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투 고 Time to go!, “자자, 이제 갑시다!” 여기에는 장소성과 시간성을 내포하는 의미가 있다.여기서 시간과 장소란, 이전에서 이후, 여기서 저기로 이동하기 직전의 그 ‘사이’ 를 지시한다. 사이는 “잡힐 듯 말 듯 멀어져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일지 모른다.지난해 미술제에 처음 명명한 ‘타임투고’, 이제 문화의 거리로 올 시간이 되었다는 일종의 선포를 하고, 여러 멋진 예술가들과 거리의 문화를 들춰내 즐겼다.그리고, 일 년이 지나고, 또 다른 예술가들과 이제 시간과 장소를 의미하는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울산 시민들이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동료 등과 함께 힘차게 뛰고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본사가 주최한 ‘제22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가 21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시민 등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창간 35주년과 지령 1만호를 맞아 열린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김기현·박성민·서범수 국회의원, 윤종오·김상욱 국회의원 당선인, 각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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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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