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도 예산안에 인공지능 관련 투자 10조 원을 배정하면서 경북·대구에도 새로운 기회와 과제가 동시에 주어졌다.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전통 제조업과 AI 융합을 추진하는 국가 전략은 영남권 산업 구조에 직결되는 사안이다. 경북은 철강·이차전지·에너지 전환, 대...
청도의 풍광과 일상이 사진 속에 생생히 담겼다. 29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청도관광사진공모전 시상식’은 단순한 수상 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였다.‘청도, 그리움이 피어나는 길’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5월 12일부터
호산대학교가 보건복지부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심의 끝에 총 24개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경상북도 내 전문대학으로는 호산대학교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전국적 재난으로 번진 대형 산불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 2명이 오는 11월 6일 대구지법 의성지원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고 법원이 29일 밝혔다.이번 산불은 전국에서 동원된 소방·군 장비와 수천 명의 공무원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진화까지 1
새정부 국정과제와 발맞춘 포항시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철강과 이차전지 등 기존 주력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바이오·탄소중립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과 해양관광을 아우르는 전략사업을 구체화해 국책사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29일 시청에서 열린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제주특별자치도는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의 고용·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해온 '건설근로자 고용안정지원금'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7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설 경기 침체 대응 지원 제도를 시행해 1차로 1567명에게 총 6억 1600만 원을 지급했다.이번 확대 조치는 전기, 정보통신, 소방, 기계 등 건설 유관 업종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1차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건설 유관업종 상용근로자까지 포함한 것이다.지원금은 1차와 동일하게 전년 대비 임금이 동결되거나 현장 감소로 임금 총액
청도도서관은 최근 2025 인문학 콘서트 ‘친절한 인문학’의 다섯 번째 시간으로 금관오중주 전문 연주팀 브라스마켓과 함께 ‘클래식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개최했다.브라스마켓은 트럼펫, 호른, 트롬본, 튜바로 구성된 금관오중주 전문 앙상블로, 클래식은 물론 재즈, 민속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유쾌한 해설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팀이다. 2006년 창단 이후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Ditto Festival 등 국내 주요 무대에 초청되어 금관 실내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한국IDC는 최근 발표한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서 2025년 2분기 국내 PC 시장은 전년 대비 10.1% 감소한 100만대를 출하했다고 3일 밝혔다.주요 벤더들의 프리미엄 제품 중심 전략과 조립 PC 부품 가격 상승으로 가정용 PC 출하량이 두 자릿수 감소했으며, 기기 교체 없이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는 사례로 인해 기업 시장의 교체 주기가 지연된 점도 시장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이와 함께 육군의 데스크톱 보급 연기와 교육 시장의 노트북 수요 축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전체 PC 시장의 감소 폭이 더
포항의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 과잉과 미국의 50% 고율 관세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이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철강산업 보호와 지역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절박한 행보에 나섰다.이 시장은 지난 2일 KOTRA 북미지역본부와 글로벌 정책자문사 DGA Group을 잇달아 방문해 한국 철강산업의 현실을 설명하고 관세 완화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먼저 코트라 워싱턴 D.C. 무역관에서 이금하 북미지역본부장을 만난 이 시장은 “한국 철강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과도한 관세 장벽
KB국민은행이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체계를 전면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인적 시스템 강화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구성됐다.우선, 지난 8월 기존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늘렸다. 증원된 인원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인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며,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 유형을 분석해 집중 탐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AI를 기반으로 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한국남부발전이 3일 부산 본사에서 한전KDN과 ‘해외 진출을 위한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남부발전의 해외시장 진출 사례를 언급하며 남부발전의 노하우 공유와 더불어 한전KDN과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박 사장은 지난 8월 남부발전이 개발한 공공기관 최초 다목적 생성형 AI ‘KEMI’에 대해서도 “내부 데이터를 외부 유출 없이 안전하게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구축한 걸 축하드린다”며 말을 건넸
인천미술협회가 9월 7일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월미공원에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인천에서 피어난 평화, 바다를 건너 세계로, 그림·휘호 그리기 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그림·휘호 그리기 대회’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고 호국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인천예총이 후원한다.대회는 유치부·초등부·중등부로 나눠 당일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접수하고 도화지와 휘호 화선지는 인천
평창군은 27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평창 부군수, 평창군의회 의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평창교육지원청교육장 등 도내 기관과 사회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군 송어야놀자 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고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성된 ‘송어야놀자 장난감도서관’은 민선 8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총사업비 5억 원 중 도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평창군 진부면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2층에 마련됐다.총면적 168.41㎡ 규모의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전
최근 평창산 토마토가 타 지역산 박스로 둔갑 유통되는 사례가 언론 보도를 통해 적발되면서 농산물 원산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에 평창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평창사무소와 협력해 오는 9월 ‘농·특산물 원산지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합동 단속반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2명과 군 농산물유통과 직원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관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 매장 ▲전통시장 ▲직거래 장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 허위·혼동 표시 △표시 손상·변경 여부 △표시 여
대구시교육청은 8월 28일 오후 2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사립 퇴직교원 304명에 대한 ‘2025년 8월말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이날 전수식은 강은희 교육감의 훈․포상 전수 및 치사, 대진중학교 관악오케스트라와 대구율금초등학교 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되었다.2025년 8월말 퇴직 교육공무원 정부포상 대상자는 모두 304명으로, ▲대구감천초등학교 교장 곽희성 등 10명에게 황조근정훈장, ▲대구성남초등학교 교장 구나경 등 87명에게 홍조근정훈장, ▲원화여자고등학교 교장 강영훈 등 55명
경북도 소방본부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해 9월 1일부터 한 달간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소방 훈련을 한다.이번 훈련은 회의장과 정상 숙소 등 11개소에서 진행되며, 펌프차·구급차·고가사다리차 등 주요 장비를 투입해 각 시설 특성에 맞는 시나리오를 적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운영된다.특히, 정상들의 신속한 피난 유도와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어, 회의 기간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소방본부는 P
청도도서관은 최근 2025 인문학 콘서트 ‘친절한 인문학’의 다섯 번째 시간으로 금관오중주 전문 연주팀 브라스마켓과 함께 ‘클래식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개최했다.브라스마켓은 트럼펫, 호른, 트롬본, 튜바로 구성된 금관오중주 전문 앙상블로, 클래식은 물론 재즈, 민속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유쾌한 해설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팀이다. 2006년 창단 이후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Ditto Festival 등 국내 주요 무대에 초청되어 금관 실내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경주시의회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다루는 임시회를 개회했다. 경주시의회는 3일 본회의장에서 제292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본회의의 시작에 앞서 최재필 의원은 ‘무분별한 차선규제봉 철거’에 대해, 한순희 의원은 ‘윗동천 금학마을 도시가스 공급 촉구’에 대해, 김항규 의원은 ‘독도체험관 건립’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어진 제1차 본회의는 제292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및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는 오는 10월 1일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리는 하반기 숲치유 프로그램 ‘힐링 포,레스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일부터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힐링 포,레스트’는 산림 치유 활동으로 트라우마 증상을 완화하고 심신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예방하며, 면역력 증진과 삶의 활력 회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주요 프로그램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제2.3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우연에서 영원으로: 김창열과 제주'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이 6·25전쟁을 계기로 머물게 된 제주에서의 문학·미술 활동과 전쟁의 참혹한 경험을 예술로 승화시킨 창작 여정을 집중 조명한다.특히 1950년대 제주 시기를 기점으로 전쟁의 상처와 물의 기억을 토대로 문학과 미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형성된 독창적 미학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작가의 평생 화업을 이해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20대 초반 제주에 경찰로 파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