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은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급증하는 곳이다. 그러나 내부를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31개 시·군별 인구 증가율, 지역내총생산 등은 지자체별로 양극화가 심각하다. 연천군 등 북부지역 일부 지자체는 오히려 비수도권보다 정주 여건이 뒤쳐져 인구 소멸위기까지 겪고
"도시의 끝은 어떤 풍경일까?" 지난 18일, 최근에 새로 만들어진 영종도 공항신도시에서 삼목항까지 자전거도로 탐방에 나섰다. 공항신도시의 도심을 벗어나 삼목1사거리에 도착했다. 이 사거리는 도심의 질서를 상징하듯 차량도로옆으로 보행자와 자전거가다니는 길이 전개된다. 페달을 밟아 삼목사거리를 건너면 서쪽으로 달린다. 곧 도로 왼편에 인천공항 에너지 본사가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바다로 향하는 강변이 펼쳐진다. 정갈하게 정돈된 산업 시설이 ‘공항도시’의 존재를 새삼 느끼게 한다. 하늘문화센터를 지나면서부터 분위기는 달라진다. 도로명은
KB국민카드는 고소득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카드 상품인 ‘KB 비즈 프라임 카드’를 8일 출시했다. 고정지출이 많은 자영업자 및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적립 혜택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카드는 월 최대 60만점까지 포인트리를 적립할 수 있다. 국내 가맹점 이용 시 전월 실적에 따라 기본 적립률이 달라진다. 전월 이용금액 100만 원 이상은 0.2% 적립, 200만 원 이상은 0.3%, 300만 원 이상은 0.5%(월 최대 30만점
오는 6월 4∼8일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인공지능, 실감 콘텐츠를 접목하며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는 K-컬처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전시 콘텐츠를 5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각 전시관에 AI,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 인터랙티브 기술을 도입해 콘텐츠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제전시, 푸드·웹툰·뷰티 산업전시관, 한글존으로 구성됐던 기존 전시 콘텐츠에 영상 콘텐츠·게임
며칠 전 어린이집 봄 소풍 장소가 키즈카페라는 얘기를 듣고 적잖이 놀랐다. 필자 아들 때만 해도 푸른 하늘과 땅을 밟는 나들이가 소풍이었기 때문이다. 대공원을 가거나 도시 근교 농장, 바닷가 갯벌 체험을 떠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사이 세월이 흘러 ‘실내 소풍’이 일상이 된 시대가 되었다. 아무래도 밖은 위험하니 실내에 머무르는 게 안전하고 다양한 먹거리·놀거리를 고려해 키즈카페를 선택했을 것이다. 요즘 어린이들은 자연을 접할 기회가 흔치 않다. 아파트단지 놀이터를 둘러봐도 인공 시설물밖에 없다. 바닥도 우레탄으로 깔아 모래 장난
단기간 성공을 꿈꾸며 주식 투자를 하다 실패를 경험한 50대 남성이 상담실에 찾아왔다. 이 남성은 투자 자산 자격증까지 취득해 열심히 몰입할 정도로 제2의 인생을 주식 투자 성공의 꿈에 부풀어 있었다. 누구나 처음에는 행복하고 즐거운 장밋빛 미래를 상상한다. 하지만 투자와 투기의 한 끗 차이로 그 결과는 달라진다. 투자란 아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고, 투기란 모르는 곳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의 핵심은 뭘까? 한마디로 ‘시대적 흐름 파악’이다. 시대 흐름 파악의 중요성은 인생에도 적용할 수 있다. 지금보다 더 유의미한 인생을 살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양키시장으로 불리는 송현자유시장에 대한 토지보상 계약이 맺어지면서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이에 따라 오랫동안 표류됐던 재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인천의 원도심중 하나인 동인천 북광장 일대가 새로운 보습을 보일 전망이다. 4일 인천 동구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26일 송현자유시장 상인 등으로 구성된 ㈜중앙상사와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2007년부터 다양한 개발 시도가 있었지만 오랜 기간 사업이 표류해 침체됐던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 새로운 변모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게다가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 마늘 ‘홍산’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재배 지역에 맞는 수확과 파종 시기를 제시했다.마늘 ‘대서’, ‘남도’ 종을 심는 남부에서는 9월 중순~10월 초 파종해 5월 중순~6월 상순 수확한다. 재래종을 재배하는 중부는 10월 파종해 6월 중순 수확한다. 하지만, 남부, 중부 모두에서 재배하는 ‘홍산’은 파종과 수확 시기가 농가 여건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진다.연구진이 ‘홍산’ 파종과 수확 시기가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심는 때도 중요하지만 수확 시기에 따라 수
제21대 대통령에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한 취임 선서에서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이 발표한 '취임 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영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관내 개발행위 허가지 39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양광 발전시설, 농지개량 등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지 중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202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18.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투표에서 5시간 동안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810만3천435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2.3%포인트 높다. 다만 이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탄핵에 따른 궐위선거로 치러진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보다는 1.1%p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9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그 유가족인 전몰군경미망인 60여명을 모시고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위로행사를 열었다.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개최한 이번 행사는 건강한 웃음치료 강좌, 위로를 전하는 오찬, 통영여성팔각회 재능기부로 진행한 장구와 색소폰 공연과 노래로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명은 유가족 어르신과 짝을 이루어 행사장 이동, 교육, 식사, 공연 등을
경주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