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초반으로 내려오며 수치상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가계가 느끼는 물가 압박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지만 환율 상승이 이를 상쇄했고, 그 여파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거쳐 장바구니로 직행했다.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16.61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다만 정부가 연초 제시했던 물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