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에도 계엄사령부 내에서 수도권 신속대응부대인 육군 2신속대응사단의 출동 준비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4일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내란 혐의 관련 군사재판에서 권영환 전 합동참모본부 계엄과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계엄사 기획조정실장이던 이재식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으로부터 2사단 출동 준비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이 지시는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 직후인 지난해 12월 4일 새벽 1시 1분쯤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권 대령은 당시 출동
국세청은 올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는 세무직 40명과 전산직 1명 등 총 41명이 서기관으로 지난 24년 하반기 승진인원에 비해 12명이 늘어난 규모이고, 당초 공지됐던 35명 보다도 6명 늘어났다.이같은 승진규모 조정은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승진 계획 공지일 이후 발생한 휴직 등과 결원 산정 과정에서 약간의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본청 승진인원을 최대로 유지하면서도 전 지방국세청에서 승진자를 내는 소위 ‘해피엔딩’ 승진인사로 마무리 됐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실감되는 대목이다.이번 승진 인사에서 본청
메타가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에 기존에 일부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었던 기능들을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고 23일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이번 업데이트로 그동안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 이용자에게만 제공되던 레이밴의 실시간 번역, 인스타그램 메시지 및 통화,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 기능들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실시간 번역 기능은 지난해 10월 메타 커넥트 2024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일부 국가에서만 제한적으로 제공됐다. 하지만 이제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가 출시된 모든 시장에서
제주에서 출항한 갈치잡이 어선이 일본 해상보안청에 붙잡혔다.21일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7t급 어선 A호가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에 나포됐다.A호에는 한국인 3명과 외국인 6명 등 모두 9명이 승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호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 20분께 서귀포항을 출항했으며, 전날 낮 12시께 서귀포 남쪽 약 500㎞ 떨어진 중일잠정조치수역 내 722해구 인근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위치 신호를 발신한 뒤 연락이 끊겼다.이후 같은 날 오후 8시, 일본 후쿠
부산 사하구에서 치매와 지병이 있는 70대 친형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체포됐다.부산 사하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1일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10분경 사하구 감천동의 한 주택에서 함께 거주 중이던 70대 친형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살해 직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경찰 조사 결과 타지에서 살고 있었던 A씨는 이달 초부터 형과 합가를 한 상태였으며 치매를 앓는 B씨가 집을 못 찾는
얼마 전 지인의 자녀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났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생사를 오갈 정도로 크게 다쳤는데 보험 처리했던 치료비를 전액 환수당했다고 한다. 미성년자라 면허가 없고, 헬멧 착용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면허도 없는 미성년자가 어떻게 공유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었던 걸까.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된다. 엄연히 차로 보기 때문에 차도로 다니는 것이 원칙이고 자전거 도로 통행은 허용되나 보도 통행은 금지된다. 게다가 면허가 필수이고 헬멧 착용 의무가 있다. 16세 이상부터 원동
춘천도시공사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구곡폭포 원예 프로그램’을 올해도 이어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4월 접수 시작과 동시에 모든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이달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에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해 인기 있었던 체험은 물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춘천도시공사 홍영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3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자연을 접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조기 대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 동안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그러면서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인사말도 ‘함께 해 주신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길, 여러분과 함께 걷겠습니다’로 바꾸면서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2022년 8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지난해 8월 연임한 이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9일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 동안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 결국 우리 당직자와 당원, 의원들, 지역위원장들이 고생해 준 덕분”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어 “아쉽거나 홀가분하거나 그런 느낌은 사실 없다.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예고했다.이 대표는 “퇴임하는 이 순간에 주가지수를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헌법재판소의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선고직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이 있었던 12월 3일 엄혹한 밤을 헤치고 나와 빛의 혁명을 일궈낸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 파면 선고 후 국회에서 “이번에도 어김 없이 국난 극복에 앞장서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같은 당의 입장을 밝혔다.조 수석대변인은 “오늘은 헌법 파괴 세력에 맞서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인 날”이라며 “윤석열과 국민의힘도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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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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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버스전용차로는 버스에 도로 이용 우선권을 부여해 대중교통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버스 통행 속도를 향상시켜 서울과 인천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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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장 등 정권 말기의 의혹이 증폭돼고 있다. 더구나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마사회장 최종 후보를 의결한 것을 시작으로,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를 통한 국정 장악 시도라는 비판이 야당과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임명 절차는 일반적으로 기획재정부의 공운위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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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이 비트코인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다루며 추적을 강화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일 보도했다. 마이클 엘리스 CIA 부국장은 시장 분석가 앤서니 폼플리아노와 인터뷰에서 “CIA는 법 집행 기관들과 협력해 비트코인을 추적하고 있는 이는 대중을 보호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엘리스 부국장은 비트코인이 중국과 기술 패권 경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국가 안보 사안이며, 미국이 중국과 같은 경쟁국들에 대비해 유리한 위치를 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