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환경연대는 12일 남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인천 남동유수지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소탕작전’을 펼쳤다. 가톨릭환경연대 회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약 60여 명이 참여해 수풀과 둔치 곳곳에 버려진 생활쓰레기와 무단 투기물을 수거했다.해양쓰레기소탕단 김종운 단장의 안내로 진행된 이날 정화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병, 캔류는 물론, 천막과 밥솥, 전기배터리 등 무단으로 버려진 폐기물까지 꼼꼼히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마대자루에 담겨 남동구청의 담당 부서에로 이송됐다.남동유수지는 지난 2009년 인공섬에서 저어새의 번식...
“우리가 아는 세계는 끝나가고 있는가” 이매뉴얼 월러스틴이 1999년 던졌던 이 질문은 오랫동안 과도한 비관으로 여겨졌다. 냉전이 종식되고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가장 견고해 보이던 시기, 세계화와 민주주의는 돌이킬 수 없는 진보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21세기의 첫 25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 황해문화 겨울호가 다시 이 질문을 제목으로 삼은 것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이미 그 종언의 징후 속을 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문화적 진단이자 지적 경고이다.지난 2년 사이 세계는 ‘복합위기’를
‘제12기 시민감사관 위촉식’이 5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총 54명으로, 오는 12월 12일부터 2년간 인천시의 행정 감시와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시민감사관은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부패를 유발할 수 있는 제도·관행 △시정 개선을 위한 필요 사항 등을 시에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또 공무원 비리, 부조리, 불친절 사례 등을 제보하고, 감사기구장의 지시에 따라 감사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시민 중심의 청렴 행정 실현에 중요한 기구로 평가된다. 이날
소래포구 앞 갯골 건너편 시흥 월곶포구와 월곶포구 앞 갯골 건너 배곧신도시를 잇는 횡단보도교가 건립된다. 길이 324m, 폭은 2m 규모의 현수교형 보도교로 설치된다.시흥시는 ‘배곧~월곶 경관육교 설치공사’ 특정 공법 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정성과 시공성, 유지관리, 경관성 등을 검토해 ㈜디에스글로벌이씨엠의 특정 공법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보도교는 그동안 단절돼 있던 배곧동과 월곶동 생활권을 연결하는 한편, 소래 갯골 일대 해안 관광 명소화를 이룰 수 있는 핵심 인프라다.선정 공법은 삼각형과 책의 형상을 활용
인천시립박물관이 ‘국민방위군 일기’ 출간 기념 북콘서트와 전시회를 연다.시립박물관은 9일 오후 3시 석남홀에서 ‘국민방위군 일기: 한 소년이 겪은 6·25전쟁’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이날 박물관 ‘기증자 명예의전당’에서는 일기 원본과 함께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작은전시회도 시작해 내년 4월 26일까지 계속한다.‘국민방위군 일기’는 인천의 원로로 길영희선생기념사업회 고문을 맡고 있는 심재갑 선생이 6·25 전쟁 중 국민방위군에 소집됐다가 귀향하기까지 약 6개월 동안 쓴 일기다.당시 인천중학교 5학년이던 심
제3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인천시민들이 교량 위를 걷고 뛰는 특별한 경험을 즐겼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제3연육교 개통 기념 걷기&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대회는 오전 9시 30분 영종하늘도시 제14호 광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전 10㎞ 달리기와 오후 8㎞ 걷기로 이어졌다.대회에는 달리기 2,000여명, 걷기 2,000여명 등 4,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위에서 바다 풍경과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184m의 해상 전망대가 들어설 웅장한 주탑 등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오는 12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2025~2026시즌 화도진스케이트장이 문을 열고 내년 2월7일까지 58일간 운영에 들어간다.화도진스케이트장은 1천800㎡ 규모의 아이스 링크와 450㎡ 규모의 썰매장과 매점 등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평일인 월요일~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저녁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이용료는 1회차 기준 2천원이며, 올해는 반일권, 종일권을 신설하여 오랜 시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스케이트장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등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펼
밀양시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밀양시 주요 현안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시는 먼저 기획재정부 총사업비관리과를 방문해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 사업과 밀양 국립무형유산원 건립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두 사업 모두 지역 미래 인재 양성 및 국가유산 가치 확산을 위해 필요한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의 신속한 승인과 지원을 요청했다.이어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 국토교통부 관
제천 도심에 다시 문화가 들어선다. 한때 지역 영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제천의 옛 제천메가박스 건물이 올 12월 ‘제천문화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며 도심에서 사라졌던 복합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되살린다. 극장 운영 종료 이후 오랜 시간 비어 있던 공간이 전시-영화-공연이 한 흐름으로 연결되는 문화 거점으로 재편되는 것이다.이번 개관은 단순한 시설 리모델링을 넘어 ‘도심 안에서 문화가 다시 작동하도록 구조를 되돌리는 작업’에 가깝다. 외곽으로 분산되거나 일회성 행사에 머물러 있던 문화 경험을 시민의 생활반경 한복판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선도지구’ 선정에 나선다.시는 오는 15일 ‘인천광역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선도지구 공모 대상은 ‘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담긴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주택법’에 의해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됐거나 설립 신청한 공동주택 단지, 공공임대주택 단지는 제외한다.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임대기간과 정비 후 입주시기가 불일치하는 문제를 안고 있는 가
울산상공회의소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7000원 기부릴레이’ 홍보 캠페인에 전 직원이 동참하며 지역 경제계의 참여 확산을 촉구했다.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5일 상의회관 3층 집무실에서 이윤철 회장과 서정욱 상근부회장,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릴레이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장은 “기업인은 사업에서는 냉철해야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온정을 나누는 따뜻함을 가져야 한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더 따뜻한 울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270·9000.전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을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지사가 이 논란에 대해 원탁회의 방식의 공론화 절차를 밟을 것임을 밝혀 주목된다.오영훈 지사는 5일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민생현안 탐방을 진행하는 일정에서 서기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 현안을 찾아 반대단체의 의견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반대단체에서는 △솔숲 생태·경관 보존 △아이들 통학 안전 △환경영향평가 절차 검증 △도로 개설 실효성 재검토 △문화·역사적 가치 보호 등을 주장하며, 향후 공사 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오
코인마켓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한 이후 첫 사례다.그동안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벤처기업 제한 업종으로 분류돼 벤처 인증을 받을 수 없었다. 특히 시행령 개정 이후에도 커스터디 기업들만 벤처기업 지위를 인정받아 왔다. 거래소가 직접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것은 포블이 처음이다.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벤처기업 확인을 시작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 중개를 넘어 송금과 결제
하나금융지주는 10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7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그룹임추위와 관경위는 대내외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안정 속의 도약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통한 그룹의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밝혔다.또한,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과 위치, 역할 측면에서 각 사 조직의 체질 개선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내재화하면서 영업력을 제공
NHN은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의 사전 등록을 시작하면서 공식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어비스디아는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과 이를 정화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존재 '조율사'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수집형 RPG다. 유니크한 세계관 아래, 식사형 데이트 콘셉트로 구성된 캐릭터 공감 콘텐츠, 4인 연계 화려한 전투 등을 담았다. 지난 5일 열린 'AGF 2025'에서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으며, 내년 1분기 중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지갑 플랫폼 기업 크리서스와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화 금융 계열사가 공동참가한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2025’ 현장에서 체결됐으며 한화투자증권이 추진 중인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지갑 및 토큰화 ▲블록체인 기술 개발 ▲인적 교류 등 Web3 관련 사업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