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기념관 소장품전 ‘사유의 시간’이 지난 4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글과 그림을 통하여 작품이 내포한 의미를 조명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작가의 필력과 자형 너머에 숨겨진 사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전시로 작품을 ‘보는 것’을 넘어 작가의 철학이 담긴 글귀를 통해 ‘생각하는 것’으로 시각을 확장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관람객들은 전시 기기간 소암기념관이 소장한 서예 및 회화 작품 35점을 감상할 수 있다.주요 작품으로는 현중화 선생 특유의 자유분
17시간전
얼굴 위 연필로 쌓아 올린 세심한 결 위로 적막한 우주가 흐르고, 숲을 닮은 공간 한가운데에는 잠시 멈춘 듯한 소녀의 형상이 서 있다. 빠르게 소비되는 이미지의 시대 속, 화면과 공간은 오히려 관람객의 발걸음을 늦춘다. 작품 앞에 서면 고요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사유의 풍
전통 시형인 시조가 현대적 감각을 품고 돌아왔다. 권선애 시인이 첫 시조집 ‘불편에게로路’를 펴냈다.이번 시조집은 익숙한 일상 속 ‘불편’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관계의 균열, 사회적 긴장, 개인 내면의 동요를 짧은 형식에 압축했다. 시인은 불편을 회피하지 않고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우리는 누구나 꿈을 꾼다. 그러나 그 꿈이 어떤 형체인지, 어떤 색깔을 띠고 있는지 물으면 선뜻 답하기 어렵다. 일상의 속도에 쫓겨 ‘나’라는 존재의 근원마저 희미해질 때, 오승아 작가는 우리를 고요한 사유의 지평으로 초대한다. 13일부터 4월17일까지 갤러리마리에서 열리는 오승아 개인전 ‘DREAM’은 단순히 환상을 그리는 전시가 아니다. 잃어버린 기억을 복원하고, 내면의 울림을 시각적 선율로 치환하는 ‘존재의 성찰’이다. ‘꿈’과 ‘존재의 성찰’의 관계는 철학과 예술에서 오래 탐구되어 온 주제이다.
2일전
서구 가·울 갤러리에서 3월 11일부터 4월 8일까지 조주영 작가의 초대 개인전 ‘NO BOUNDARY’가 열린다.이번 전시는 자연과 존재, 그리고 인간 내면의 ‘경계’를 사유하는 작업을 통해 관람객에게 잠시 멈춰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제안한다. 조주영 작가는 오랫동안 자연을 모티프로 인간의 내면과 존재의 경계를 탐구해 온 작가다.프랑스, 두바이, 중국, 베트남 등 국내외에서 16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과 한국 창조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는 등 한국 미술계에서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
11시간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박물관 내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3회 제미인 정기전 ‘층위의 잔상’을 열고 있다.‘제미인’은 2023년 7월 창립된 후 작가마다 서양화, 한국화 등 서로 다른 물성의 재료와 소재로 다양한 회화 작품을 추구해 왔다. 국내·외 교류전을 비롯해 개인전, 회원전, 초청전, 공모전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회원들은 이번 전시에서 조형 언어로 구현하는 색채와 질감이 교차하는 지점을 조명하며, 예술이 제공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사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전시의 핵심 키워
「경계에 서는 법」사실과 믿음 사이, 삶은 어디에 있는가최근 우리는 법의 판단을 마주하며 그 결론에 의문을 제기할 때가 많다. 대법관 증원 논의, 검찰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갈등, 중대 재판 결과를 둘러싼 논쟁 등 사법 판단의 옳고 그름에 대한 질문이 이어진다. 판단은 어떤 과정과 기준을 통해 형성되었을까. 여기에 정답이 있을까.법전 속에 갇힌 문자를 삶의 현장으로 불러내는 작업을 지속해온 차병직 변호사의 신간 《경계에 서는 법》은 법적 정의와 판단을 주어진 결론이 아니라 끊임없이 검토되어야 할 사유의 대상으로 전환한다. 사실과 허
한쪽 다리를 다른 다리 위에 얹고 손가락으론 뺨을 살짝 괸 채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미륵보살만이 고요 속에 시공을 초월한 사색에 잠겨 있다. 관람객 모두는 숨을 죽인 채 천천히 이동할 뿐, 사유의 방은 고요하기 그지없다. 부처가 되기 위한 고뇌이던가? 무엇을 그리 깊이 사유하고 있는 것일까?정년퇴직을 한 후 10여 년 전부터는 서울에 일이 있을 때면 늘 일정을 느긋하게 잡아 놓곤 한다. 바쁠 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서울의 속살을 혼자 오롯이 즐길 기회라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다.지난해 8월이었으리라. 1박 2일로도 충분한
서귀포공립미술관은 오는 5월 17일까지 소암기념관 소장품전 '사유의 시간'을 열고 있다.지난 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글과 그림을 통해 작품이 내포한 의미를 조명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전시는 작가의 필력과 자형 너머에 숨겨진 사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전시로, 작품을‘보는 것’을 넘어 작가의 철학이 담긴 글귀를 통해 '생각하는 것'으로 시각을 확장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최근 인플루언서들에게 ‘생각하며 쉬어가기 좋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소개되고 있는 소암기념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대구 군위의 명상과 사유의 정원 ‘사유원’이 이달 5일부터 31일까지 ‘2026 사유원 매화 축제’를 연다. 꽃을 눈으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걷고, 듣고, 향기로 기억하는 다감각적인 봄날의 정원 경험을 선보이는 것이 이번 축제의 취지다.팔공산 지맥을 따라 조성된 사유원은 약 15만평 부지 곳곳에 백매화, 홍매화, 흑룡금매화, 운용매화 등 네 종류의 매화를 품고 있다. 서로 다른 속도로 피어나는 매화들이 축제 기간 내내 매일 다른 장면을 만들어내며, 정원 전체를 하나의 서사처럼 엮어낸다.축제 기간 방문객 전원에게는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형덕 광명시의원, 교육은 도시 전체 책임...교육정책협의회 구축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 이형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명시 교육정책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6일 제298회 광명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이번 조례는 교육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광명시,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조례안은 ▲광명시 교육정책협의회 설치 ▲협의회 구성 ▲교육정책 공동 논의 및 협력 사업 발굴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 운영 ▲교육정책 자문 및 협력체계 구축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창묵 원주시장 예비후보, 지역경제·일자리 중심 2차 정책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예비후보인 원창묵 후보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한 2차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원 후보는 지난 3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36만 원주시민의 삶이 달린 원주의 성장 엔진이 꺼져가고 있다”며 “지금은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없고, 연습생이 아닌 위기를 즉시 돌파할 수 있는 검증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앞서 발표한 1차 공약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정책 발표로, 원 후보는 특히 ‘일자리와 지역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방문진료서 관절강내 약침 주사?"…의협 한특위 "면허범위 일탈 조사해야"
일부 지역 한의사가 방문진료 과정에서 관절강내 약침 주사를 시행한 사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의료계가 면허 범위 일탈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부의 조사와 제도 점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천성모병원, AI 음성 전자간호기록 ‘Voice ENR’ 도입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디지털·AI 기반 의료혁신을 가속화하고 환자 중심 진료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반 전자간호기록 시스템 ‘Voice ENR’을 3월부터 운영한다.Voice ENR은 간호사가 음성을 통해 전자간호기록을 작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솔루션으로, 기존의 타이핑 중심 기록 방식에서 벗어나 병상 현장에서 즉시 음성으로 기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간호 업무 동선을 줄이고 실시간 기록 체계를 구현했다.특히 98%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흥지역 계절근로자 임금착취·인권침해 의혹 현장 조사
전남 고흥군은 7일 지역 내 일부 양식장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임금 착취와 인권 침해 의혹에 대한 관계 기관 합동 현장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이날 농업정책과 전 직원들을 투입해 계절근로 고용주 111명으로부터 임금 계좌지급 원칙 등 8개 항목이 담긴 준수사항 서약서를 받았다. 또 8일부터 31일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한 외국인 고용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용인특례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 계획 추진
2시간전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자문지원단’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시민의 8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덕교육지원청, 2026 학교급식 기본방향 전달 회의
3시간전
경북 영덕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지난 10일 관내 초, 중, 고등학교 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6 경북 학교 공동식단 운영 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춘천 호반사거리 '소양아트서클' 준공…도심 관광 새 랜드마크 탄생
3시간전
춘천 도심에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보행형 공공예술 공간이 문을 열었다. 춘천시는 11일 오후 6시 30분,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에서 ‘소양아트서클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조성된 도심 보행·관광 공간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주민과 하나 되는 소양아트서클’을 주제로 열린 이날 준공식은 근화동 난타팀과 소양동 기타팀, 근화동 라인댄스팀 등 근화·소양동 주민들이 참여한 식전공연으로 시작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행사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농업인 공익직불금 신청, 5월 말까지 접수 마감
2시간전
경북 문경시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2026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신청을 오는 5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스마트폰, 인터넷, AR...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팔공산 생태관광 시티투어 큰 인기로 올해도 운영
3시간전
대구광역시와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지난해 780여 명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관광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올해도 운영한다. 이번 특별노선은 팔공산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보다 쉽고 알차게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코스를 신설해 총 3가지 맞춤형 노선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