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경실련은 2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당선택도우미'를 전면 개편해 공개하고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의 정책 응답 결과를 발표했다.2004년부터 운영돼 온 정당선택도우미는 인물 중심의 진영 대결 구조에 머물러 있는 한국 선거 문화를 넘어 이념과 정책에 기반한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에는 정당과 유권자 간 정책별 찬반 일치도만을 비교해 오류가 많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이에 경실련은 기존의 '정당선택도우미'를 전면 개편해...
국민의힘이 15일 민주당을 반민주세력, 반헌법세력, 전체주의 독재세력으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다.민주당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형사 피고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당선된 날부터 임기를 마칠 때까지 공판 절차를 정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허위사실 공표 구성 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이재명 후보가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아도 헌법재판소에서 또 한 번 재판을 더 받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 ▶ 대법관 수를 30명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5일 민주당에서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이재명 범죄삭제 방탄 입법"이라며 맹비난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형사 피고인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당선된 날부터 임기를 마칠 때까지 공판 절차를 정지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 구성 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역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단독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공개 지지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 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기에, 이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는 "오늘 지지 선언으로 저는 또다시 엄청난 비난과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대통령의 성공 여부는 국가 존립과 직결되기에
격동의 21대 대통령선거가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상대 후보의 약한 고리를 물고 늘어지며 설전을 주고받고 있다.1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를 끊지 못하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에 대해 민주주의 기본 운영 원리도 모른다고 비판했다.강 위원장은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비상계엄의 원죄는 지워지지 않는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김문수 후보도 계엄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1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부정선거 망상에 사로잡혀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당사자가 이제 와서 자유·법치·행복을 말한다는 게 역겹다"고 지적했다.이어서 그는 "헌재 탄핵 인용을 북한 독재와 비교한 김문수 후보의 인식 또한 함께 묻혀선 안 된다"며, "두 사람 모두 정치적 책임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우리가 하나가 돼야 한다. 우리가 서로 미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부패하고 거짓말시키고 도둑질하고 독재를 하는 정치는 절대 안 된다는 명령이 바로 광주 5·18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광주·전북·전남 현장회의에서 "제 처가가 전남 순천이다. 광주전남에서 저를 알면서도 제게 인사도, 악수도 잘 안하는 냉랭한 걸 알고 있다. 광주전남의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세계적인 패션 행사 '멧 갈라'에 첫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리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헨리 타일러와 퍼렐 윌리엄스의 놀라운 예술을 기념하는 첫 번째 멧 갈라에 참석하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고 밝히며, 특별한 순간을 팬들과 공유했다.이날 리사는 팬츠리스 바디슈트 스타일의 파격적인 의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해당 의상은 가수 겸 디자이너 퍼렐 윌리엄스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리사는 “맞춤형 디자인을 현실로 만들어 주신
우리금융그룹이 자회사로 편입되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대한 본격적인 '기강 잡기'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최근 동양생명과 ABL생명 부서장급 인원을 본사로 소환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그룹사 편입에 따라 기존 법인 카드와 임직원들의 급여 계좌, 연금·대출 등을 우리금융 계열사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동양생명·ABL생명 노동조합은 우리금융이 고용 승계 보장과 근로 조건 논의에는 뒷짐을 지면서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
농협중앙회는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34개 품목별 협의회 회장들이 참석했으며, ▲품목단위 자율 수급체계 구축 ▲국산 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도매시장 개장일수 감축 운영 대응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농협은 아울러 2024년도 각 협의회의 사업 추진 실적과 농정활동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협의회로는 한국고추산업연합회
GS파워가 열공급지역 관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GS파워는 21일 삼정·가야·부흥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2025년 GS파워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장수기원 나들이” 행사를 안성팜랜드 일대에서 개최했다.이번 나들이 행사는 ‘별빛처럼 빛나는 당신의 인생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장수기원 기념식 ▲장수사진 촬영 및 전달 ▲천연비누 공예 체험 활동 등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
전투기 오폭 사고와 대규모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9개 지역 피해 주민에 대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가 면제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제13차 전체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방통위는 회의에서 올 3월 발생한 경기도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울산시 울주군·경상북도 안동시·경상남도 산청군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등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수신료 면제를 의결했다.경기 포천시 이동면, 울산시 울주군, 경북 안동시·영덕군·영양군·의성군·청송군, 경남 산청군·하동군 등 9개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이 대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제조 업체의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패널 구축 지원을 위한 이더넷/IP인캐비닛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솔루션은 보다 스마트하고 연결된 제조 환경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제어 패널 내 장비 간 통신을 간소화해 설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기존의 복잡한 물리적 배선 방식은 데이터 접근성을 제한하고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어렵게 만들어 디지털 전환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이더넷/IP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가 글로벌 네트웍을 바탕으로 한 협력강화 및 사업 확대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 가운데 본사 및 자회사의 기술 기반 AI 사업을 주도해 온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리시 수낙 영국 전 총리를 만나 양국 교류 및 기업 파트너십 방
“혼자 라면만 끓여 먹다가 오랜만에 따뜻한 밥을 먹으니 참 기분이 좋아요.”21일 점심, 울산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열린 식사 자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의 말이다. 이날 복지관에서는 보성녹돈참숯구이의 후원으로 독거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식사 나눔 행사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문수실버복지관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단순한 한 끼 제공을 넘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공동체의 온정을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보성녹돈 김은희 대표는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실현에 뜻을 함께하며, 앞으로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건축왕이 사기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은 최근 사기 혐의로 남모씨 등 3명을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남씨 등은 2021년 미추홀구 한 아파트의 전세 세입자 70여명으로부터 계약금 28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아파트 소유권을 신탁 회사에 넘기고도 임대차 권한이 있는 것처럼 세입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남씨 일당은 앞서 인천 미추홀구 일대 빌라나 소형 아파트 세입자 665명으로부터 보증금 536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3차례에 걸쳐 재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 홍성에서 개최한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55만명이라는 기록적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단숨에 대한민국 최고의 바비큐축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미국의 3대 바비큐축제인 ‘멤피스 인 메이’와 손잡고 글로벌 축제로 비상을 꿈꾸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홍성군에 따르면 현지시간 5월 14일 오후 6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미드타운 리버티공원에서 열린 멤피스 인 메이 개막식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는 맥 위버 회장과 축제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거창군은 국가하천인 황강을 중심으로 합천댐 수몰지역 농경지를 대체 습지로 조성하고 수질정화 식물인 창포를 심어 2021년 5월 거창 창포원을 개장했다.거창 창포원은 개장 이후 누적 관광객 179만명이 다녀갔으며, 정원문화 확산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정원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거창군은 거창 창포원이 지닌 고유한 특색과 생태적 가치를 살려 국가정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생태정원 인프라 확충과 발전을 위한 체계적 추진거창 창포원은 국가하천 황강의 고수부지에 조성된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7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영월읍에 있는 진달래장 문화충전샵 2층에서 시민참여형 사진 프로젝트인 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영월의 문화 거점공간인 진달래장의 전시 공간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특히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자 스스로가 공간을 탐색하고 사진을 찍으며 이야기를 남기는 ‘체험 중심’의
포항시는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소티재 보도교 상부 거치 공사와 관련해 오는 22일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 해당 구간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통제 구간은 북구 우현동 E1 LPG 주유소에서 의현교차로까지 약 700m 구간으로, 22일 밤 10시부터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가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공약이행 전국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등급이다.지난 1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군위군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김 군수는 “
20일 오후 2시 12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한 지방도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이 불로 2013년식 SM5 차량이 반소되고, 70대 운전자가 화재를 초기 진압 시도하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았다. 소방 당국은 소방 장비 5대와 인력 15명을 투입해 9분 만에 불을 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16분쯤엔 안동시 수상동 34번 국도상를 달리던 2010년식 포터 화물차 엔진룸에서 불이나 차량은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포항동성고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학교폭력 예방과 즐거운 등굣길 조성을 위해 ‘레드카펫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학교를 ‘가야 하는 곳’이 아닌 ‘가고 싶은 곳’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아침 등굣길에 학생생활부 교사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