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KTX오송역 인근에 들어설 대형 컨벤션센터 ‘청주오스코’가 오는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1일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청주오스코는 2318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725㎡ 규모로 지어졌다.청주오스코는 600개 부스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전국 7위 규모 1만31㎡의 전시장과 국제회의가 가능한 그랜드볼룸, 8개 중·소 회의실 등 3700석 이상의 회의실을 갖췄다. 미술관과 상설전시장, 편의점, 카페 등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공식...
충북 청주에서 음주 상태로 3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7명의 부상자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58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포드 SUV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사고 충격으로 SUV 차량이 앞으로 밀리면서 전방에 있던 아반때 승용차를 충격했다.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B씨를 포함한 탑승자 6명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적 문제가 17일 정리되면서 국민의힘이 남은 선거운동 기간 떠나간 중도 표심을 되찾고 김문수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다만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시점과 메시지,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 보여왔던 김 후보의 태도 등을 고려하면 중도 표심 변화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당 지도부에서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자진 탈당을 권유하고, 내부에서 강제 출당 등의 요구가 분출된 끝에 윤 전 대통령의 탈당 결단이 이뤄진 일련의 과정으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8일 각종 규제를 상시 관리·감독하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규제혁신처를 신설해 각 부처에 산재해 있으나 충분히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규제개혁 기능과 규제 샌드박스 추진체계 등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정부 연구개발 예산의 1%를 규제혁신 예산으로 반영하고, 가칭 ‘자유경제혁신기본법’을 제정해 다른 나라에 없는 신산업 규제가 우리나라에만 적용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일 한 만큼 보상 받는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취업규칙 변
국내 최고인 높이 27.6m의 목조건축물인 산림청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일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서 지상 7층의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탄소중립 선도와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 센터 건립에 2022년 4월부터 650억원이 투입됐다.2만6665㎡의 터에 본관동, 교육동, 숲속도서관 등 3개 목조 건축물이 세워졌다.특히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사무공간으로 사용하는 본관동은 지하 1층·지상 7층, 건축면적 5383㎡ 규모의 국내 최고
충북 체육인들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 선언을 했다.지지선언 서명부에는 충북 체육인 30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민생 회복과 성장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앞두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무너질 때, 진짜 체육인은 더 이상 뒷짐 지고 방관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건강과 스포츠의 공정성 실현을 위해 충북 체육인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걷고, 함께 땀 흘리고, 끝까지 함께 달릴 것”이라고 밝혔다./하성진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020년 7월 송도유원지에서 해제된 연수구 옥련동 194-75 일원 29만9,284㎡에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인천시는 23일 ‘가칭) 송도구역 도시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및 설명회 개최 공고’를 냈다.가칭) 송도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시행하는 2,452세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공람기간은 23일~6월 24일이고 공람장소는 중구 환경위생과, 미추홀구 환경보전과, 연수구 환경보전과, 신흥·학익1·옥련1·옥련2·동춘
해군 장병들이 농번기를 맞아 볼음도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291감시대 장병들은 지난 20일부터 4일간 인천 강화군 서도면에 있는 볼음도 농가를 찾아 모내기를 지원하고 일손을 보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민지원은 서도면사무소 요청에 따른 것으
한국세무사회가 무주덕유산리조트와 손잡고 회원 복지 확대에 나선다.세무사회는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무주덕유산리조트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김선명 부회장, 강석주 회원이사, 오봉신 세무사와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성장현 대표이사, 김대연 총괄이사, 대한사회복지신문 이상일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협약에서 무주덕유산리조트 측은 세무사회가 주관하거나 관계하는 행사 진행 시 장소 제공과 운영 협조 등 전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
호산대학교 방사선과는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학과별 실험실습 수월성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경주월성원전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산업시찰’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사선과 재학생 38명은 지난 13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월성원자력 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견학하여 국내 가동 중인 주요 원
야구선수 김병현씨가 육가공 스타로 우뚝 섰다. 훔메마이스터슐레는 지난 5월 3~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5 IFFA에서 메달 60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IFFA는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육가공 산업 경연대회다. 전세계 육가공 전문가들이 기술과 제품 자웅을 겨룬다. 훔메마이스터슐레는 올해 대
엔씨소프트가 '쓰론 앤 리버티'의 새로운 유저 유입을 위해 성장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온라인게임 'TL'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 '치어 업 TL'을 통해 유저 성장 지원을 위한 '하이퍼 부스팅' 개발계획 및 서비스 일정 등을 소개했다.이 회사는 그러면서 이달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하이퍼 부스팅 시즌3'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이전과 달리 새 서버를 오픈하지 않으며, 그간 제외돼 온 기존 유저들에 대해서도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남해군 한 소류지에 자동차가 빠져 탑승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12시 16분께 남해군 서면 서상리 한 소류지에 자동차 1대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오후 12시 34분께 소류지에서 60대 ㄱ 씨를 구조하고 신고자가 먼저 구조한 60대
수협중앙회는 최근 중국 해양경찰이 국내 어선원의 전원 생명을 구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국 간 해양 인명 구조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노동진 수협 회장은 23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주한 중국대사 다이빙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중국 해경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조 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번 구조는 단순한 인도적 구조를 넘어, 한중 양국 간 우호와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사고는 지난 13일 오후 6시경 제주 모슬포항에서 출항한 국내 어선이 중
넥슨은 19일, 자사가 개발 중인 액션 RPG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오는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테스트는 별도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유저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시스템을 미리 체험할 수 있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향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인기 게임 ‘마비노기
주문형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칩렛 기반 허브 SoC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 과제는 총 사업비 100억원 규모로, 에이직랜드는 약 3년 9개월간 주관기관인 수퍼게이트와 공동연구기관인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온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칩렛 기반 고성능·저전력 허브 SoC 및 SDK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한다.국내 최초로 AI 허브용 칩렛 기반 SoC를 개발하는 국책과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창단 120년 만에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1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에제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1대 0으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엘링 홀란을 원톱으로 내세운 4-2-3-1 전술을 내세웠고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경기는 초반 맨시티가 잡는 듯 했다. 전
전북 지역 각계 기관과 단체들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자발적 참여처럼 보이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사실상 동원에 가깝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장에서 만난 의원과 단체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정치 실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놓는다.5월 중순 이후 전북도의회에서만 30건에 가까운 이재명 후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내세운 기업들 주가가 22일 하락세를 기록했다.스트래티지, 샘러 사이언티픽 등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 주가가 하락했고,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은 24% 급락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비트코인 가격은 2% 하락하는 데 그쳤다.트위터 사용자 ‘lowstrife’는 “스트래티지 같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는 전략은 독성이 강한 레버리지”라며 비판했다. 이러한 전략은 기업 가치가 보유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태에서만 유지될 수 있지만, 가치가 하락하면 자금 조
고품격 문화축제의 향연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5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밀양강 오딧세이가 24일까지 펼쳐진다.올해 밀양강 오딧세이는 작품 이해도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밀양을 대표하는 임진왜란의 영웅 사명대사 일대기를 중심으로 한 단일 스토리를 대서사시 형태로 풀어간다.축제 이틀째인 23일에는 거리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양남루와 밀양강가 일대에서 '함께 만드는 이야기, 우리가 아리
◇ 이 동네에서 제일 줄 많이 서는 집서울 중구의 한 골목길. 새벽 공기가 채 가시기 전부터 허름한 한 층짜리 식당 앞에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7시면 문을 여는 '무교동북어국집' 앞이다. 이 집은 단 하나의 메뉴, '북엇국'만으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