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주요 시중은행 중 하나이자 농민을 위한 대표 금융기관인 농협은행이 비농업인 중심의 대출로 수조 원대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은행의 내부 리스크 관리와 여신 심사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농해수위 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24일 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농협은행의 특수채권 규모는 26만8821건, 4조18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86억 원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농협은행이 회수 불가능으로 회계상 손실 처리한...
고양시의회 민주당 신인선 의원은 21일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했다.신 의원은 2023년 기준 고양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태양광 발전량이 경기도 내 14위로 같은 특례시인 화성과 비교해 약 1/10 수준임을 지적했다.또한 고양시의 주택에 지원하는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이 2022년 218세대에서 56세대로 축소됐다며 민선8기 고양시의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해 질타했다.신 의원은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극심해진 기후 문제에 따라 신재생에
서울교통공사가 방글라데시 철도 신호 현대화에 앞장선다.서울교통공사는 20일 방글라데시 서부 구간 20개 역을 대상으로 하는 철도 신호 현대화 컨설팅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계약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31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 재원으로 추진되며 10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 뒤 11월부터 본격 착수해 41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이 사업에서 컨소시엄은 ▲ 기본설계 및 입찰서 작성 ▲ 시공사 선
화장품 부당 광고가 1만2000건 넘게 적발되고 이 가운데 의약품으로 오인하고 하는 사례가 70% 달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국회에서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반 새 화장품 부당 광고 적발 건수는 총 1만261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적발 건수를 보면 ▲2021 년 1913건 ▲2022년 2453건 ▲2023년 3090건 ▲2024년 2680건으로 20
정부의 캄보디아 국제범죄 피해자가 아닌 범죄 피의자 우선 송환을 두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정부가 캄보디아 내 강력범죄 피해자가 아니라 피의자부터 데려오는 송환쇼를 벌였다고 맹비난했다.반면 민주당은 캄보디아 국제범죄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환영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청개구리 비난' 정쟁을 멈추고 초당적 협력에 나서라고 받아쳤다.정부는 18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구금 중인 범죄 사건 피의자 64명을 전세기를 동원해 인천공항으로 송환했다. 송환자
황희 민주당 국회의원이 방사청이 불합리한 계약 관리를 하고 있다며 획득사업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방산 수출 지원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해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17일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의원이 지난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서 불합리한 계약 관리, 일방적·행정편의적 사업추진, 방산 수출 및 지원체계, 부품 국산화 연구개발 생태계 등 방사청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적했다.그는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이 최상목 전 부총리를 불러 패스트트랙 지시가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내려온 것인지 수사해야 된다며 진상을 파헤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캄보디아 ODA 패스트트랙이 절차를 건너뛰고 졸속으로 추진되었다며 패스트트랙을 지시한 주체가 누구인지 명백히 밝혀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상목 전 부총리가 지난해 기재부 비공개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순방에 맞춰 ODA를 연계하라고 지시했다고 이야기 한 소식을 밝혔다. 이어 "ODA 사업승인 소요기간을
태백시는 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의 운영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집은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산후 건강관리 및 출산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 확산을 목표로 추진된다.그동안 태백시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산모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으로 지역 내에서도 전문적이고 안전한 산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모집 공고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이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23일 달동주공 3단지에서 ‘달동마을 뻔뻔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한화솔루션㈜ 울산공장의 지원으로 마련됐다.대회는 주민과 한화솔루션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약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식 문제를 풀며 경쟁과 웃음을 나누었고, 퀴즈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참여한 주민은 “무료하게 보내던 일상이 즐겁게 변했다”며 “공부도 하고 상품도 받아 행복한 하
충주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탄금공원 능암늪지생태공원에서 ‘충주아쿠아리움’ 개장식을 한다고 24일 밝혔다.총 143억원이 투입된 충주아쿠아리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실내 아쿠아리움과 야외동물원, 능암늪지생태관람로 등을 갖춰 생태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특히 내륙 지방 고유의 민물고기 생태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민물어종과 열대 지방 민물고기, 천연기념물인 수달 등 73종 2천400마리의 수중 생물을 보호하고 사육한다.수달은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스위스 디지털 자산 전문은행 시그넘은행이 비트코인 대출 스타트업 데비파이와 협력해 은행 지원 비트코인 대출 플랫폼 '멀티시그'를 출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 보도했다. 멀티시그는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기존 비트코인 담보 대출은 대출 기관이 자산을 완전히 통제하는 방식이지만, 멀티시그는 5개 서명이 필요한 멀티서명 지갑을 활용해 차입자도 자산 통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명자는 시그넘, 차입자, 독립 검증자 등으로 구성되
코스피가 24일 장중 3,950선을 뚫으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뉴욕증시 강세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무역갈등 완화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에 가파르게 상승해 '사천피'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6.03 오른 3,941.59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 대비 47.67포인트 오른 3,893.23으로 출발해 한때 3,951.07까지 치솟으며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최고점을 새로 썼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장인화 포스코그룹은 회장이 지난 23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2025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은 한미 간 이해·협력·우호 증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 현대화를 이끌며 ‘한국군의 아버지’로 불린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장 회장은 취임 후 포스코그룹의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대미 투자를 전략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등 한미 경제 협력과 우호 관계 증진에
부여군은 2025년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고, 황포돛배 경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을철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 변 일대 약 16ha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길게 이어진 코스모스길이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특히 백제문화제 종료 후인 10월 15일부터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되어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
서울 ‘레전드’ 기성용이 포항스틸러스의 2-1 승리에 주역이 됐다. 기성용은 자신의 친정인 상암으로 돌아와 건재함을 보여줬고, 포항 승리를 이끌었다.포항스틸러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51점이 되며 4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서울은 승점 45점에 그치며 6위로 내려갔으나 광주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파이널 A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날 포항은 이호재와 홍윤상이 공격에 나섰고, 조르지
ESG 혁신기술 '사이러스바이크'로 인정받는 서한이노텍이 부산 사상구 '학장동 고향의 강 문화축제에 사상구민들이 사이러스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로 참가했다.사이러스바이크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며 탄소저감포인트로 보상을 받는 신개념 실내운동기구이다.보상받은 포인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신개념 ESG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평소 ESG에 관심이 높은 김정옥 사상구의원이 체험부스를 방문해서 '사이러스 바이크'를 직접 체험하고 사상구민들의 ESG 실천
충주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탄금공원 능암늪지생태공원에서 ‘충주아쿠아리움’ 개장식을 한다고 24일 밝혔다.총 143억원이 투입된 충주아쿠아리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실내 아쿠아리움과 야외동물원, 능암늪지생태관람로 등을 갖춰 생태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특히 내륙 지방 고유의 민물고기 생태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민물어종과 열대 지방 민물고기, 천연기념물인 수달 등 73종 2천400마리의 수중 생물을 보호하고 사육한다.수달은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23일 달동주공 3단지에서 ‘달동마을 뻔뻔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한화솔루션㈜ 울산공장의 지원으로 마련됐다.대회는 주민과 한화솔루션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약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식 문제를 풀며 경쟁과 웃음을 나누었고, 퀴즈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참여한 주민은 “무료하게 보내던 일상이 즐겁게 변했다”며 “공부도 하고 상품도 받아 행복한 하
울산시 중구 함월노인복지관 내 ‘효 식당’이 따뜻한 온정으로 가득 찼다.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시 중구 태화동위원회는 회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복지 급식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정서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봉사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식재료 검수와 손질, 위생 점검을 마친 뒤 배식 동선 정비와 좌석 안내, 식사 보조, 식판 수거 등 역할을 분담해 혼잡을 줄였다. 특히 고령 어르신들을 위해 부드러운 반찬과 한입 크기 식단을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