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 80년'이 특별한 것은 단순히 그 숫자의 많음에 있지 않다. 그 의미는 세 가지 정도로 꼽을 수 있겠다. 첫째는 80년이 지나면서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피폭된 이가 대부분 세상을 떠나고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피해는 현재 진행형이다. 둘째, 오랜 세월이
마산중앙고가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경남도교육청은 22일 마산중앙고등학교에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개관식을 개최했다.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지역 학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마산중앙고는 2022년 사업 대
하동 갈사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군과 군민의 오랜 골칫거리다. 20년이 넘었다.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가덕리 일대 561만 3000㎡를 조선과 해양플랜트 산단으로 개발하려는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2003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로 지정됐고, 2012년
사천시가 지역 해양관광 명소인 남일대리조트를 전면 재개발해 2028년 5성급 호텔과 리조트로 다시 선보인다.시는 남일대리조트가 오는 9월 1일 영업을 종료하고, 노후화된 시설 철거 후 대규모 재건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민간자본 3000억 원이 투입된다.새 단지는 지하
배달호 열사, 쌍용자동차,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노동계는 20년 염원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국회 통과에 올바른 노사 문화 정착을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특수고용직 노동자 추정 조항’ 등 추후 제도 보완 필요성도 강조했다.◇노동계 20년 넘게 이
조천청소년문화의집과 함덕고등학교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고,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로탐색 활동 지원 ▲청소년 동아리 및 문화·봉사활동 운영 협력 ▲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 활성화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조천청소년문화의집 부제필 관장은 “학교와 문
영주시는 28일 K-water 영주댐지사가 주관한 ‘워터투어’를 통해 영주호 수질 개선과 녹조 저감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기관 간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이번 현장 방문에는 영주시 지역 9개 기관장과 김선주 영주댐지사장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개선된 영주호 수질 상
“이번엔 강원이다”파죽지세의 포항스틸러스가 강원FC를 제물로 5연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오는 31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포항은 27라운드에서 선두 전북을 3-1로 잡으며 파죽의 4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포항은 전북 현대의 22경기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며 사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포항은 무엇보다 물 만난 고기처럼 득점력을 자랑하는 조르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르지는 27라운드 MVP에 올랐고, 포항도 라운드 베스트 팀에 오르는 겹경
SK텔레콤이 1347억9100만원의 과징금과 9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SKT에 대한 과징금과 과태료, 그리고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 및 안전조치 강화, 전사적인 개인정보 거버넌스 체계 정비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을 의결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례 중 최대 금액으로, 이전에는 2022년 구글 692억, 메타 308억원이 가장 큰 규모였다.SKT는 4월 침해사고를 신고했으며, 정부 관련기관 및 민간기업들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사고 경위와 피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의 합병과 관련해 “합병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고용과 관련한 세심한 대책이 필요해 전 과정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울산 동구 조선업의 양대 축이 서로의 기술·인력·자원을 통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취지의 합병 결정은 공감한다”면서도 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불황 속에 동구는 대규모 정리해고와 구조조
극한 가뭄으로 강원 강릉시 주요 상수원의 저수율이 15.9%로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진 가운데 단수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총력전이 추진되고 있다.28일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강릉지역 87%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보다 0.5%포인트 낮은 15.9%로 뚝 떨어졌다.오봉저수지 급수인구는 연곡과 주문진, 왕산을 제외한 18만 명에 이른다.지난 20일부터 수도계량기 50%를 잠금 하는 방식의 제한급수가 시행 중인 가운데 75%를 잠금 하는 보다 강력한 제한급수가 시행되는 저수율 15%가 코앞에
포천시는 오는 9월 2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포천+가평'이 열린다고 밝혔다.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다.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박람회에는 ㈜대원운수, ㈜다온퍼니처 등 도내 30개 우수 채용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가 8월 25일 오후 5시 동국대 혜화관 함명희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20주년 기념행사 ‘문화콘텐츠 20년, The Next;’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실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 기획자, 제작자, 극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동문과 국내외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념식에서는 학과의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 20주년 특별 좌담회, 동문들이 참여한 숏폼 공모전 ‘문콘 몽타주’ 시상, 20주년 비전 선포 및 업무협약식(
한국조폐공사가 전남도와 탄소중립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 4월부터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를 조폐공사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대중교통 이용과 걷기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때 지급하는 제도로 그동안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이 포인트를 전환해 지역 내 다양한
EBS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가 8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된다. 25일 첫 문을 여는 EIDF2025는 개막 당일 일산 EBS사옥에서 개막식을, EBS 1TV 개막방송을 통해 영화제를 시작한다.더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EIDF2025의 개막식과 개막방송EIDF2025의 개막방송은 밤 9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영된다. 개막방송에서는 EIDF2025의 개요와 함께 섹션별 35개국 62편의 상영작과 개괄적인 행사 구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과 농업법인회사 한울제주는 28일 복지관에서 제주시내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으로 농업법인회사 한울제주는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매월 제주시내 저소득가정 80세대에 오메기떡를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대상 인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최성규 대표는 “오메기떡 제조업을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맛 하나 만큼은 자부한다.”며, “앞으로 우리 오메기떡이 도민들에게 사랑받기 원하며, 이에 그치지 않고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일에도 적극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