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을 추진해오던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의 통합 승인 결과가 다음달 말이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6월말까지 두 대학에 통합 합의안을 제출토록 요구했기 때문이다.교육부는 29일 강원대학교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등 9개 대학이 신청한 3건의 대학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하지만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통합은 승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심사중이라는 입장만 밝혀 향후 전망도 불투명한 상태다.교육부는 이날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 등 총 3건
국립한국교통대·충북대통합반대와 교통대 독자발전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교통대측이 밝힌 충북대와의 통합 당위성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허언과 거짓이자 지역공동체에 대한 무시와 능멸”이라며 반박성명을 냈다.대책위는 1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교통대측의 ‘흡수통합이 아니라 균형발전’이라는 주장에 대해, “교명도 충북대, 대학본부도 충북대로 빼앗기는 등 흡수되고 있으면서 균형발전이라는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유사중복학과가 2/3에 이를 것인데 통폐합 시 이 학과는 청주에 존재하는가? 충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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