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전라 등 남부권 경제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 열악한 ‘아사 직전’의 심각한 불균형 구렁텅이에 빠졌다. 국제 경제가 보호무역 고개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면서 국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벌써 백척간두의 기로에 선 느낌이다. 이중 고통으로 진입한 나라 경제에 대해 경제전문가는
정부가 미국의 철강분야 관세 50% 부과에 이어 EU마저 철강 무역제한조치를 예고하는 등 위기의 철강산업 지원 방안 모색에 팔을 걷어 붙였다.산업통상부 10일 1서울 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미국·EU·캐나다 철강 보호무역조치 관련 민관 합동 점검회의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경북·대구지역 수출기업들의 무역 부담감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FTA, 무역리스크 관리 교육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 대구·경북동부·경북FTA통상진흥센터가 공동 개최한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 강화, 환경·노동 기준 등이 중요해짐에 따라 수출기업의 위험관리능력을 향상하기위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FTA 사후검증 및 美 301조 대응 실무 교육 △글로벌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원산지증명서 리스크 대응 방법 △무역구제제도 안내
위기에 빠진 경북 포항을 비롯한 경북 철강산업을 구할 '특별법' 제정에 청신호가 켜지나.경상북도와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2025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이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아젠다25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보호무역 및 탄소중립 대응 등 철강산업의 위기극복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특히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지난 11월 4일 발표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소개하며, 국내 철강산업의 위기극복 방안으로 설비규모의 조정과 지원,
산업통상부는 서울 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미국·유럽연합·캐나다 철강 보호무역조치 관련 민관 합동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미국, EU, 캐나다가 발표한 철강 보호무역조치와 관련해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부는 미국 측과 철강, 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EU의 철강 관세할당 조치 시행에 대응해서는 한-EU 자유무역협정 등 다양한 공식·비공식 양자 채널을
국회가 27일 본회의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키면서 국내 철강업계에 제도적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이 법은 철강산업을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규정하고 업계의 첨단 기술 개발을 지원할 근거를 명시했다.국내 철강업계는 그동안 원자재 가격 변동성, 에너지 비용 급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복합적 리스크로 수익성과 수출 경쟁력이 동시에 압박을 받아왔다.한국철강협회를 비롯한 업계는 법 제정을 환영하며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국면에서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
울산시는 2026년 시정운영 방향의 핵심 키워드로 ‘AI 혁신·산업 도약·문화도시·안전복지’를 제시했다. 민선 8기 4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과 AI 중심 산업 구조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새해 시정운영 방향이 전환과 도약의 분기점에 선 울산의 미래 변화를 실현하는 단단한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일 울산시의회 정기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시정운영의 제1 비전으로 ‘AI 수도 도약’을 제시했다. 자동차와 조선, 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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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육예산 106.4조 확정…영유아특별회계 신설ㆍ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육부는 내년도 예산이 106조360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안보다 945억 원 늘어난 규모로 국회 심사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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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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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악의 날’ 지정 기념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 개최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를 12월 10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처음 지정·시행된 ‘국악의 날’을 계기로, 지난 7월 국악관현악의 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사전 토론회를 가졌다. 거대 담론 위주로 이뤄졌던 국악관현악에 대한 기존 논의에서 더 나아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악기·악보·편성’ 주제별로 실용적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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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주인인 나라’…이재명 대통령 손목시계 첫 공개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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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정부예산안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026년 국비 7,582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확보한 7,022억 원보다 560억 원 증가한 규모로, 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강화된 국비 지원사업 체질 개선으로 계속사업의 안정적 확보와 전략적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국고 확대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결과이다.특히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시 공무원들이 신속히 대응해 국정운영 계획에 시 핵심사업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중앙부처·국회와 꾸준히 협의를 이어온 결과 주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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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부터 '디에이치'까지… 현대건설, 다큐 '주거의 탄생' 공개
현대건설이 대한민국 프리미엄 주거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현대건설은 자사 도시정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매거진H'에 '프리미엄 주거의 탄생' 영상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지난 2023년에 선보인 '한국의 아파트', '현대의 아파트'에 이어 3번째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