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조업이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지면서 제조업발 고용 한파가 심각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15.5%로 역대 최저치로 추락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간 관세 전쟁, 국내 정치 리더십의 공백 등 대외·대내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기업들의 투자 위축과 함께 산업 현장의 고용 절벽이 심화하고 있다.특히 산업수도 울산의 제조업 고용 환경은 더욱 암울한 상황이다. 동남지방통계청 자료를 보면, 울산 경제를 이끌었던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2014~2015년 37.7%까지 상승했지만, 조선업 침체와
향후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제21대 이재명 대통령과 국가 경제중심부 산업수도 울산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보는 이재명 정부와 울산의 주요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이재명 정부와 산업수도 울산의 관계에 있어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단연, 이재명 정부에서 지역 출신 인사들의 장·차관 발탁 등 역할 여부다. 여기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주요 보직에서도 지역 출신 인사 발탁 여부 역시 새 정부의 관전 포인트다.특히 성남시장에 이어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국가 경제를 매
새정부에 바란다… 국민 안전·승강기산업 새 도약 위한 7가지 정책 제안‘중대한 사고 및 고장’ 개념 조정/표준품셈·노임단가 제정/건설공사용 승강기 품질관리 의무화 등 대한승강기협회는 ‘제21대 대통령 취임 승강기 업계 환영 성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내외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해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특히 승강기협회는 “지속되는 건설 불황과 인력난, 강도 높은 규제 정책은 유수의 승강기 업체를
"언젠가 모든 게임이 토큰을 발행하게 될 겁니다. 게임에 토큰 경제 시스템을 적용하면 게임의 재미가 더욱 커지기 때문이죠."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를 전망하는 질문에 이 같은 답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 산업에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게임 내에 갇힌 경제를 게임 밖으로 확장하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장 대표가 수많은 콘텐츠 중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가장 적합한 산업으로 게임을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게임은 전 세계
경기 안산시는 6월 10일까지 도시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맛집을 선정하기 위해 ‘안산의 맛집’ 추천 접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2021년부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외식업소를 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자 ‘안산의 맛집’을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125개 업소가 ‘안산의 맛집’으로 등록돼 있다.추천 대상 업소는 공고일 기준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며, 지난해 5월 24일 이전에 영업신고를 마친 업소가 해당된다.다만,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커피·주류 전문취급 업소, 최근 2년 이내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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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는 최근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을 초청해 ‘인하와 인천’ 특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인하와 인천 특강에서 ‘인천 경제를 이끄는 기업가 정신: 목표를 가진 사람은 시련이 있어도 성공이 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인하와 인천 특강은 학생들이 모교의 역사를 이해하고, 인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해 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교 70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 개설해 운영되고 있다.박주봉 회장은 반도체·전자, 바이오, 항공·물류,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천안시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천안시는 지역 경제를 뒷받침할 인구가 꾸준히 증가 추이를 보이면서 지역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어 주목된다.실제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는 지난 14일 기준 총인구가 70만29명으로 집계돼 시 승격 62년만에 11배 이상 증가하는 '성장형 도시'로 우뚝 섰다.천안시의 인구 증가 요인으로는 주·체류 여건 조성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도시 개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정책 재투자 등 '천안형 정책의 선순환 구조'가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천안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1,080개 기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는 20일 오후, 경기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유세를 열고 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한반도 평화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유세 연설에서 이 후보는 “지역화폐는 소비 순환을 일으켜 동네 경제를 살리는 핵심 수단”이라며, “정부 재정 지출을 지역화폐로 집행하면 자영업자와 지역 상권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돈이 안 도는 경제가 문제다. 돈이 돌게 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또 “경기 북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지역”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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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두미투루 쇼콜란 주한 몰도바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경제협력협정 체결, 고위급 교류 강화 및 비자제도 완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쇼콜란 대사는 “한국과 몰도바는 1992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며 “몰도바 국민의 무비자 입국 추진과 함께 주한 몰도바대사관 개설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석기 위원장은 “경제협력협정 체결은 양국 교역과 투자 확대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협정이 원만히 체결되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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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체 제작 의류수거함 이용료 세입 처리
서귀포시는 폐의류 배출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설치 완료한 서귀포형 의류수거함의 연간 사용료 860만원을 관내 대행업체로부터 납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의류수거함 운영은 민간 운영 사업자가 클린하우스 인접지 등에 직접 설치 운영해 오면서 낡고 통일되지 않은 규격으로 사용되어 왔다.또한 무분별한 설치운영으로 행정과의 마찰과 설치 장소마다 여러 업체의 수거통이 함께 운영되는 사례도 발생 업체 간 다툼이 발생했다.이에 서귀포시는 2024년 여름부터 의류수거함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류수거 관련 업체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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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77억 투입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LH와 맞손
완도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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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어린이와 호국보훈의 달 오늘은 나라사랑의 날’ 진행
무안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안군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오늘은 나라사랑의 날’ 사업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아동 3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특히, 어린이들은 ‘호국보훈 미니북’을 직접 만들며 ▲호국보훈의 의미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들 ▲순국선열분들께 편지 쓰기 ▲태극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웠다.미니북에는 “우리나라를 깨끗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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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들의 진로설계와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25년 제1회 청년 체인지메이커 아카데미’ 참여자를 26일까지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27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취업 역량 강화, 창업설계 멘토링 등 다양한 주제로 올해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청년들의 진로방향 설정과 동기 부여를 지원할 예정이다.1회차 강연은 27일 제주청년센터 5층 라운지에서 ‘제주에서 시작하는 혁신-지역기반 창업과 문화기획’을 주제로 정도연 브로콜리404 대표를 초청해 진행한다.정도연 대표는 세계유산축전, 제주올레걷기축제 등 다양한 도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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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계정나무는 숲속에서 혼자는 살 수 없어새를 불러 모아영토를 나눠주고즐겁게 노래 불러줄 예쁜 집 짓게 하지틈과 틈 사이사이 햇살이 스며들면키가 쑥쑥 빗물과 눈의 습격 두렵지 않아숲속의 초록 나라는어울려서 행복한 나라 2006년 《나래시조》 신인상시집 『눈물』 『사막을 건너온 달처럼』현대시조 100인선 『한번 더 스쳐갔다』동시조집 『여우가 사는 나라에』2024년 올해의 좋은 시조집상중앙시조 학생백일장 우수교사 교육부장관상한국동시조 문학상 수상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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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가 폭염으로부터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폭염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올여름도 예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크다는 기상 전망이 나온 가운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 9,027명의 건강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및 폭염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관리 대상은 고령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열악한 주거환경 거주자 등이다.재난도우미로 지정된 방문전담간호사 25명이 폭염 특보 발효 시 건강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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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주산지 제주에서 메밀 수매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주메밀사업협동조합’ 설립이 본격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신협중앙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제주 메밀산업 가치 확산과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전국 메밀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지임에도 가공공장이 부족해 현재 제주에서 생산되는 메밀의 87%가 도외로 반출돼 가공되는 실정이다. 이번 협약 내용은 △제주 메밀산업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가치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사업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