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왕경의 중심부인 황룡사 남쪽 일대에서 확인된 천여 년 전 생활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경주시는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연구원 역사문화전시실에서 2026 발굴유물 특별전 ‘황룡사 남쪽, 땅이 말해주는 왕경이야기’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과 경주시,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황룡사 광장과 주변 도시유적을 발굴 조사한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는 황룡사와 신라 왕경이 조성되기 이전의 논 경작지부터 계획
신라 왕경의 핵심인 경주 황룡사 남쪽 일대의 10년 발굴 성과를 다루는 특별전이 열린다. 농경지에서 계획도시와 광장으로 거듭난 신라 왕경의 변화 과정을 한눈에 확
풍화혈·파식와·돌개구멍이 어우러진 희귀 해안지형, 국가적 가치 인정풍화혈 생성부터 성장 과정까지 한눈에 관찰 가능한 국내 대표 지질 유산통영시는 사량면 수우도에 위치한 ‘통영 수우도 풍화혈’이 국가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국가유산청은 지난 6월 29일 ‘통영 수우도 풍화혈’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뒤 의견 수렴과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했다. 지정 구역은 수우도 남쪽 해안 절벽과 동쪽 약 150m 떨어진 부속섬 딴독섬 남쪽 사면 일대 2개소로, 공유수면을 포함한 총 3만9960㎡ 규모이다.풍화혈은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쪽 희망봉은 역사적인 항로로도 기억되지만,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희망봉에 서면 두 대양의 색깔이 붓으로 그은 듯 서로 다른 것을 볼...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강한 물살에 밀려 암초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해 선장 1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24분쯤 인천 옹진군 자월도 남쪽 약 370m 해상에서 암초에 걸린 4.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배를 댈 수 없다’는 마라도에 무사히 도착했다. 제주에 와서 마라도에는 잠시 들렀다 가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나는 국토의 남쪽 맨 끝 작은 섬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와 새벽 바다를 보고, 등대 불빛 아래서 밤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선착장 계단을 오르자 탁 트인 평원이 펼쳐진다.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는 섬, 성인 걸음으로 삼십 분이면 섬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마라도는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살아온 섬이다. 북풍 탓에 큰 나무가 자라지 않고 용천수도 없어 빗물을 받
어제 서귀포 치유의 숲길을 걸었습니다. 비가 간간이 내렸지만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지는 데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칠순이 넘었지만 매달 정기 산행에는 30명 이상이 동행합니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품고 갔었습니다.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비롯해 난대림, 온대림의 다양한 수종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 숲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가멍오멍 숲길, 가베또롱 치유숲길, 노고록, 오고생이, 산도록, 놀멍, 엄부랑 치유숲길 등 제주어로 숲길 이름을 붙여 놓
서귀포 강정포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 42분쯤 서귀포시 강정포구 남쪽 약 550m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1.88톤급 연안복합 어선 ㄱ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고 당시 ㄱ호 선장 ㄴ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전복된 선체 위에 올라탄 상태였다. 사고 현장 인근을 지나던 어선 ㄷ호가 오후 7시 51분쯤 선장 ㄴ씨를 구조하고, 전복 선박 ㄱ호를 예인했다.해경은 경비함정과 서귀포파출소 구조세력을 급파해 예인 선단의 입항 경로
중동 정세 악화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항로까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자, 국내 유조선이 수에즈 운하를 우회해 원유를 들여오기 시작했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선적한 국적 유조선 1척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국내로 이동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수에즈 운하를 경유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이후 국내 정유업계는 사우디 서부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뒤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거치는 우회로를 이용해 왔다. 지난 2월 호르무즈
지난 2월 말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한국 유조선들은 홍해를 우회로 삼아 원유를 국내로 들여와 왔다. 그러나 최근 이 우회로의 핵심 구간인 바브엘만데브 해협마저 위험이 커지면서, 유조선들의 항로 선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호르무즈 봉쇄 이후 홍해를 경유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한 것은 지금까지 모두 16차례다. 이 가운데 앞선 15척은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항로를 택했다. 반면 17일 해수부가 밝힌 16번째 선박은 같은 얀부항에서 출항했지만, 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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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리벤지 게임 - Monologue 4 영화 같은 탈출극 (65)
“어이! 탈옥한 양반. 성공했으면 밖에서 잘 살면 되지, 왜 기어들어 왔냐?”그러자 주위 재소자들이 웃었다. 뒤돌아보니 안면이 있는 자였다. 나는 무슨 말이든 해야 했다.“별것 아니고, 나가보니 배고파서 들어왔습니다.”내 말에 다시 재소자들이 비아냥거렸다.“배고파서? 하하. 어지간히 소심한 친구로군. 우리와 함께 놀 친구가 아니네.”“저런 놈은 왕따시켜야지. 탈옥이 어디 쉬워? 제 발로 들어오지 않았으면 우리 세계에서 우상이 될 뻔했는데. 아깝다. 아까워.”나는 더는 이들과 말을 섞고 싶지 않아 뒷좌석에 몸을 기댔다. 그들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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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보험’ 필요는 한데…주저하는 양돈농가
올 여름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양돈 현장의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축재해보험의 ‘폭염특약’에 대한 양돈현장의 관심도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가축재해보험을 취급하는 일선 농축협 역시 기후변화 속에 갈수록 뜨거워지는 국내 여름 날씨 등을 감안, 가입을 적극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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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장 “통합 에너지 본사 최적지, 울산혁신도시”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개편을 앞두고 울산혁신도시를 품고 있는 중구가 통합 에너지 공공기관 본사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8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에 따른 통합 기관의 본사를 울산에 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구청장은 발전 5사를 통합한 가칭 한국발전과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를 통합한 가칭 에너지자원공사 등이 기존 에너지 관련 기관이 모여 있는 울산혁신도시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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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돼지가 없다?…9월 돈가 ‘연중 최고’ 찍었다
돼지가격이 올들어 최고점을 찍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이달 2일 7천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지육 kg당 7천101원을 기록했다. 8월 마지막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돼지가격의 초강세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7천원대의 돼지가격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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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완식 대구시의원,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대구시의 대응체계 비판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공공기관 통폐합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과 관련, 일각의 ‘TK패싱’ 주장과 관련해 대구시의 대응체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구시의회 최완식 의원은 지난 8일 논평을 발표하며,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해 “대구시는 이제 수도권 공공기관을 새로 가져오는 ‘유치전’과 한국가스공사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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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HS효성 1조2000억 투자, 울산 이차전지 외연 넓힌다
HS효성이 울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울산시와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14일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2030년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효성그룹의 발상지인 울산에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 생산기지를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울산과 함께 새로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HS효성은 지난해 울산을 첫 생산거점으로 정하고 대규모 투자방향을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공장 위치와 단계별 투자액, 생산능력까지 제시했다. 투자는 3단계로 진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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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울산 교육 맛집, 민주시민교육과?
금요일 오후, 슬슬 한 주를 마무리할 시간. 하지만 팽팽한 긴장감 속에 타닥타닥 키보드 소리가 점점 커지는 곳이 있다. 주말 행사를 앞두고 현수막과 자료집, 등록부, 이름표, 간식까지 챙길 목록이 끝이 없다. 일 년에 한두 번이 아니라 거의 매주 학생들과 교육공동체를 맞이하는 곳, 바로 울산광역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다.우리 과에는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와 새로운 세상과 사람을 만나는 다양한 배움의 자리가 있다. 학생참여위원회는 권역별 협의회를 거치며 고민한 내용을 정책으로 제안하고 성과를 나눈다. 이음뜰학교에서는 지역사회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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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울산 재해예방사업, 총 12건 국비 148억 확보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7년 재해예방사업 정부 예산안에 지역 사업 12건, 국비 148억5700만원이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침수·붕괴 위험지역의 방재시설을 정비하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10개 지구에 118억1100만원, 집중호우 때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도심 침수를 줄이는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2건에 30억4600만원이 배정됐다. 내년 신규 사업에는 총사업비 389억원 규모의 남구 삼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104억원 규모의 중구 유곡·무주골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삼산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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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U12, 화랑대기 축구대회 ‘전승 우승’
울산HD U12가 2026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U12는 지난 12일 경주 알천구장 5B에서 열린 ‘202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결승에서 울산 학성초 FC U12를 2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국 19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울산 U12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전승 우승을 기록했다. 울산 U12는 조별리그 4경기에서 30골을 넣고 1실점만 허용하며 조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는 부산 기장SSG FC U12를 4대1로 제압했고, 2라운드에서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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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웨일즈, 창단 첫해 퓨쳐스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진출
시민프로야구단 울산웨일즈가 창단 첫해 퓨처스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에 진출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웨일즈는 지난 13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하며 퓨처스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 울산웨일즈는 이제 구단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울산웨일즈의 홈 최종전으로, 7310명의 관중이 문수야구장을 찾았다. 이는 기존 KBO 퓨처스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인 7299명을 넘어선 수치로, 퓨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