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김영란 시인 초청 북토크를 개최한다.이날 북토크는 김 시인의 첫 4·3 시조집 ‘동백 졌다 하지 마라’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김 시인은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했다.본지 칼럼 ‘사노라면’ 필진인 김 시인은 제주4·3도민연대 진상조사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수형인, 행방불명인, 유족과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해 왔다. 이러한 현장 경험은 시조 창작의 토대가 됐고, 올해 ‘동백 졌다 하지 마라’라는 시조집으로 결실을 맺었다.북토크는...
제주와 홍콩 청년작가들의 교류전 ‘산을 타고 흐르는 바다’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스튜디오126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교류전에는 도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 4명과 홍콩의 청년 작가 4명이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다변화된 사회, 다양한 물성과 매체를 넘나드는 미술계에서도 그와는 반대로 미술의 근본적 행위인 회화를 고집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청년 작가다.작가들은 교류전을 통해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동시에 국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기초의원 선거구와 의원 정수를 정하기 위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이달 중에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최대 변수다. 아직까지 제주형 기초단체 설치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법정 기한인 선거일 전 6개월까지 선거구획정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지난 16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정례회에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법정 기한인 오는 12월 2일까지 선거구획정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현재 제주도 광역의원 정수는 지역구 3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플로깅’ 모바일 앱을 정식 출시했다. 누구나 언제든지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고, 자원봉사 실적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디지털 환경운동 플랫폼이다.제주도는 지난 14일 도청 탐라홀에서 앱 출시 기념행사 ‘다같이 줍자 제주 한바퀴’를 열고,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 앱은 도내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플로깅 활동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제주형 환경운동 플랫폼이다.자원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도자원봉사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했다. 플로깅 앱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재정 부족을 이유로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지난해 쓰지 못한 예산이 6600억원대에 달해 예산 편성과 집행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제주도는 올해 4월 조기 추경에서 민생 예산을 깎는 등 고강도 긴축재정에 들어갔지만, 작년에 확정된 사업 예산마저 이월시키거나 불용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439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제주도 결산 승인’과 관련, 이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지난해 제주도가 쓰지 못한 예산인 ‘결산 잉여금’은 6610억원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5월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와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모두 무혐의로 처분했다.문제는 검찰청사에서 수사하지 않고 대통령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출장 조사’를 벌인 것이다. 수사 과정에서 당시 이창수 중앙지검장은 이원석 총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출장 조사 과정에서 수사 검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전에 제출했다는 보도까지 나오자 야당은 “검사가 오히려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게 아니냐”며 “공권력의 치욕”이라고 비판했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7월 23일 당 의원 총회에서 “검사가 휴대폰
경기 수원시 영통도서관 신축사업 공사가 시작됐다.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수원시는 19일 영통동 961-1 영통도서관 지상주차장에서 영통도서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신축되는 영통도서관은 기존 도서관보다 면적이 1117㎡ 넓어진 5253.44㎡이고,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카페, 서점, 전시실, 다목적강당, 일반 열람실, 디지털 열람실,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번 신축공사는 30년간 방치됐던 영통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의료시설 용지에 대한 공공 기여금으로 진행된다.수원시는 지난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영계가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벌인 투표에서 무산되자 유감을 표시했다.19일 경영계에 따르면"내년 최저임금 수준은 일자리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영계는 이날 최저임금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이 업
"인프라는 사라졌지만, 영화는 멈추지 않았다" 강원독립영화협회 회원 김만재 감독의 단편영화 제17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노인감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김만재 감독은 정년퇴직 이후 강릉에서 독립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만재 감독 데뷔작 로 2022년 햇시네마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등 지역의 이야기와 공간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단편영화 는 배우들과 영화 제작진 모두 강원영화인의 참여로 완성된 영화이다. 지역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환경은 어려워졌지
코리아데일리 류승우 기자 | 현충일을 맞아 충남 금산에서 열린 ‘제1회 이치대첩 승전기념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첫 육지전 승전지인 이치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지역사회의 염원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지역이 지킨 역사, 아이들이 쓰다6월 6일 현충일, 충남 금산 진산애행복누리센터에서 열린 ‘제1회 이치대첩 승전기념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임진
진주시가 주최하는 ‘2025 월아산 수국정원 축제 – 수국 수국 페스티벌’이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축제 첫 주말 많은 비가 내린 후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지만, 형형색색 만개한 수국과 자연 속 감성 프로그램들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대가 활기를 띠었다.월아산 곳곳을 다니며 예쁜 엽서를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와 월아산 수국축제 전용 화폐인 ‘숲’을 활용해 체험이나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숲점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그 외에
10년 이상 장기 보관돼 거래에 나오지 않는 비트코인의 고대 공급량이 신규 발행량을 앞지르기 시작하며 공급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은 최근 2024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공급 역학의 변화를 강조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이상 보유된 비트코인 고대 공급이 하루 550 BTC씩 증가하며, 채굴을 통해 시장에 공급되는 신규 발행량(45
1. 일본의 신라 침공김부식의 ‘본기 권8 성덕왕’을 보면, 신라 성덕왕 30년 4월에 “일본국 병선 300척이 바다를 건너 우리의 동쪽 변경을 습격했으므로 왕이 장수를 시켜 군사를 내어 이를 크게 깨뜨렸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이에 관한 일본 측의 기록이 전하지 않는 데다가 우리 측 기록도 외에는 미비한 편이어서 크게 주목받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가 대체로 사실에 근거한 기록임을 고려한다면 무시할 수 있는 기록 또한 아니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안성환 광명시의원이 19일 제294회 광명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음식물처리기를 단독주택까지 확대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효율적으로 실천하자는 의미다. 안 의원에 따르면 광명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매년 15,000톤. 이를 처리하는 비용만 20억이 넘는다. 음식물쓰레기는 가정 60%, 음식점 28%, 기타 12%로 가정에서 배출하는 양이 가장 많았다. 안 의원은 “광명시가 공동주택 RFID사업으로 2025년 5월 현재 25단지에 설치하며, 설치된 단지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국민생활체육센터에서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평가 계획에 대해 일부 내용을 수정해 의결했다.개최가 무산된지 한달 만에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제2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시행 전 평가 항목 및 범위, 협의 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협의회 위원들은 현장방문을 거쳐 평가대상지역, 환경보전목표 설정, 대안 설정 등을 결정했다.평가항목 선정, 항목별 조사방법 결정, 주민의견 수렴계획 등 평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상장사들이 암호화폐 확보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 상당수가 주가 부양 목적의 '펌프앤덤프' 시도일 수 있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싱가포르 기반 트라이던트디지털테크는 최근 "5억달러를 조달해 세계 최초 기업 XRP 트레저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회사 시가총액은 1600만달러, 주당 0.40달러 미만에 거래됐다.이에 대해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총괄 매튜 시겔은 더블록을 통해 "대부분 내
확장현실 콘텐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1차 발행가액 산정 결과 운영자금 82억원을 줄인 174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16일 공시에 따르면 스코넥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는 유상증자 절차에 따라 보통주 880만주를 주당 1979원에 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134억1520만원과 시설자금 40억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납입일은 다음달 31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13일이다.정정 공시에 따르면, 1차 발행가액 조정으로 운영자금이 기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는 2개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는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부터 460억 원을 투입해 주요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지원에 나선다. 최근 가격이 오른 고등어, 계란가공품 등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및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인
대구광역시는 6월 16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TK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대구시 핵심 사업의 국정과제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대통령 지역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실행계획을 미리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영계가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벌인 투표에서 무산되자 유감을 표시했다.19일 경영계에 따르면"내년 최저임금 수준은 일자리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영계는 이날 최저임금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이 업
코리아데일리 류승우 기자 | 현충일을 맞아 충남 금산에서 열린 ‘제1회 이치대첩 승전기념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첫 육지전 승전지인 이치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지역사회의 염원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지역이 지킨 역사, 아이들이 쓰다6월 6일 현충일, 충남 금산 진산애행복누리센터에서 열린 ‘제1회 이치대첩 승전기념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임진
"인프라는 사라졌지만, 영화는 멈추지 않았다" 강원독립영화협회 회원 김만재 감독의 단편영화 제17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노인감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김만재 감독은 정년퇴직 이후 강릉에서 독립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만재 감독 데뷔작 로 2022년 햇시네마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등 지역의 이야기와 공간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단편영화 는 배우들과 영화 제작진 모두 강원영화인의 참여로 완성된 영화이다. 지역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환경은 어려워졌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19일 수원 본사에서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주거학회와 공동으로 ‘초고령사회 대응 고령자복지주택과 공간복지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거·돌봄·커뮤니티가 통합된 공간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고령자 중심의 세대통합형 주거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임미화 교수는 주거·돌봄·커뮤니티가 융합된 고령자복지주택 모델을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제안했고, 유해연 교수는 ‘GH 고령자복지주택의 세대통합 디자인
강릉해양경찰서는 19일, 강릉항에서 정박어선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강릉항은 여름철을 맞아 관광객과 피서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낚시어선과 유선, 레저선박 등 다양한 선박의 출입항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이로 인해 항·포구 정박 선박은 서로 인접한 상태로 계류되어 있어 선박 밀집도가 높아져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인근 선박으로 급속히 확산하여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훈련은 이러한 항·포구 특성에 따른 화재위험에 대비하고 관계기관 간 신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