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영어유치원을 안 다닌다고 뒤처질까 걱정이에요.” “학원비로 지출되는 돈만 줄여도 숨통이 트일 텐데요.” 최근 젊은 부모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구동성으로 빠짐없이 등장하는 말입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나 다자녀 가정의 경우 자녀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지만, 사교육비 부담, 시간 부족, 정보 격차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고민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오늘날 영어는 대학 입시를 위한 한 과목이 아니라...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팬과 함께 새 시즌 출정식을 진행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1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출정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날 출정식은 2025-26시즌 멤버십 구매자 및 사전 신청 팬이 함께했다. 선수들은 시즌 각오 및 키워드가 담긴 아크릴 큐부를 차례로 쌓아올려 스텝업 블록타워를 완성, 새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이어 오프닝 영상 상영, 팬 환영 인사,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 소개, 출사표 발표, 팬 토크 콘서트, 단체 사진 촬영, 팬 사인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쾌적한 환경과 품격 있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보문관광단지 내 시설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관광단지의 환경개선 및 기반시설 정비에 나섰다. 이번 정비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보문관광단지를 국제 수준의 관광 명소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것으로, 10월13일부터 19일까지는 자진정비 기간으로 운영하고, 20일부터 25일까지는 경주시와 공사가 합동으로 집중 정비를 실시한다. 주요 대상은 불법 건축물, 도로변 현수막 및 입간판, 무단 적치물 등으로, 계도 기
구미시 선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지난 14일 시립선산도서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두드려요. 웃어요. 마주해요.’ 를 개최했다. 매년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다. 이번 행사는 △정신질환 당사자가 참여하는 난타 공연 △‘웃어야 뇌가 산다’ 웃음치료극 △지역주민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정신건강 인식개선 OX 퀴즈 등을 함께 운영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소
정부가 부동산 세제의 전반적인 개편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여당과 정부 일각에서는 '집값을 잡기 위해 보유세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부동산 가격만을 유일한 타깃으로 세제를 손보기는 어렵다. 정책의 역효과 우려도 크다.집값상승 기대심리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보유세 증세'는 집값 안정은커녕 전월세 시장을 중심으로 또 다른 부작용만 불러올 가능성도 크다. 결국 보유세를 강화하더라도, 부동산 세제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큰 틀의 개편작업과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19일 관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필요성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헌재의 역할과 중립성 강화를 촉구했다.신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민주당이 김현지 실장의 증인 채택을 극렬히 반대하는 이유는 그가 선거자금과 이재명 대표의 재판 전반에 관여한 인물이라는 의혹 때문”이라며, 관련 녹취 일부를 공개했다. 신 의원은 “김 실장이 단순한 행정직이 아니라 재판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아인병원이 국내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통한 부신 종양과 갑상선암 동시 수술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아인병원 갑상선센터 이진욱 센터장은 지난 13일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30대 환자 A씨를 대상으로 오른쪽 부신과 왼쪽 갑상선을 동시에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했다.A씨는 오른쪽 부신에 3cm짜리 종양으로 인해 체내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어, 급격하게 살이 찌고 고혈압과 당뇨로 약에 의존하던 환자였다.부신 절제술은 수술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고, 수술 후 내과적 관리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
속초시가 가을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2025 속초 국화전’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간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 행사를 연이어 선보인다.속초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40일간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에서 ‘2025 속초 국화전’을 연다. 사랑을 테마로 한 작품 국화와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빛으로 물드는 가을 속초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시는 이번 국화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시 직영 꽃묘장에서 국화 10만 본을 직접 생산·관리해 왔고, 지난 9일부터 화단 조성, 작품 국화 설치, 식재, 야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의회가 ‘친근함’과 ‘유용함’을 기반으로 한 SNS 운영 전략으로 전국 공공기관 SNS 운영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비영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SNS 시상식이다.이번 수상으로 경기도의회는 의회 마스코트 ‘소원이’를 앞세운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8년 연속 수상
부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울산시 선수단이 대회 2일차인 18일 롤러와 씨름, 수영 종목에서 금빛 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울산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추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21·은 10·동 21 등 총 52개의 메달을 확보했다.단연 빛난 활약은 김희연이었다.김희연은 을숙도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롤러 여고부 제외 1만곒 경기에서 16분48초63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지난해 기록보다 2분 가까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지난 18일 한경면 산양리에서 ‘제20회 삼다삼무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걷기 행사에는 보건소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걷기동호회, 워크온 가입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산양 큰엉곶 코스에서 시작해 달구지길과 숲길 탐방로 등 총 3.5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두 건강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행사 현장에서는 단순 걷기뿐만 아니라 혈압, 혈당, 폐활량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건강 검사도 이루어져 참가자들은
우리는 풍경을 볼 때 낱개의 요소를 따로 보지 않고 하나의 장면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게슈탈트’라고 부른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럽게 눈앞으로 떠오르고, 덜 중요한 것은 뒤로 물러나는 방식이다. 이 관점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설계하면, 보여 주고 싶은 나를 전면에 세우고 방해 요소를 정리함으로써 메시지를 선명하게 만들 수 있다. 여기서는 이러한 게슈탈트의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실무와 일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이미지코칭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미지의 본질: 전경을 세우고 배경을 정리하는 원리이다인간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강원 고성군이 위탁 운영하는 고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주민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2025년 정기 기능사 시험 3회차에서 12명 응시자 중 11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는 91.7%라는 높은 합격률로, 지역 주민의 직업 역량 강화와 건설 산업 인력 수급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이번 과정은 고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오호리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집수리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6일 ~ 8월 27일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가 13일 장애인이음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장애인이음센터는 금당로 47에 있던 재활용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약 1천34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만든 장애인 전용 복합 문화·체육공간이다.지난 2022년 12월 재활용센터 위수탁 계약 만료로 운영이 종료된 후, 장애인단체 사무실로만 사용되던 건물을 지난 1월부터 약 9개월간 30여억 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했다. 그동안 소하‧하안권역에 장애인 전용 시설이 없었던 문제가 해소된 셈이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실내 스크린
경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와 MOU를 통해,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쉽게 알아가는 한국사’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24회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한국사의 기본 개념과 주요 사건들을 체계적으로 학습
한동대학교는 포항시, UNAI Korea와 손잡고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실현을 위한 외식경영 리더 교육과정을 본격 가동했다. 16일 한동대 김영길GRACE스쿨에서 열린 ‘2025년 포항시 음식문화개선 실천사업’ 외식경영 리더 교육과정 개강식은 포항을 글로벌 미식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맛과 가치를 선도하는 혁신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식문화 조성, ESG 경영 확산, 세계시민도시 포항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울릉도 독도 특별전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광복 80주년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25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울릉도 독도 그리고 섬 특별전’이 열린다. 행사는 서울특별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섬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울릉군과 경상북도 후원으로 ‘자연이 빚어낸 신비의 섬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를 주제로 마련됐다. 울릉도는 화산섬 지형과 천혜의 생태자원을 간직한 섬으로, 사계마다 변화무쌍한 경관과 청정한 바다, 독특한 식생으로 알려져 있다. 독도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동해 수호의 최전선에
심장판막 조기진단을 위해 “숨이 차거나 피로감이 지속되는 등 작은 신호라도 느낀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서정훈 포항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 과장은 최근 병원 내 대강당에서 진행된 ‘10월 포항MBC시민건강클리닉’ 강좌에서 “심장판막 질환은 증상이 미미해 방치되기 쉽지만 조기 진단 시 대부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과장을 초청한 이번 강좌는 ‘심장판막 질환, 심장의 문이 고장났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는 시민 1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 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