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부터 8월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오존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다. 오존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 자외선과 반응해 생성된다. 주로 자동차, 산업시설, 생활소비재인 헤어스프레이, 방향제 등에서 배출되는 물질이 원인이다. 특히 오후 2~5시 사이 바람이 약하고 일사량이 많은 날에는 오존 농도가 높아진다.이른바 ‘오존 고농도 시기’로 불리는 5~8월에는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빠르게 상승한다. 실제로 환경부와 각 지자체의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의 오존 주의보 발령 일수는 2020년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