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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 나는 이야기 만나는 즐거움”

홍종문 청주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의 하루는 충청타임즈를 펼치는 것으로 시작된다.매일 출근을 한 뒤 진료가 시작되는 9시 이전 남은 시간 홍 원장은 진료실에서 신문의 주요 기사를 훑어본다. 이후 휴게시간인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점심을 먹고 남은 시간엔 못읽은 기사를 탐독한다. 신문에 실린 내용을 모조리 읽기 전까지 진료실 밖으로 신문을 내놓지 않는 것은 20년간 지켜온 홍 원장만의 원칙이다.홍 원장은 “지역신문은 내가 사는 지역의 이슈와 나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지면에 담고 있기 때문에 읽는 재미가 쏠...
충북 증평군의 보강천 하수 송수관로 누수에 따른 단수 사태가 민관군과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협력으로 비교적 조기에 일단락했다.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43시간 단수 사태는 집중호우려 하천 바닥이 침식되면서 송수관로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관리청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추정했다.단수 피해는 증평읍 단독주택 밀집지역과 상가 등을 중심으로 1만7000여가구에 발생했다.군은 전 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급수차 투입, 생수 긴급 공급, 안내방송과 재난문자 발송 등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했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한 충북 출신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충북도는 12일 청주시도시재생센터 어반아트홀에서 ‘충북인의 국외지역 항일투쟁’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을 연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연해주, 만주, 상해, 미주,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의 충북인 항일투쟁과 독립운동을 다룰 예정이다.박경목 충남대 국사학과 교수가 ‘해외 각지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충북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이어 이성우 충남대 강사가 ‘충북인의 러시아지역에서의 독립운동’, 조덕천 단국대 박사가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가 충남 청양지역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했다.이번 캠페인은 계속되는 폭염특보 속에 야외에서 근무하는 건설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및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캠페인에서는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동아오츠카와 함께 온열질환 위험인지 교육, 체내 수분 자가진단 방법 등을 안내했다.또 안전메시지가 부착된 홍보물을 배포하며 폭염 대응 수칙 및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했다.안원환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장은 “건설현장은 폭염에 특히 취약하기에 노동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예방 수칙을
충북의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실물경기가 살아나고 있다.한국은행 충본부는 충북의 6~7월 생산, 소비, 고용 등 실물경기가 개선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이날 충북본부가 배포한 최근 충북지역경제동향 자료를 보면 6월 충북경제는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제조업 생산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4개월 연속 20~30%대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3월 31.6%, 4월 35.9%, 5월 39.5%, 6월 29.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충북 수출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8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과 충북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협동조합·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 청취와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정책제안이 있었다.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영환경 개선을 촉구했다.특히,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및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앙정부 등 각계각층과의 소통과 신속한 현장대응 필요성을 주장했다.이에 청주시는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속에서 관
대통령실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최종 명단은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강유정 대변인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사면 관련 및 보고 여부에 대해 특별한 얘기를 들은 바는 없다”고 답했다.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화요일 국무회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사면 대상자 명단이 나올 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사면심사위는 지난 7일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여주시가족센터는 오는 8월 22일~23일 양일간 ‘다문화가족 이중언어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영·유아기부터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녀의 건강한 언어발달과 정체성 형성,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번에 운영되는 ‘다다톡 프로그램’은 2017년~2021년 출생한 다문화가족의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부모 대상 코칭 교육을 통해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강릉시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강릉 케이블카 조성 사업' 노선이 작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끝에, 등대꼬댕이공원~영진항으로 확정되었다.시는 당초 소돌항~주문진 해안주차타워~영진항을 연결하는 약 4.8km 길이의 노선을 계획하였으나, 안전사고 및 생활권 침해 문제 등을 우려하는 주민 의견에 따라 주거지역과 중첩되는 소돌항~등대꼬댕이공원 구간을 제외하였으며, 사업성 검토 등에 따라 등대꼬댕이공원과 영진항을 왕복하는 직선구간으로 결
tags :#강릉시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햇빛 노출로 인해 버려진 마스크의 화학적 운명이 바뀌다.마스크는 물리적으로 나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고 햇빛과 금속에 노출되면 화학적으로 변화한다. 코로나 기간 착용하고 버려지는 마스크의 운명은 불확실하다. 환경에 대한 물리적 손상과 생태계에 생물을 가둘 가능성은 심각한 우려 사항이지만, 이것이 유일한 문제는 아니다.새로운 연구에 따
최근 ‘백신’이라는 단어가 우리의 일상에 깊이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백신은 단지 의학용어가 아니라 사회적 대화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백신이 있다. 바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다.HPV는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다. 단 한 번의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성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걸릴 수 있다.감염 시 대부분 무증상이고 12~24개월 이내에 자연 소멸하지만, 3~10%에서는 지속감염을 일으
대구 달서구는 월배농협 각급단체로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달라며 백미 10kg 172포를 기탁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월배농협 각급단체는 매년 달서구에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박명숙 월배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각급단체가 정성을 모아 마련한 기금을 통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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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해방 후 8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역사 청산이 미진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회는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데이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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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3일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3차 고위관리회의 환영 만찬을 열었다. 시가 주최한 공식 환영 행사에는 APEC 회원국 경제 분야 고위 관리와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시와 관련 기관 주요 인사 등 260여명이
김만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일
메가박스가 오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중심지에 위치한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이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은 주거·유통·교통 등 시설들이 집약된 대표적인 복합문화단지 ‘청주 센트럴시티’ 6층, 7층에 위치한다. 돌비의 신규 특별관인 돌비 비전+애트모스관, 리클라이너 상영관 등 총 7개 상영관, 총 644석 규모로 관객을 맞는다. 전관 특별관,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편안함과 특별함을 더했다.특히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충북 지역 최초의 돌비 특별관으로, 충북 지역 관객에게 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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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현 진주문화원 원장이 3선에 성공했다.13일 진주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진주시 신안동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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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펼쳐진 한·일 스포츠교류 '뜨거운 안녕'
문음미 기자 = 익산에서 열린 한·일 청소년 스포츠교류 행사가 6일간의 열띤 우정의 시간을 끝으로 뜨거운 안녕을 전했다. 익산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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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반기 취업, 필승 카드는 ‘이것’
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은 기술·생산 직군의 뚜렷한 회복세와 경력직 선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입 지원자들은 실질적인 경험 쌓기와 전략적 대비가 필수적이며, AI 면접과 같은 디지털 채용 방식에 대한 준비도 요구된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채용 흐름에 맞춰 준비하라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에서 기술·생산 직군은 흔치 않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기술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인력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의도적으로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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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기재위원장, 대미관세 직격탄 맞은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방문…“답은 현장에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8일, 대미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임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관세였던 부품 관세가 15%로 인상되면, 마진 2% 남기고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버틸 수 없다”며 “대기업은 견디겠지만, 중소·중견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우려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경북 상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캐프’에서 이뤄졌으며, 임 위원장은 대미 관세 인상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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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만 수십 명" 한우·대게로 유혹,모텔비·통닭값 챙긴 역대급 '먹튀 사기꾼’..."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냐" 숨 막히는 추격전,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신종 공구 커뮤니티 먹튀 사기꾼과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닌'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지만, 경찰 체포 2시간 만에 사기꾼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경악한다.1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회원 수 약 700명의 온라인 공구 커뮤니티에서 일어난 '신종 먹튀 사기꾼'에 대해 본격적인 추적에 나선다. 지난 주 의뢰인은 "한우 선물세트 2kg을 6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입금했다가 사기를 당했다"라며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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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조선 레버리지 ETF 순자산 1500억 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7월 15일 상장한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가 이달 7일까지 상장 3주 만에 약 5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수익률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순자산은 1500억 원을 넘어섰으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470억 원에 달하는 등 단기간 내 폭발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 ETF임에도 상장 초기부터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동일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SOL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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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한돈협회 함안지부, 함안면에 800만 원 상당 한돈 나눔
대한한돈협회 함안지부에서 지난 13일 함안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사회 속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8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540킬로그램을 기탁했다.김기룡 지부장은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돼지고기를 기탁했다”라며 “앞으로도 돼지고기 소비 촉진과 이웃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손영자 함안면장은 “나눔의 정을 몸소 실천해 주신 대한한돈협회 함안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품질 좋은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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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부산진구 이사장협의회, 화재안전용품 전달식 개최
MG새마을금고 부산진구 이사장협의회는 지난 13일 부산진구청을 방문하여 화재안전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화재안전용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이번 전달식은 안전취약계층의 화재 예방 의식 제고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과부화차단 멀티탭 2,000개 및 소화패치 2,000개는 관내 독거어르신,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 가구를 중심으로 8월중 2,0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관내 23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한 이번 행사의 대표로 박수용 회장은 “지역의 금융기관으로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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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대연1동 자원봉사캠프, 반려식물과 생필품 꾸러미로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 전해
부산 남구자원봉사센터 대연1동 자원봉사캠프는 지난 8월 13일,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반려식물과 함께 생필품 꾸러미를 관내 홀로어르신 30분에게 전달했다.이번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캠프 회원들과 중·고생 자원봉사자들은 총 2회에 걸쳐 어르신들의 고독감 감소 및 치매예방 효과를 위한 반려식물을 정성껏 만들었고, 행사 당일에는 관내 홀로어르신 분들을 초대해 안부를 여쭙고 준비한 반려식물과 먹거리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여윤연 캠프장은 “학생들이 손수 만든 반려식물이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즐거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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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해외전문인력 양성사업 장학생, 김천시의회 방문
김천시의회는 8월 12일 의장실에서 「새마을 해외전문인력 양성사업」 장학생들 방문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장학생 8명을 비롯해 이정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유수경 부원장, 윤상용 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의회에서는 이승우 부의장, 배형태 행정복지위원장, 이상욱 산업건설위원장 등 의장단과 사무국 직원이 함께해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간담회에서 이정주 원장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학사과정 및 관련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해당 사업을 지원해 준 김천시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장학생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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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테라바디와 2년 연속 손잡는다
NC 다이노스가 글로벌 웰니스 브랜드 테라바디와 2025시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지는 파트너십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유지를 위한 협업을 지속해 나간다. 특히 이동이 잦은 팀 일정 특성을 고려해, 테라바디의 웰니스 제품을 활용한 체계적인 회복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NC 선수단이 제공받는 제품에는 테라바디 슬립마스크 진동 수면안대, ‘리커버리에어 프로 플러스 쳇부츠’ 등이 있다. 해당 제품들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근육통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