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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반바지 출근

21시간전
한국은 이제 전형적인 아열대 기후에 속해있음을 실감한다. 서울 한낮 기온이 섭씨 38도에 이르고, 서늘하던 대관령마저 33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열대야는 일상이 됐다. '한증막 더위'라는 표현이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다. 기상청은 "폭염이 8월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후 체질이 변하고 있다는 신호다.불볕더위 속에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직원들의 옷차림이 바뀌고 있다. 이른바 '쿨비즈'. '시원한'과 '비즈니스'의 합성어다. 가벼운 복장으로 근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가평 축산농가를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최종현 대표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가평군 상면 항사리 축산농가를 찾아 수해로 손상된 건초더미 분류와 축사 내부 청소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수해복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양재성 가평군 군의회 의원도 함께했고, 서태원 가평군수도 직접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 의원들을 격려했다.가평 지역에서는 지난 20일 새벽 시간당 최대 76㎜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큰 피해를 입었고, 특히 축사 농장이 밀집된 상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28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평택시 지산동의 야산에서 최 전 도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앞서 그의 가족들은 오전 2시께 최 전 도의원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경찰은 최 전 도의원이 27일 오후 5시께 집을 나선 뒤 산으로 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칼스버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의 시즌 우승을 기념해 ‘칼스버그 전용잔 패키지’를 8월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칼스버그 500㎖ 캔 6개와 전용 글라스 1개로 구성됐다. 전국 주요 대형마트 3사와 GS25·세븐일레븐·CU 등 주요 편의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소개된다.전용 글라스는 맥주의 맛과 향을 극대화할 수 있게 제작됐다. 잔 내부 바닥에는 칼스버그의 상징인 홉 잎 모양의 로고가 정교하게 각인됐다.패키지에는 리버풀 FC가 2005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5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시오타 치하루 개인전 '리턴 투 어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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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비 피해가 크다고 해서 올해 여름휴가로는 충남을 선택했습니다."25일 오후 보령머드축제 행사장에서 만난 이언화 씨는 "머드를 주제로 한 축제는 처음 와봤는데 남녀노소 다 좋아할 만한 소재인 것 같다"며 "관광객이 많이 찾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2025년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는 조금만 서 있어도 온몸에 땀이 흐를 만큼 덥고 습했지만, 거리 곳곳에는 축제를 즐기러 온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34.8도의 높은 기온 속에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로 중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초동조사를 지휘하며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31일 순직해병 특검에 재출석했다. 박 대령은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그는 조사 전 “수사는 특검의 영역이고, 저희는 밖에서 도울 수 있는 것만 도우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박 대령 측은 출석에 앞서 대리인을 통해 “기존 항명 사건 재판 과정에서 박 대령에게 불리한 허위 진술을 한 증인들이 일부 포착됐고, 객관적 증거도 일부 드러났다”며 “모해를 목적으로 한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7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급감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가 기대치를 종합해 집계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749억원가량 하회한 '어닝 쇼크' 성적표다. 국내외
산림청은 오는 8월1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를 개최한다.1991년부터 시작한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무궁화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무궁화가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인 광복절인 8월15일을 전후해 개최된다.올해 축제는 모든 세대가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함께 살펴본다는 의미를 부여해 ‘광복 80년, 함께 피는 무궁화’를 주제로 도심형 정원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전 국민이 부담 없이 편한 시간대에 아름다운 무궁화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이자 국회의원이 31일 경북도를 방문, 은사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접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임이자 의원은 “스승인 이철우 지사의 건강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었는데,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강한 정신력과 의지로 병마를 이기는 스승의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말했다.이 도지사는 임 의원의 방문 소식을 듣고 직접 자리를 찾아와 반갑게 맞이하며, 제자와의 정겨운 재회를 기뻐했다.이 도지사는 “당 안팎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찾
구미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지난 29일 최종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정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전국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구미시가 드론 실증과 상용화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드론 선도도시로서의
과학축산 기반 효율성 제고…축종별 균형 발전 도모 현장과 적극 소통…생산·환경 조화 이루는 정책 추진 “어려운 시기에 충북 축산정책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충북도 축수산과장에 부임한 엄주광 과장은 앞으로의 정책 방향으로 ▲친환경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과 청년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31일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대표적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소상공인 대상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전환보증서를 담보로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대환일로부터 1년간 정상적으로 납부한 이자의 일부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월 9일 후 8시 20분, 성산읍 내수면 일원에서 제4회 성산조개바당축제와 연계해 대규모 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드론쇼는 축제 기간 중 대표적인 야간 콘텐츠로 마련됐으며, 총 1000대의 드론이 성산의 자연과 조개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하며 빛의 향연을 연출할 예정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 개막식에 편성된 드론쇼는 도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드론 퍼포먼스를 넘어 성산의 자연과 생태, 조개잡이 문화, 해양과 사람의 공존 등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
제주특별자치도가 어르신 행복택시 보조금 부정 사용자가 속출함에 따라 적발자에 대해 최장 3년간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등 강력 제재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읍·면지역 65세 이상, 동지역 70세 이상 노인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는 1인당 연간 16만8000원 한도 내에서 하루 2회, 1회 최대 1만5000원까지 택시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그런데 제주도가 지난해 집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총 211명이 1620회 걸쳐 약 1470만원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어르신 행복택시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소암마을~대건고교 간 도로 개통식을 진행하고, 8월 1일부터 통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날 개통식에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정일영 국회의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등 지역 인사와 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총사업비 34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이 도로는 총길이 400m, 폭 30m의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됐다. 구간 내에는 봉재산 하부를 통과하는 연장 270m의 봉재터널이 포함돼 있으며, 도로 양쪽에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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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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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초등교사, 교권침해 소송비 지원 최다…“교사 76%, 교육활동 두렵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육활동 중 발생한 분쟁에 따른 소송비 등 법률 비용을 지원하는 교원보호공제사업에서 초등교사가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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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삶을 말하다… 뮤지컬 ‘메리골드’ 북서울 꿈의숲에서 다시 피어난다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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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한앤컴퍼니와 13개 투자사 공동 수해복구 성금 20억 기부
쌍용C&E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수해복구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기부는 쌍용C&E를 포함해 한앤컴퍼니의 투자회사 전부인 남양유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에이치라인 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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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 한 달…서울 아파트 거래량 75.5% 감소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시장 과열 국면에 대응하고자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시행한 지 한 달이 지나는 동안 매수심리 위축 양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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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새책] 내 손안의 AI 보좌관 외 3권
◇내 손안의 AI 보좌관 = ㈔미래전환정책연구원 장상화 이사장과 김의겸 이사가 정리한 '지방의회 의원을 위한 AI 활용 실전 안내서다. 조례 제정, 예산안 심의, 행정감사, 시정 질문, 정책 연구, 회의록 작성, 선거 전략,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의정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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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모해위증 수사 촉구"…특검, 'VIP 격노' 진술과 맞춰본다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초동조사를 지휘하며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31일 순직해병 특검에 재출석했다. 박 대령은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그는 조사 전 “수사는 특검의 영역이고, 저희는 밖에서 도울 수 있는 것만 도우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박 대령 측은 출석에 앞서 대리인을 통해 “기존 항명 사건 재판 과정에서 박 대령에게 불리한 허위 진술을 한 증인들이 일부 포착됐고, 객관적 증거도 일부 드러났다”며 “모해를 목적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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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투온,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잇단 발의에 '강세'
미투온 주가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정치권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본격화되고 한국은행의 관련 조직 개편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31일 정치권과 주식시장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연이어 발의하자 미투온이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미투온은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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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 예천 지보면에 닭 500마리 기증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가 고향인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이 31일, 복날을 맞아 지보면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보면 행정복지센터에 삼계탕용 닭 500마리를 기증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최재수 면장은 “멀리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전달받은 물품은 필요하신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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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토종인삼시장 “주차 걱정 덜고 장보러 오세요”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가장 큰 고민은 ‘주차’다. 특히 차량 이용객이 많은 주말이면 불편이 극심했다. 그런 면에서 영주시 풍기토종인삼시장 인근에 새로 문을 연 공영주차장은 지역 상권에도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는 지난 30일 풍기읍 성내리 일원에 ‘풍기토종인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