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대대적인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물론 청와대의 추인을 받은 인사였다.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던 측근들이 대거 교체됐다. 윤 총장의 좌청룡 우백호로 통했던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과 박찬호 공공수사부장 등 대검 핵심 간부 8명이 지방과 한직으로 밀렸고, 중앙지검 검사장을 비롯해 1~4차장이 모두 짐을 싸야 했다.형식은 승진이었다. `좌천성 승진'이란 신조어가 이 때 탄생했다.청와대 하명 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사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 사건, 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