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가 회덕향교에서 ‘전통 장 나눔 행사’를 했다.행사는 2007년부터 매년 이어온 대덕구의 특화 사업으로, 공동체의 정을 나누고 고유 음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나눔에 사용된 장은 지난 3월 메주와 소금물을 항아리에 담가 6개월간 숙성한 뒤, 4월에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것이다.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이 담그기 과정에 함께 참여해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배우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행사를 통해 만든 된장·간장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