과 각종 규제가 상권 활력 저하를 심화시킨다는 현장
최근 평창산 토마토가 타 지역산 박스로 둔갑 유통되는 사례가 언론 보도를 통해 적발되면서 농산물 원산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에 평창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평창사무소와 협력해 오는 9월 ‘농·특산물 원산지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합동 단속반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2명과 군 농산물유통과 직원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관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 매장 ▲전통시장 ▲직거래 장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 허위·혼동 표시 △표시 손상·변경 여부 △표시 여
안동 광흥사 응진전이 보물이 된다.광흥사는 통일신라 때 창건됐다고 전해진다. 불경 간행이 활발하던 조선 전기 안동지역의 유서 깊은 사찰이다.창건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망와, 즉 지붕 마루 끝에 세우는 암막새 기와에 기록된 글을 통해 1647년 기와 공사를 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전인 조선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1827년과 1946년 큰 화재로 주불전인 대웅전을 비롯한 전각 대부분이 소실됐다. 응진전은 중심 영역에서 벗어나 있어 화를 면했고, 이후 사실상 광흥사의 중심 불전 기능을 수행하게 됐다.정면 5칸, 측
고성능 인공지능 챗봇을 친구나 상담자처럼 여기는 사용자가 늘면서, AI와의 대화가 극단적 선택을 부추기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미국과 캐나다 연구진은 챗GPT와 제미나이가 고위험 질문에 응답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3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연구팀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3.5를 대상으로 삶을 포기할 수 있는 극단적 선택에 관한 30개 질문을 5단계 위험도로 분류하고 각 AI 모델에 반복 입력했다.그 결과, 챗GPT는 고위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