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는 12일 오는 8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부산점에서 안규철의 개인전 '열두 개의 질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4년 전 부산점에서 오랜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로서의 여정의 시작을 알린 이후 작가의 예술적 궤적을, 작업과 사유를 쉼 없이 이어온 작가의 시간을 돌아보는 자리이다. 그동안 안규철은 한결같은 태도로 꾸준히 작품을 만들고, 전시를 준비하고, 매일같이 글을 써왔다.독일 유학 시절인 1990년대에 제작한 드로잉을 대거 전시한 경남도립미술관 '아카이브 리듬'에 이어 청주시립미술관 기
울진 흥부장에서 봉화 내성장까지 열두 고갯길은 백오십리였다. 보부상들은 울진장에서 미역, 소금, 어물을 등에 지고 고갯길을 넘었다. 목화솜이 달린 패랭이를 쓰고 물미장이라 불린 지게 작대기를 든 모습이었다. 이들은 무거운 짐을 지고 걷다가 선 채로 쉬었고 외딴 주막이나 민가에서 아무렇
대서는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다. 소서와 입추 사이에 든다. 태양의 황경이 대략 120도 지점을 통과할 때이다.우리나라에서 이 시기는 대개 중복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 예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여름의 토용은 이 계절에 들어간다. 토용이란 토왕용사의 준말로 토왕지절의 첫날을 말한다. 토왕지절은 오행설에서 토기가 왕성하다는 절기이다. 사계절은 사립에
김 초시의 악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천동이 아비가 어렵게 장만한 밭 세 두랑도 빼앗아가고, 집도 태워버려서 거처가 없어진 어린 천동은 하는 수 없이 거지 움막에서 자라게 되었다. 마루아저씨는 거지패 왕초에게 잘 봐달라고 수시로 곡식을 사다가 주었다.거지 움막에서 자라던 천동은 왕초의 특별한 배려로 열두 살 무렵부터 그곳을 나와서 혼자서 살았고, 마루아저씨는 왜군에게 끌려가기 전까지 계속해서 천동을 돌봐 주었다. 천동에게 마루아저씨는 친아버지처럼 믿고 의지하는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었다. 마루아저씨가 아니었으면 오늘의 천동은 존
일본 정통 규동 전문 브랜드 ‘동경규동’이 합정역에 플래그십 매장 ‘합정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는 브랜드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열두 번째 직영점으로, 동경규동이 지향하는 공간 전략과 새로운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한 매장이다.이번 매장은 지난 5월 오픈한 대치학원가점과 마찬가지로 기존 매장과는 차별화된 공간 전략을 적용했다. 합정점은 트렌디한 소비문화의 중심지이자, 젊은 세대와 직장인, 지역 거주민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공존하는 상권 특성을 반영한 매장 기획이 눈에 띈다.매장 인테리어는 레드와 오렌지 컬러를 활용해 생동감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총 123호 규모의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일자리연계형 임대주택은 청년, 창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계층에게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안정과 함께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이다.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하나로, 나머지 3개 사업인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다.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2025년 상반기
우리은행은 오는 8월 15일 광복80주년을 맞아 우리금융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함께하는 특별 금융상품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올해 상반기 바닥재 시장에서 소비자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LX하우시스였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신축보다는 리모델링 수요가 늘며 바닥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총 12개 채널 24만 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건축자재기업 7곳의 바닥재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7월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임의 선정됐으며, 분석은 ‘기업명+바닥재’ 키워드로 수집된 온라인 게시물을 기반으로
AI 보험기술 스타트업 '솔루투스'가 DB손해보험이 출자한 '디비디지털혁신 신기술조합'을 통해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솔루투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인재 추가 채용 ▲기존 분석모델의 고도화 ▲보험 설계사 및 고객용 AI 기반 서비스 확장에 집중할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 6일 오는 9월 13일 오전 9시, 제주시생활체육공원 회천파크골프장에서 ‘제7회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장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장애인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다.총 150명이 출전예정이며, △2인조 남성부 △2인조 여성부 △4인조 △지적장애인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운영된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특히 장애인의 신체활동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은 12일부터 3일간 도내 유아 155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2025. 여름방학 가족체험’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진흥원 4개 체험터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특별공연 ‘디제잉 버블벌룬쇼-놀GO, 보GO, 춤추GO’를 관람한다. 디제잉 버블 벌룬쇼 공연은 비누방울 형성 원리 소개를 시작으로 링버블, 대형버블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풍선 만들기가 펼쳐진다. 이양순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여름방학 가족체험이 유아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키우고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대학교 호텔조리파티쉐과 임우빈·육동연 팀이 최근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필리핀 컬리너리컵’에서 라이브 경연 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세계조리사회연맹이 공식 공인한 이 대회에서 임우빈·육동연 팀은 닭다리를 곁들인 폴렌타 메인 요리와 광어, 새우 무스를 조화시킨 에피타이저를 선보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 팀은 ‘영 셰프 챌린지’ 라이브 경연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고윤종은 설탕을 활용해 F1 경주의 질주감을 형상화한 작품 ‘슈가쇼피스’ 로 은메달을 받았다.송승호 총장은 “
충북 청주복지재단은 12일 서원구청에서 아동·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성장캠프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관정이종환교육재단과 맺은 후원 업무협약 이후 진행된 첫 장학사업이다.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아동, 청소년, 보호자 등 1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장지원금 수여식, 김영한 별자리 사회심리극 연구소장의 특강, 성장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시는 올해 성장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느린 학습자, 외국인 및 중도입국, 다문화, 초·중·고·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157명에게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 이후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