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영 세탁예술가 대표는 27일 증평공업고등학교에 고려인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성 대표는 연해주 일대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홍범도 장군과 이름 없이 독립을 위해 싸우다 중앙아시아 등지로 강제이주 당한 수많은 고려인의 후손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성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고난의 역사를 겪은 고려인의 후손들을 돕고 싶었다”며 “한국 국적이 없어 장학제도에서 소외되고 있는 고려인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어학급
충북 제천시는 지난 24일 제천 더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25 고려인 청년 여름캠프’를 진행한다.이번 캠프는 제천시 재외동포지원센터 주관, 대한고려인협회 협조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41명의 고려인 청년이 참가해 소통과 화합, 자기 발견의 시간을 갖는다.행사장에는 김창규 시장과 함께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정영순 대한고려인협회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했다.박영기 의장은 “여러분의 눈빛 속에서 제천의 미래가 보인다”며 “제천시의회도 여러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화성FC가 오는 24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수원삼성축구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홈경기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더불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이어가는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팬들에게 경기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장외 광장에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참여해 고려인 아동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화성FC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2일 홈경기에서 ‘고려인 돕기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24일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는 고려인 아동·청소년을 초청해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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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은 ‘2025 평택세계문화주간’의 하나로 중앙아시아 지역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고려인문화주간’을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도곡근린공원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9월 27일 토요일에 3천 명 이상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포승읍 지역에서 개최되며, 고려인 유튜버 이샤사, 고려인 합창단 및 키르기스스탄 전통음악 공연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주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공화국 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오늘 주제는 스티븐 카슬과 마크 밀러 교수가 집필한 책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청주시와 제천시, 음성군과 괴산군 등 충청북도의 많은 시군이 이주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국내 체류 러시아어권 동포들과 관련된 활동에 대한 우리 주변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러시아어권 동포, 그 중에서도 최근 15여년 사이 12만명이 이주한 고려인 동포와 관련된 이슈는 전국적으로 너무나 핫합니다. 저출산,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의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 지방 소도시는 고려인 마을 형성을 통한
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13일과 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광복 80주년 ‘한국 문화의 날’을 맞아 고려인 후손들과 함께 두 차례 ‘정선아리랑 뗏꾼’...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 학생 3명이 최근 청주시 흥덕구청의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홍보 대사로 선정된 학생은 1학년 박 알렉산드르, 김 알렉산드르, 고로녹 레오니드 등 3명이다.이들은 모두 러시아언어문화학과에 재학 중인 러시아 국적의 학생들이다. 이중 박 알렉산드르와 김 알렉산드르는 고려인 동포다. 학생들은 청주시 흥덕구의 선주민과 러시아어권 이주민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 분리배출과 관련된 갈등을 인지하고 동영상 제작 및 SNS 홍보 활동을 준비 중이었다. 박 알렉산드르씨는 “흥덕구청 외
충북 제천시가 추진하는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최고사례로 선정됐다.지난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된 인증패 수여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 선정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국민 편의·안전 개선을 위해 가장 혁신적인 사례를 발굴·인증하는 제도로 올해는 88개 사례 중 세계최초
지난달 30일 경주시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고려인 정착, 상생과 공존의 해법’을 주제로 ‘경상북도 고려인 정착 방안 대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고려인 동포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도내 고려인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주제 발표에는 정지윤 명지대학교 교수와, 김춘수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고려인 동포 삶의 질적 향상과 지원을 위한 과제’ 와 ‘고려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발표하며 고려인 지원의 필요성과 지역사회 연
경남도의회 최영호 의원은 지난 14일, 도내 고려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생활 안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경상남도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항일독립운동과 강제이주 등 격동의 역사 속에서 구소련 지역으로 이주해야 했던 고려인 동포와 그 후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2025년 3월 기준 경남의 고려인 주민은 5590명으로 매년 늘고 있지만, 경남도가 올해 신설한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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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진 농정 플랫폼 구축...관광분야 디지털 전환 확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차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과제와 관련해, "수확 시기와 수확량, 가격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진화된 농정 플랫폼을 구축해 제주농업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관광분야에서는 "MZ세대가 제주관광의 중심을 이루는 시대가 됐다"라며, "2030이 제주관광을 견인하는 상황에 맞춰 대응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9일 오후 제주콘텐츠진흥원 Bein; 공연장에서 열린 제주발전연구원 주최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제주 진단 토론회'에 참석해 첫 토론 분야인 농업과 관광분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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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ART유스센터 소리모아,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 담은 ‘코끼리 우정송’ 발표
서초구가 운영하는 방배ART유스센터 소속 ‘소리모아’가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싱글 앨범 ‘코끼리 우정송’을 발표했다.이번 곡은 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예방활동기획단 1기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가사를 만들고 노래를 부른 작품이다. 코끼리의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습성’을 모티브로, 푸른나무재단의 친사회적 능력 여섯 가지 가치를 가사에 담았다.소리모아는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 동안 매주 센터에 모여 가사 제작, 합창 연습, 녹음,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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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통 안전 위한‘위험도로 중장기계획’마련
경상북도는 8일, 22개 시군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안부 재정 분권 계획에 따라 2023년 지방 이양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재정 보전 기간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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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최, 제5회 "Co-Week 아카데미" 2회 연속 재유치 성공
강원특별자치도는 '코-위크 아카데미' 평창 재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Co-Week 아카데미'를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2회 연속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행사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한 67개 대학이 인공지능·데이터 보안·활용 등 18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대학생들은 소속 대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원하는 첨단 분야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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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공공의대 현안 산적... 인천도 대통령 타운홀 미팅 열어야"
37분전
인천 시민단체 해묵은 지역 현안 해결과 균형발전을 위해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을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5일 논평을 내고 “인천은 주변 지역과 첨예하게 갈등해 온 해묵은 현안이 산적했고 수도권에서도 역차별을 받아 균형발전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단체는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대통령실이 조속히 전담 기구를 설치해 지원하고 사용종료 후 주민 의견을 수렴을 거쳐 토지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모경종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에 공약한 태양광 설치 논란은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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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좀비 솎아내야” vs “이재명 탄핵하라”… 여야,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격돌
정기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열린 15일, 여야는 이재명 정부의 사법개혁 방향과 ‘내란’ 책임 공방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청산’을 전면에 내세우며 국민의힘을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일당 독재’로 향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란 좀비들이 검찰·경찰·군대·사법부까지 장악해 똬리를 틀고 있다”며 “반드시 솎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논란 당시 ‘그리 됐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발언의 당사자”라며 원내대표직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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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폐기 ICT 설비에 새 생명…자원 선순환·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1일 부산 본사에서 ㈜그리니시스템, 에덴복지재단과 함께 ‘디지털분야 ESG 경영 실천 프로젝트’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내용연수 초과 등으로 폐기되던 남부발전의 ICT 설비를 재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재탄소 절감 및 환경보호, 중증장애인단체 기부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불용 설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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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인천이중언어연극제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5분전
'배우공동체 자투리'와 바이링구얼 연극제 네트워크는 '인천이중언어연극제'을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인천이중언어연극제는 이민을 베이스로 하는 네트워크 중심의 버벌 연극제다. 올해는 한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총 4개국이 세 개의 매치-업을 이루어 총 3개 텍스트 6개 버전의 공연이 출품된다.하나의 텍스트로 2개의 언어버전을 만들어 상연하는 연극제다. 참가자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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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무원 사칭사기 예방 매뉴얼' 제작··· 지역 상인들에게 배포
최근 공무원을 사칭하는 사기 사건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기관 사칭형 사기 피해 건수는 1만4707건, 피해액은 7766억 원에 이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피해 건수는 25%, 피해액은 2배가량 늘어났다.경기 수원시는 공무원 사칭 사기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무원 사칭 사기 예방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매뉴얼에는 공무원 사칭 사기의 ▲ 주요 특징 ▲ 주요 사례 ▲ 예방 행동 수칙 ▲ 사기 예방 체크리스트 등을 수록했다.전통시장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