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때 증가한 가계부채가 지금 시민들의 숨통을 옥죄고 있다. 팬데믹 당시 정부는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0%대 저금리 기조를 유지했지만 이로 인해 가계대출, 부채가 늘어나게 되었다. 게다가 저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들썩거리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 관련 대출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실제로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2019년 155조505억원 수준이었지만 2020년 168조4,189억원, 2021년 176조3,170억원, 2022년 177조4,531억원, 2023년 183조2,755억원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