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4년 동안 미국에 총 26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3월 발표보다 50억 달러 늘어난 규모다.이번 투자는 미국 내 연 3만대 규모의 신규 로봇 공장 설립, 철강-부품-완성차로 이어지는 현지 밸류체인 완성, 지난해 70만대였던 미국 내 완성차 생산능력 대폭 확대 등이 핵심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스타트업 육성에 뛰어든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투자 명가로 자리잡고 있다.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업무공간, 네트워킹, 멘토링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 모델을 구축하며 디지털 혁신의 든든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금융권 최초에서 11년차 장수 프로그램으로신한금융은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을 출범했다. 초기에는 자금난 해소와 경영 멘토링 제공이 주된 목적이었으나, 지금은 협업 비즈니스 창출과 직접 투자, 투자자 연계까지 지원
농심이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와 협업해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이번 협업은 애니메이션 속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활용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21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협업의 첫 단계로 오는 8월 말부터 신라면, 새우깡, 그리고 새로 출시되는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 패키지에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적용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 적용 캐릭터는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 사자 보이즈, 호랑이 더피(DERP
하나은행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등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 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재도약의 발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사업 내용은 크게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 등으로 구성된다.먼저 폐업 예정 소상공인 100명에게는 사업 정리 컨설팅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 신고 및 의무사항, 사업 양수도 시 세무 유의사항과 절세 방
동국제약이 위장관에서 기인하는 구취를 개선하는 일반의약품 ‘센스켓정’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구취의 원인은 크게 구강 내 요인과 구강 외 요인으로 나뉜다.구강 내에서는 치태, 치석, 잇몸 질환 등이 대표적이며, 구강 외 원인으로는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황화합물, 편도결석, 역류성 식도염 등이 있다. 특히 휘발성 황화합물은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장에서 발효될 때 발생하며, 호흡으로 역류해 특유의 냄새를 유발한다. 이러한 위장관 유래 구취는 치약이나 가글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센스켓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다음 날인 오는 26일,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방문한다.이번 시찰은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마스가’ 프로젝트 현장을 확인하며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가진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3일 오전 수행원 및 수행기자단과 함께 출국해 일본과 미국을 잇는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일정에 따르면, 대통령 내외는 일본에 도착
법무부가 올 하반기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이재명 대통령 관련 수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사건 불기소 처분을 맡았던 검사들이 대거 한직으로 밀려난 반면, 현재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수사하는 특검 파견 검사들은 주요 보직을 맡게 됐다.법무부는 21일 고검 검사급 665명, 평검사 30명 등 검사 695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27일자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서 대장동 비리 의혹을 수사했던 엄희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 강백신(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거‧상가 세입자가 이사비와 영업손실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광명시는 2024년 9월 경기도에 ‘경기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 세입자가 사업 시행자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 규정 마련을 제안했고, 경기도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 7월 조례가 개정됐다고 26일 설명했다.그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구역 세입자들은 재개발사업과 달리 세입자 손실보상 규정이 없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사업 시행자에게 이사비와 영업손실액을
대구시교육청은 8월 24일 ‘2025년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 방문단이 호주 시드니로 출발했다고 밝혔다.‘말·멋·맛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재능과 끼를 가진 학생들이 해외 활동을 통해 한국의 말과 멋과 맛을 전하며 해외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펼치는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시행 2년째를 맞는다.이번 호주 방문은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중·고 학생 28명, 인솔 교사 6명 등 총 34명이 참여한다.방문단은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종료에 맞춰 25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자격 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 등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경영·경제 등에 관한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서류심사와 28일 면접을 거쳐 2명 이상의 후보를 이
한국조폐공사가 전남도와 탄소중립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 4월부터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를 조폐공사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대중교통 이용과 걷기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때 지급하는 제도로 그동안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이 포인트를 전환해 지역 내 다양한
경상남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요트 레이스인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2025-26 시즌에 경남·통영을 대표하는 ‘경남 통영호’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지난해 통영 기항지 유치 확정에 이어 참가팀까지 확보한 것으로, 경남 해양관광의 글로벌 도약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경남 통영호’, 세계를 누비다2025-26 대회는 2025년 8월 31일 영국 포츠머스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11개월
신한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오세진 코빗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가상자산거래소 코빗과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신한은행이 ‘가상자산 태스크포스’를 출범하며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자금이 가상자산을 통해 자금 세탁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실질적인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책으로 추진됐다.양사는
경상북도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도청 본관 1층 서편 전시홀에서 ‘산불피해 마을 재창조 기본구상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마을들의 재창조 기본 구상을 지구별 모형과 조감도를 함께 공개해, 피해지역 주민은 물론 도민 모두가 공감하는 미래 마을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총 20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이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
제주시 삼양동 원당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일대의 밤길이 밝아졌다.제주시 삼양동주민센터는 원당봉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야간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원당봉 입구 조명시설 확대 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설 공사는 원당봉을 찾는 방문객이 낮뿐만 아니라 저녁에도 꾸준히 늘고 있으나 일부 진입로 구간의 조명이 부족해 보행사고 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5월 공공디자인 심의와 계약심사 등 사전 절차를 거쳐 6월 착공, 이달 21일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1억 5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