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불법스팸 대응 민·관 협의체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 발표한 ‘불법스팸 종합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이날 민관협의체는 과기정통부와 방통위 주관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부처,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동통신사, 제조사, 대량문자 사업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면서, 위조·변조된 번호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방안 ▲스마트폰에서 악성앱을 탐지·차단하는 악성코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는 17일 이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회장은 2020년 9월 기소된 지 4년10개월 만에 사법리스크를 해소하게 됐다.검찰은 이 회장이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당시 경영권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위해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부정에 관여했다고 기소했다. 미래전략실을 통해 제일모직 주식을 고평가하고 삼성물산 주
이재명 대통령이 현행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의 근본적 개편을 예고했다.행정안전부가 16일 공개한 지난달 10일 제25차 국무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나중에 재설계할지, 확대 강화할지는 더 검토해야 하겠지만 지금은 최소한 확대 강화는 해야 할 것 같다"고 지시했다. 향후 탄소배출권 제도 강화와 재생에너지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이번 지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목적이다. 국무회의 당시 환경부 김완섭 장관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NDC
과기정통부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방송통신 시설 피해에 대해 긴급 복구팀을 출동시키고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방송통신 시설과 인력의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장관도 신속한 조치를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과기정통부는 오전 8시30분부로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호우로 인한 방송통신 시설 피해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17일 오후 3시 현재 과기정통부 본부와 우정사업본부 등 63개 소속·산하기관의
네이버웹툰의 첫 제작 영화인 '좀비딸'이 이달 30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좀비딸은 네이버웹툰의 콘텐츠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이 직접 제작과 투자를 진행했다. 좀비딸로 네이버웹툰이 넷플릭스 파트너라는 꼬리표를 떼고 수익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넷플 제작서 재미 못 봐...'고수익' 영화투자 뛰어든 사정네이버웹툰은 그동안 수많은 웹툰을 영상화 시도했다. 한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에서 네이버웹툰·웹소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할 정도였다. 원작의 인기가 상당한 상태에
포드가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7월 15일, 블룸버그 그린이 주최한 시애틀 콘퍼런스에서 밥 홀리크로스 포드 최고지속가능성 책임자는 머스탱 마하-E가 3만7995달러부터 판매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쟁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16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블룸버그를 인용해 전기차 평균 거래 가격이 5만9900달러로 2023년 초 대비 7.4% 하락했지만, 여전히 내연기관차보다 1만1000달러 높다고 전했다. 포드는
오라클이 자연어 기반 AI로 데이터베이스와 직접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해주는 'MCP 서버'를 출시했다고 실리콘앵글이17일 보도했다.MCP는 AI 시스템과 다양한 외부 시스템들에 있는 데이터를 보다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술로 최근 테크 업계에서 대형 이슈로 떠올랐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MCP 서버는 거대언어모델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해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를 질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사용자가 한 자연어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22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철도노선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 8,3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송파하남선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까지 연장하는 총 길이 11.7km의 광역철도 노선이며, 기존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
건국대학교는 2025년 하계방학을 맞아 국제처 국제교류협력팀 주관으로 다양한 국제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세계 대학생들과의 실질적인 학술·문화 교류를 선도하고 있다.올해 7월에는 전 세계 15개국 29개 대학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International Summer School I’과 중국 서안 유라시아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단기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국대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지난 7
국내업계, 대응책 마련 분주…국제 기준 부합한 제도 촉구도 베트남 정부가 수입 냉장·냉동 육류 및 가금류에 대한 살모넬라 ‘무관용’ 정책을 강경하게 유지하기로 하면서 국내 산란 성계육 수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6월 24일 베트남 농업환경부가 관련 개정안을 발표하고 7월 1일부터 전격 시행
전국 농민단체들이 최근 거론되는 한미 통상 협상에서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 가능성에 대해 “농업인의 동의 없이 농축산물 관세·비관세 장벽을 허문다면 거대한 농민항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4개 농민단체는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통상 협상에서 농업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이들 단체는 “최근 한미 통상 협상에서 우리나라 농·축산물 관세 및 비관세 장벽
18일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앞. 3시간여 전 불은 꺼졌지만 연기 냄새는 여전히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까맣게 탄 1층 필로티 주차장 안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은 긴박했던 화재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었다. 현장에서
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하책 중의 하책'이라 비판한데 대해 17일 "적반하장" "참으로 무지몽매한 발상" 등의 거친 표현을 써가며 반박했다.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6일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통화량이 늘어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건 전 세계 공통의 현상"이라며 "그 점을 무시하고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써선 안 된다"고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
영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인삼박물관에서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증진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여름방학 동안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슛로봇월드컵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16일 바이오기업 ㈜노블젠을 방문하여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산업체 협력 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로, 돼지 소장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실제 생체와 유사한 3차원 구조의 오가노이드
인천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로 접어들었다.정부가 지난달 말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담은 6·2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거래량이 크게 줄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매매가가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 시장 흐름이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재편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이 0.03% 하락했다.인천 아파트값은 정부 대책 발표 이전까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
제주아카이브연구소는 제2공항 예정지 온평리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온평리의 기억으로 기록하다’를 전자책으로 출판했다고 23일 전했다.연구소 관계자는 전자책 출판 이유에 대해 "이번에 발간된 전자책은 지난 2019년 제주도청의 사업지원 지원을 받아 구술채록집으로 발간된 바 있다. 하지만, 그 사이 구술채록에 참여했던 14명의 온평리 어르신 대부분이 돌아가시는 등 자료의 영구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전자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이 책에는 제주해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례인 ‘온평학교바당’에 참여한 온평리해녀
제주출신 강동완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차관급 직위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에 발탁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강 상임위원을 사무차장에 임명했다.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출신인 신임 강 사무차장은 오현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해 1995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이후 중앙선관위 감사과장, 기획재정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부이사관에 승진해 경기도선관위사무처장을 지냈고, 2022년에는 이사관으로 승진해 중앙선관위 조사국장과 서울시선관이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했
최근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선택 기준이 ‘안정성’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신규 분양 불확실성과 금리 부담이 겹치면서,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미래 가치가 확보된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광주시 쌍령동 도시개발지구 A2블록에 공급되는 ‘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가 안정성과 실효성을 두루 갖춰 주목받고 있다.이 단지는 총 1,902세대 대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2층부터 지상 35층까지 12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 74㎡, 84㎡, 100㎡의 네 가지 타입으로 구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보좌진 관련 발언은 의원 갑질을 옹호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전날 보좌진과 일반 직장은 다르다는 말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문 수석부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국회 보좌진이라는 직업과 일반 직업이 같을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도 일반 직장과 여건이 다르듯 보좌진도 근무 여건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대중은 갑질 맞으니 빨리 사퇴하라 같은 답을 원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갑질이 당연하다는 취지로
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는 30일 '2025년 국립제주박물관 아카데미'의 다섯 번째 강연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개최한다. 국립제주박물관 아카데미는 '제주 넘어 만난 세계사'라는 주제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4시에 운영되고 있다.이번 강연은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부의 권영우 학예연구사가 진행한다. 권영우 학예연구사는 고고미술사 전공으로, 「돈황 막고굴 제285굴의 형제와 장엄의 의미와 기능」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20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실을 담당하고 있다. 2023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