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는 침체된 포항 중앙상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학 개교 3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도시문화 실험 프로젝트 ‘다시, 육거리 RE:CROSSING’을 주제로 이달 27일 개막해 11월 9일까지 2주간 포항시민들을 찾아간다.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상가의 비어있던 점포 17곳이 ‘살아있는 도시 실험실’로 탈바꿈했다는 점이다.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IT와 디자인, 역사가 융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조관필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과거 번화했던 육거리 상권을 청년들
안성시의 떠오르는 관광명소인 금광호수 박두진 문학길이 올해 누적 관광객 3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하늘전망대, 수변화원 등 주요 관광 인프라가 완성되고, 푸드트럭존과 착한자판기 운영이 더해지며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금광호수 일대는 문학과 자연, 쉼과 나눔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뷰, 계절별 꽃이 피어나는 수변화원, 호수길과 숲길이 어우러진 순환 둘레길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9월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푸드트럭존은
집권 5개월째를 향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금주부터 본격화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국익중심 실용외교 성과를 낼지 시험대에 올랐다.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여권 핵심부 등에 따르면 이번 APEC 정상회의가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의 분수령인 동시에 한반도 경제·안보의 향방을 결정할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 등 강대국 정상들이 경주에 집결해 벌이는 ‘복합 외교전’의 틈바구니에서 이 대통령이 한국 외교의 균형점
부전역복합환승센터 추진협의회는 10월 23일 부전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부전역복합환승센터 추진협의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부전역 KTX 정차 추진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 촉구 궐기대회도 진행하였다.이날 회의는 영광도서 8층 문화홀에서 추진협의회 회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과 홍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회의 직후에는 롯데백화점 정문 앞으로 이동하여 부전역 KTX 정차 추진 및 복합
하나은행은 서울 삼성동 플레이스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센터는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가속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해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뿐 아니라 국제조세, 글로벌 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 컨설팅을 제공한다.특히 외국 이주 고객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제휴 기관과 연계한 투자이민·가업승계 등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
울산 울주군이 지난 3월 발생한 ‘온양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기본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산주와 주민들은 복구 수종 선택과 공사 시 발생하는 문제들을 지적하고 나섰다. 군은 23일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산주,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양 산불피해지 복구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우선 군은 산불 피해지 372.9㏊ 중 ‘심’ 지역은 38.2㏊, ‘중’ 지역은 67.5㏊, ‘경’ 지역은 267.2㏊로 구분했다. 산불피해도에 따른 산림복구 유형은 자연복원 267.2㏊, 복합복원
창원시정연구원이 ‘창원정책 Brief 2025 Vol.12’을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정책브리프는 ‘창원특례시 대기질 관리 필요성과 개선 전략’을 주제로 산업·교통·항만·농업이 공존하는 복합 대기환경 구조를 가진 창원특례시의 특성을 진단하고, 최근 미세먼지는 개선되는 반면 오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대기질 변화를 고려한 맞춤형 관리 전략을 제시하였다.대기환경 정책은 기존의 개별 배출원 관리에서 권역별 통합 관리체계로 전환됐으며, 관리 대상도 SO₂, NO₂와 같은 전통적 오염물질에서 VOCs, PM, CO₂ 등
포스코이앤씨가 국내외 주요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조경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포스코이앤씨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조경 콘셉트 ‘팜핏’으로 본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팜핏은 텃밭과 피트니스를 결합한 복합 조경공간으로, 입주민이 농업활동과 여가, 운동, 교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격자형 텃밭 구조를 벗어나 원형 모듈형 시설을 도입해 이용자의 안전성과 공간의 포용성을 높였다. 연령과 성별,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LG전자가 AI 홈 허브 LG씽큐온을 22일 출시했다. LG씽큐온은 생성형 AI를 탑재해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맥락을 이해하고 복잡한 명령도 기억해 실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에어컨 끄고 로봇청소기 돌려줘. 한 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와 같은 복합 명령도 처리한다. 공간별 기기 제어도 가능하다. "침실에 있는 조명 모두 꺼줘" 같은 명령을 수행한다.스마트 기능이 없는 가전도 씽큐온과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 플러그를 헤어드라이어나 선풍기에 연결하면 외출 시 씽큐 앱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10월 29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영동남부권 도민의 불편 해소와 고충 상담을 위한 ‘하반기 찾아가는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글로벌본부가 주관하며, 영동남부권 도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제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행정 프로그램이다.‘찾아가는 민원실’은 도민의 생활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며, 복합·다부서 민원은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이 행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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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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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에서] 고 김동욱 선생님 1주기,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님께
저는 지난해 학교에서 퇴직한 교사입니다. 고 김동욱 선생님 추모 집회에 몇 번 참여했고 여러 차례 글도 썼습니다. 젊은 선생님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일도 참담했지만 죽음 이후에 고인과 유가족을 대하는 교육청 태도가 너무 무책임해서 부끄러웠습니다.진상조사 약속조차 차일피일 미루며 지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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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피해액 1000억 원 돌파... 검거율은 50% 밑돌아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검거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걸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국회 행안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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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조원철 법제처장, 이재명 대통령 개인 변호사 전락… 즉시 사퇴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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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자격시험 대리응시자 벌금700만원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의 부탁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러 준 현직 보험설계사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는 26일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 준비자 B(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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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사업, 예타 통과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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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숙원 사업인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사업’이 마침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해당 사업이 최종 통과됐다고 대전시가 밝혔다. 총사업비 352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서대전분기점~회덕분기점 구간을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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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항 인근서 낚시 어선 좌초...승선원 11명 전원 구조
제주 애월항 인근에서 낚시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 11명은 모두 구조됐다.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3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고내포구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적 9.77톤급 낚시어선 ㄱ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이 출동했을 당시, ㄱ호 승선원 11명 중 6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상황이었다. 해경은 남은 승선원 5명을 구조했다.11명 중 2명이 무릎 찰과상과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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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민생 중심 협력’ 선언…70조 원 통화스왑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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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한하며 한중 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았다.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주박물관에서 시진핑 주석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통상·민생 협력을 아우르는 패키지를 발표했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시진핑 주석 국빈방한 관련 브리핑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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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생·학부모 '오픈하우스' 개최한 전주장학숙…"쾌적한 환경, 믿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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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학부모 K씨는 "전주장학숙에 직접 와서 보니 아이가 생활하는 환경이 정말 쾌적하고 믿음이 간다"며 "장학숙이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고맙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