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송준호 교수의 건강한 세상 이야기] 여름의 끝, 축제의 마지막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여름을 '축제의 계절'이라 불렀다. 이라는 에세이에는 '해변의 방갈로가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고추잠자리가 하늘을 빙빙 돌아다니면 신나는 일들은 이제 끝나버렸구나'라며 아쉬워하는 글이 있다. 여름이 끝나면 축제가 끝난 것 같은 상실이 찾아온다는 것이다.여름은 에...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 수사와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특검팀은 18일 “19일 오전 9시30분 한 전 총리를 소환한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 가담·방
인천 서구는 집중호우로 재산 손해를 입은 구민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호우 피해 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피해 상황별 접수처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기업지원과, 경제정책과, 검단행정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독립유공자 계봉우 지사의 증손자 계 에두아르드 엔게로비치 씨의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계 에두아르드 씨는 지난달 국제성모병원에서 말초동맥폐쇄를 진단받았다. 그는 발에 심각한 손상이 진행돼 즉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경제적
경기도는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광복 80주년 경축식을 열었다. 경축식엔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경축식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60인조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유공자 후손 입장식, 국민의례, 광복 80주년 주제 영상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용인특례시가 6년 동안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용인 팜 앤 포레스트사업이 답보상태를 보여 주민들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용인시는 매년 급등하는 물가로 인해 소요예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자 사업 추진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사
신용보증기금 인천지점이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매각 공고에 나선다.17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지난달 21~30일 진행된 4차 인천지점 사옥 매각 입찰이 유찰됐다. 5차 매각 공고는 내달 중 공공기관 공매 포털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다.인천지점은 지난 1989년 중구 서해대로에서 영업
의령군은 행정안전부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인 의령 청년마을 ‘홍의별곡’과 대한민국명인회 경남지회가 전통문화의 계승과 청년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3일 열린 이번 협약식은 의령의 전통자원과 명인의 장인정신, 그리고 청년 창작자들의 감각을 결합해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통자원을 활용한 상품·콘텐츠 공동 개발 ▲명인 기술 전수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축제·전시·팝업스토어 공동 기획 ▲청년 창업 지원과 판로 확대 등
농업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 그러나 오늘의 청년농 현실은 절망이 희망을 앞서고 있다. 최근 창업 자금을 빌려 영농에 뛰어든 청년들이 상환 압박과 경영난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농업의 새 세대를 어떻게 방치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충격적 현실이다. 청년농이 버티지 못한다면, 국가 농업의 기반은 근본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다.정부는 ‘청년창업농 육성’을 수년째 내세워왔다. 창업자금 지원, 월 생활자금 지급, 컨설팅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
피아니스트 노지영이 오는 8월 28일 오후 7시 30분, 거암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기획 독주회 시리즈 V : 알고 감상하는 피아노 음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의 주제는 ‘Harmonic Resonance’다.이번 독주회는 단순한 연주회가 아니다.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음악사의 흐름 속에서 피아노라는 악기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낸 작곡가들을 조명하며, 그들의 음악에 담긴 내적 의미와 울림을 탐구하는 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여정이다. 노지영은 섬세한 해석과 학문적 통찰을 바탕으로, 단순한 음의 나열이 아닌
더 브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취약계층을 포함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이 기획하고 양천구가 주최하는 ‘2025 청소년 공연 문화 나들이 청:ON’의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총 45인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재미있는 해설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클래식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지휘와 해설에
SK증권이 8월 2주차 AI 시장 동향을 담은 리서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GPT-5 공개가 이뤄지면서 인공지능 기술의 확장 법칙(Scaling L
사진제공 : 농림축산식품부  © 뉴스다임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일선 동물병원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즉시 진단할 수 있는 신속 항원 진단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주금빛도서관, 청소년 위한 드론 실습 프로그램 운영
충북 청주금빛도서관은 다음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융합 프로그램 ‘내 손 안의 작은 항공기: 드론’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다음달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드론의 비행 원리와 작동 원리, 활용 분야 등 비행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실습 교육은 드론 조종을 비롯해 장애물 경기, 드론 촬영 등도 포함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하면
Generic placeholder image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한들초 통학로 안전대책’ 발로 뛰며 해결 나서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이 주민과 학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노 의원은 8월 14일 오전 10시, 천안한들초등학교 1층 회의실에서 ‘천안한들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백석5지구 공사로 인한 통학로 폐쇄 문제와 보행 안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 동구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 34명 수상
울산 동구 마을공동체 ‘역사마실’과 ‘방어동클라스’는 지난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보성학교 전시관에서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앞서 지난 7월부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를 실시해 결과물이다. 참가자 200여명을 중 대상 1명, 금상 1명, 최우수상 4명 등 총 3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행사 1부는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고, 2부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주시, 하반기 평생학습강좌 앞두고 강사 오리엔테이션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이 12일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정규강좌’ 개강을 앞두고 강사 오리엔테이션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강좌 운영 시 유의사항과 강사 역량 강화 교육, 전자 출결앱 사용 방법 등이 안내됐다. 하반기 평생학습강좌에는 정규강사 76명과 특별강사 2명 등
Generic placeholder image
양천구, 문화취약계층 청소년 위한 ‘광고·영화 속 클래식’ 콘서트 개최
더 브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취약계층을 포함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이 기획하고 양천구가 주최하는 ‘2025 청소년 공연 문화 나들이 청:ON’의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총 45인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재미있는 해설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클래식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지휘와 해설에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NH농협은행, NOL과 제휴…최대 2만3000원 혜택
NH농협은행은 여행·여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NOL과 함께 오는 11월 30일까지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NOL 머니'는 NOL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선불 충전결제 서비스로, 이번 제휴를 통해 NH농협은행 고객은 'NOL 머니'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NOL 머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진행되며, 참여 방식에 따라 최대 2만3000원 상당의 NOL 포인트의 혜택을 제공한다.농협은행 입출금계좌를 미
Generic placeholder image
"무상이어도 품질은 최고"…진안군, 고품질 친환경 미생물 연중 공급
전북특자도 진안군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고품질 친환경 미생물 6종을 연중 무상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을 활용한 농업은 농약 및 비료 사용을 줄이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韓 소득불평등, 금융위기·코로나19 때 커져"
우리나라의 소득 불평등 정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다만 금융위기나 코로나19 유행 등 경제침체기에는 소득 불평등이 심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한종석 동국대 교수 등은 21일 오후 세계경제학자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한국의 지난 20년간 소득 불평등'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보고서에 따르면 2002∼2022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25∼54세 근로자의 소득을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 10% 대비 상위 10% 비율 등 불평등 지표가 2002년 이후 뚜렷하게 떨어졌다.저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난, 지반침하 대비 선제적 대응 노력…싱크홀 발생 우려 불식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최근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한난은 전국 19개 사업장에서 땅속에 매립된 열수송관을 통해 도시의 빌딩과 주거단지에 난방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사업자로서,열수송관 인근 땅속의 빈 공간 존재 여부를 탐사하기 위해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시행하는 등 지반침하 사고에 꾸준히 대비하고 있다. 그 결과 1985년 회사가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열수송관으로 인한 지반
Generic placeholder image
"尹정부때 검토된 방안 즉각 철회를"…농진청 일부 기구 '수도권 회귀'움직임 반발 확산
민감한 시기에 농촌진흥청이 일부 조직을 수도권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이 알려지자 적지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3내란 정국의 혼돈속에서 올해 초 이뤄진 농진청의 조직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