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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국내 최초로 풍력으로 선박을 움직이는 친환경 장치 ‘윙세일’을 개발하고, 육상 실증에 성공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남 창원에서 자체 개발한 윙세일 시제품의 육상 실증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실증에서 윙세일 안정성과 성능을 확인했고, 올해 하반기에 HMM이 운용 중인 MR급 탱커에 설치해 실제 해상에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와 유사한 구조로,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양력
HD현대가 바람을 이용해 선박을 움직이는 친환경 장치 ‘윙세일’ 개발에 성공했다.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경상남도 창원에서 자체 개발한 윙세일 시제품의 육상 실증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윙세일은 항공기 날개와 유사한 구조로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양력을 이용해 선박 추진을 돕는 풍력 보조 추진 시스템이다. 국제해사기구와 EU가 온실가스 집약도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윙세일은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윙세일은 높이 30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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