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일본산 제품이 각광받던 시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위생기구 제조업에 뛰어든 청년이 있었다. 지금의 선경산업을 창업한 김종석 대표이사다. IMF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도 그는 “우리는 IMF가 어려운지도 모를 정도로 바빴다”고 회상한다. 당시 치킨집 창업 붐에 맞
충북 충주시는 12일 충주어린이과학관 ‘해담별’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테스트카 ‘코이’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한지형 A2Z 대표, 윤희성 사업개발팀장, 충북테크노파크의 최영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장과 육현호 전장기술팀장, 해담별 박병준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현대자동차 출신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기업으로, 인프라 연동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11위로 평가받는 전문기업이다.현재까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21일, 강원특별자치도청 본관에서 방위산업업체 ㈜한국정밀소재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을 통해 ㈜한국정밀소재산업은 총 600억 원을 투자하여 원주시 부론산업단지 내 23,000㎡ 규모의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9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은 방탄 및 방검 장비와 군용차량에 사용되는 초경량 강화섬유를 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0년에 창업한 첫해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 2024년 매출 108억 원을 달성한 건실한 기업이다. 특히 강화 섬유의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
UNIST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딥테크 특화 창업 중심대학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된 UNIST는 연구개발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한 딥테크 기업을 육성한다. 또 울산시와 함께 전통 제조기업과 딥테크 기업의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 UNIST는 경북 포항·경주를 잇는 ‘해오름동맹 기술창업 벨트’에서도 광역권 창업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UNIST가 보유한 기술과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하는 창업 플랫폼을 만들겠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딥테크 창업 허브
제주지역 창업 소상공인의 5년 생존율이 4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곳 중 3곳은 경영난 등의 이유로 5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는 의미다. 도.소매업에서 신규 진입과 더불어 폐업이 가장 빈번했다.2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소상공인 경제변화상 통계 자료를 보면, 제주에서 2018년에 창업한 1만4629곳 중 2023년 말까지 살아남은 사업체는 5892곳에 그쳤다. 5년 생존율이 40.3%다. 10곳 중 3곳은 1년도 못버텼다. 2023년 기준 1년 생존율은 71.4%다. 3년간 생존한 사업체도 절반 정도
창업한 지 3년이 지났지만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음을 호소한 40대 남성은 운이 나에게도 존재하는지 답답함을 토로했다. 필자는 현재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 다섯 명의 이름을 쓰고 그들을 통해 어떤 자극을 받으며, 어떤 것들을 배우고 있는지 적어보도록 했다. 운을 좋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자기 객관화다. 나의 부족한 점, 자주 실수하는 부분 등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또한 운은 누구에게나 한 번씩 우연처럼 찾아오고,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여기서 준비된 자는 ‘실천하는 자’를 말한다. 아무리 운에 관한 많은 책을 읽
KT가 전국 주요 KT플라자에 인공지능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한다.KT는 고령층의 청력검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과 강원 지역 10곳을 시작으로 오는 8월부터 6주간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키오스크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원이 창업한 기업 ‘오디에스오’가 제작했으며, 국내 최초 청력계 국제공인 교정기관 인증을 받은 시스템이다. KT는 고령 고객 방문이 많은 KT플라자 특성을 고려해 고안된 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간단한 조작만으로 청력 상태를 AI
최근 미술교육 창업 시장에서는 단순 수익보다 교육 콘텐츠의 신뢰도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선택하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미술 전공자 출신 창업자들 사이에서 ‘콘텐츠의 완성도’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꼽힌다.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며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홍익아트 방문미술’이다. 인천서구에서 18년째 지사를 운영 중인 이화숙 지사장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교재를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죠.” 이화숙 지사장이 처음 홍익아트를 접한 건 2008년, 단순한 창업 아이템을 찾던 중이 아니었다.미술을 전공하고 수
7일전
'2025년도 인천in 기획연재 필진 워크샵'이 필진 등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29, 30일 양일간 덕적도, 소야도에서 열렸다.인천in에 매주, 격주, 한달 등의 간격으로 연재하는 참가자들은 29일 소야도 때브르 해변 평상에 둘러앉아 2시간 가량 각각 연재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집중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30일에는 덕적도 밧지름 해변 소나무군락지에 둘러앉아 필진인 주희풍 인천화교협회 부회장으로부터 '화교의 인천 정착사', '인천화교 항일조직 일동회' 등을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또 덕적도 단호박을 가공하며 창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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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 출신 동의한방병원 김철수 원장 '한방 진료' 온정
제주시 삼양동 출신인 동의한방병원 김철수 원장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삼양동 주민센터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김 원장과 간호사 등 의료진 5명은 삼양동 주민 200여 명에게 침·뜸·한방 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고, 주민들의 개별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진행했다.무료 한방진료는 삼양동과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김 원장은 삼양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하던 중 서울로 이사를 갔지만 고향 사랑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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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1인 가구 시대의 유망직종 가정관리사 자격증
고령화 사회 진입,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가 급증하는 현대 사회에서, 가정관리사는 필수적인 가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정관리사 자격증은 청소, 정리수납, 세탁, 식사 준비 등 다양한 가사 업무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었음을 증명하는 자격이다.이 자격증은 단순한 가사 노동자와 차별화되는 전문성을 보여준다. 청결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했음을 의미하며, 이는 고객에게 신뢰를 준다. 또한, 가사근로자법 개정으로 인해 가정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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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에도 ‘교류 거점’ 확보
충남도가 도내 기업 수출이 가장 많은 나라인 베트남의 중부 지역에도 새로운 ‘교류 거점’을 확보했다.남부 떠이닌성, 북부 박닌성에 이어 세 번째로 후에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 남북으로 1650㎞를 뻗어 있는 베트남과의 좀 더 촘촘한 교류·협력이 기대된다.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29일 후에시 청사에서 응우옌 반 푸엉 인민위원장과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양 시도 간 상호 평등과 존중, 우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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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바람·재즈·와인… 완벽한 사박자로 떠나는 여행 ‘Festival shiwol 부산재즈페스타 2025’ 개최
부산의 바다와 가을 바람, 재즈 음악, 와인의 향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테마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페스티벌 시월’의 서막을 여는 음악 축제 ‘부산재즈페스타 2025’가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개최된다.아이엠아이의 주최/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바닷가에서 자연과 재즈를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축제로, 기존의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특히 ‘2025 부산 월드드론페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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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2025 민원서비스 향상 이끈 부서·공무원 격려
삼척시는 지난 2일,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2025년 상반기 민원처리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식을 열고 민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이번 포상은 민원처리 기간 단축 실적과 민원제도 개선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7개 부서와 12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삼척시장 표창을 수여했다.우수부서에는 아동청소년과, 건설과, 교동, 교통과, 사회복지과, 에너지과, 임원출장소가 이름을 올렸으며, 개인 분야에서는 아동청소년과 임연주 주무관, 복지정책과 김은희 주무관, 민원과 최수정 주무관 등 12명이 선정됐다.포상식에 이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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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조국혁신당 사무부총장의 "성희롱은 범죄 아냐" 발언이 2차 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성범죄 인식 부족과 당내 책임 회피에 비판이 커지는 배경을 분석한다.조국혁신당 이규원 사무부총장의 성희롱 관련 발언이 정치권과 여성계 전반에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그의 발언은 단순한 언급을 넘어 한국 사회가 성폭력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낸다.이 사무부총장은 5일 JTBC 유튜브 방송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고 품위유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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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시민들과 남산을 달렸다.
6일 오세훈 시장은 이른 아침 시민들 번개로 모인 시민들과 남산을 달렸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