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등재는 울산이라는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과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다. 산업과 자연,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이 땅이 지닌 고유의 이야기가 이제는 세계인의 관심 속에서 새롭게 쓰이게 됐다.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기관으로, 우리는 이 역사적 성과를 시민들과 특히 미래세대에게 어떻게 의미 있게 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됐다.울산문화예술회관은 그 연장선에서 어린이를 위한 창작 인형극 ‘어린왕자와 비밀의 돌’을 기획했다. 오는 9월6~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
울산 남구는 노인들의 원기 회복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도산노인복지관과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도산노인복지관에서는 450여명의 노인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새마을부녀회의 후원과 남구새마을회, 남구새마을부녀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울산남구협의회의 자원봉사로 삼계탕 나눔 행사가 열렸다. 앞서 지난 18일 문수실버복지관에서도 부산은행과 신화라이온스가 후원하고 중앙농협주부대학과 신정3동 통장회가 배식봉사 활동에 참여해 노인 45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8월 2일에 개강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패션 국비지원 토요반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패션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는 국비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전문적인 패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이 과정은 패션도식화 및 작업의뢰서 작성 실습, 펫패션 제작 기초 및 향상 과정, 패션의류 리폼 실습 등 다양한 실기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중국에서 한 시즌에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1000시리즈를 석권하는 ‘슈퍼1000 슬램’에 도전한다.안세영은 23일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와 맞붙는다.안세영이 토너먼트를 거쳐 오는 27일 열리는 대회 결승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한 시즌에 총 4번 열리는 1000시리즈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슈퍼1000 슬램’을 이루게 된다.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단일 시즌 ‘슈퍼1000 슬램’은
울산시의회와 5개 구·군 의회운영위원장들은 24일 중구의회 주관으로 ‘울산시 시·구·군 의회 운영위원장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시의회 공진혁·중구의회 안영호·남구의회 최신성·동구의회 윤혜빈·북구의회 박재완·울주군의회 김시욱 의회운영위원장이 참석해 하반기 광역·기초의회의 주요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의회 상호 협력과 소통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광역·기초의회 운영위원장들은 오는 10월 중 선출직 의원들의 교류 및 협력을 주제로 업무연찬회를 겸한 합동워크숍을 열기로 결정하고 구체적 일정과 장소는 추후 확정하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는 지난 18일,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레노버 태블릿 PC 300대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에서 운영하는 ‘꿈꾸는아이들사업’에 참여 중인 아동들에게 전달된다.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사업’은 월드비전이 꿈꾸고, 성장하고, 나누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서·학습·진로 영역에서 아동의 잠재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태블릿 PC 지원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화된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집중호우로 수몰돼 최소 한달이 지나야 물에서 완전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 기준 사연댐 수위는 58.97m로 반구대 암각화는 물에 잠긴 상태다. 암각화가 수면 위로 노출되려면 수위가 53m까지 내려가야 한다.반구대 암각화는 사연댐에서 약 4.5㎞ 하류, 해발 53~57m 높이에 위치해 있어 댐 만수위에 근접하면 침수된다.사연댐은 수문이 없는 자연 월류형 댐으로 비가 한꺼번에 많이 내리면 저수 공간이 가득 차면서 상류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 순이익으로 1조5513억원을 시현했다.이는 전년 대비 11.6% 감소한 수치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1조5573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7% 축소됐다. 다만, 우리금융은 올해 2분기 순익으로는 9346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경기 둔화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
교보생명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가평, 산청, 서산, 예산, 담양, 합천 등 특별재난지역의 수재민에게 구호품을 지원하고,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재건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교보생명은 재난 피해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우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보험료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하고, 이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유예된 보험료는
한국쌀전업농보은군연합회는 지난 25일 그랜드컨벤션에서 ‘제2회 한국쌀전업농 보은군연합회 회원대회’를 개최해 단합을 도모했다.이날 회원대회에는 이재익 회장을 비롯한 쌀전업농보은군연합회원과 허재영 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장 및 임원,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농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재익 회장은 “최근들어 농업이 어려움에 있다. 이제는 시대에 발맞춰 고품질 쌀 생산에 나서야 한다. 농산물은 브랜드에 따라 이름 값이 매겨지는 데 유명한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대한한돈협회 21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기홍 후보가 지난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돼지가격 보고제를 강력히 반대했다. 이기홍 후보는 이번 성명을 통해 최근 정부가 입법 발의한 ‘축산물유통 및 가축거래의 관리 ·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돼지가격 보고제 도입이 포함되면서 한돈농가들이 크게
전기차와 드론의 결합이 2025년 새로운 기술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특정 목적을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드론과의 결합을 통해 그 가능성을 한층 더 넓히고 있는 것이다.관련해 지난 18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드론을 품은 전기차'의 최근 몇 가지 사례를 소개했다.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다. BYD의 서브 브랜드 팡청바오는 최근 루프 일체형 드론 스테이션을 갖춘 신형 SUV '타이7'(Tai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2일 미국 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ACE 상장지수펀드 2종이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두 상품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이며, 월분배형으로 출시된다.두 상품 모두 미국 10년 국채 시장의 변동을 추종하는 액티브형 상품으로, ▲미국에 상장된 미국 10년 국채 투자 ETF ▲장기채 ETF ▲미국 10년 국채 현물 등을 편입할 예정이다. 두 상품의 차이점은 환노출 여부로, 환헷지형 상품에는 '' 표기가 붙는다.이
업무에 여러 거대언어모델을 섞어 쓰는 게 자연스러워지면서 모델 구독료에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가 적지 않다. 크게 고급 기능을 사용하진 않아도 각 LLM마다 차이가 있는 탓에 쉬이 구독을 끊기도 어렵다. 이를 감안해 SK텔레콤이 '에이닷'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10여개 LLM을 한 곳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유료로 써야 했던 모델도 무상으로 서비스한다.멀티 LLM 에이전트는 현재 에이닷 회원으로 가입하면 총 17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오는 29일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장관 후보자인 최휘영 전 NHN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진 의원은 최 후보자가 과거 저작권 질서를 훼손하고 이를 방조한 전력이 있다며, 자진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진 의원은 27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사과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창작자 권리를 지키는 정책을 말할 수 있느냐”며 “자진 사퇴만이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진 의원에 따르면, 최휘영 후보자는 200
10년 새 억대 연봉자 2.6배 증가했다. 억대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 대비 6.7%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은석 의원은 27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의 근로소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봉 1억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 근로자의 수가 10년 만에 2.6배 급증했다고 밝혔다.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전체 근로소득자는 1,668만 7천 명이었고, 2023년에는 2,085만 2천 명으로 416만 5천 명 증가해 25%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
국민의힘 주진우 당 대표 후보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27일 해운대 지역사무실에서 전격 회동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주 후보가 먼저 면담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박 시장이 직접 주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 이뤄졌다.주진우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지금 우리 당은 각자 쇄신을 이야기하지만 첨예한 갈등으로 인해 국민께는 분열된 모습만 비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계파색이 없는 초선 정치신인으로서 당대표에 도전함으로써 전당대회를 흥행시키고 통합의 리더십을 실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