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가 10일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재정 신속집행 철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여름철 재해 대비 등을 주문했다.조 군수는 먼저 “고금리·고물가에 따라 서민 살림이 어려운 시기에 재정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위축을 방지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유용한 정책 수단”이라며“ 로드맵에 따라 시책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야 예산도 재빠르게 집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조 군수는 이어 “최근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고 있는 6월은 과수화상병을 가장 경계할 시기”라며 “우선적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있을 경
2주전
철조망 너머 바다에서 불어 온 바람이 청보리밭을 지난다. 청보리밭에 내려앉았던 작은 새들은 바람을 타며 이삭 위로 난다. 아직 여물지 않은 청보리가 가벼이 흔들거리는 보리밭 풍경을 보며 물범을 관찰하러 갈 수 있는 이 무렵을 좋아한다.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일년 중에 20여일 정도만 누릴 수 있는 백령도만의 특별한 풍경이 하늬바닷가 일대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이 시기 하늬바닷가 일대는 백령도 곳곳에서 잠시 머물며 에너지를 보충한 작은 철새들이 다시 바다를 건너 번식지로 가기 위해 모여든다. 새들에겐 중간기착지에서의 터미널 같은
전국의 농촌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다. 못자리에서 기른 논을 본 논에 옮겨 심는 이앙이라고 하는 데 이앙 후 농민들의 관심사는 내 논에 적합한 중기 제초제의 선택이다. 이앙 후 12~15일이 지나는 중기에 살포해 논 잡초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서다. 이 시기 잡초는 벼의 생장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6월은 기온 상승으로 잡초 발생 가팔라지고 잡초와 벼의 양분 경합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기로 발생 초종에 따라 정확한 중기 제초제 선택이 향후 성공 농사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한국농업신
지난해 말부터 챗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녀노소 AI와 질문을 주고받고, 그림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제조업 중심의 울산에서 지역 대학 출신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에 입주한 디지털 콘텐츠 기업 ‘체인트리’는 지난 2020년 울산대 AI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윤여국·조연정·심채린씨가 함께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 블록체인 기법을 활용한
몽환의 꽃구름, 자엽안개나무꽃 겨우내 꽃과의 눈맞춤에 굶주린 풀지기의 갈증을 풀어주듯 연이어 피어나는 봄꽃들에 한동안 넋을 잃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러하다 보니 사오월이 훌쩍 지나가고 벌써 초여름의 길목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한여름에 접어들면 산과 들의 풀꽃들도 꽃 피움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아무래도 녹음 짙어진 시기에는 키 큰 나무 밑에서 햇볕 받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비가 잦고 습한 무더위에 꽃을 피우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탓인가 싶습니다.이른 봄부터 야생화를 찾아 산과 들을 바삐 다니다가 봄꽃 개화가 잠시 주춤하는 소강 시기
제주4·3 당시 미군정의 묵인하에 대규모 양민 학살이 이뤄진 가운데, 미국의 역할을 규명하고,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연구소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제주4·3 과거로부터의 성찰과 공존’ 세션을 진행했다.지난 30여 년 간 제주4·3에 대한 연구와 취재를 해온 허호준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는 “우리에게 남겨진 미완의 과제 중 하나는 제주4·3 시기 미국 역할을 규명하는 일”이라며 “미증유의 인적 피해를 가져온
자전거 타기가 무릎 통증과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포츠와 운동의 의학과 과학'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일생 동안 자전거를 탄 사람들은 무릎 통증을 경험할 확률이 대조군에 비해 17%, 무릎 골관절염 발병 위험은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평균나이 64.3세의 관절염 위험도가 높은 참가자 260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청년, 중년 시기 등 각 생애 구간동안 얼마나 자주 자전거를 이용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연구팀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닌텐도가 차세대 스위치에 외부 개발사 게임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미국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쉬버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이나 정확한 시기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닌텐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쉬버의 개발진을 편입, 기술력 높은 개발 및 관련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쉬버의 전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에 대해 콘솔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자체 소프트웨어에 주로 의지해 온 닌텐도가 자사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송파구가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올바른 구강관리습관의 조기 형성을 위해 내년 취학을 앞둔 어린이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양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올해 초등학교 입학인구가 30만 명대로 급감한 가운데, 만 6세 인구 4,749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최다인 송파구는 아이들의 건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유아기부터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써 왔다.구가 취학 전 양치 습관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해온 ‘어린이 양치교실’은 마스크를 벗기 어려운 코로나 시기 잠깐 중단됐다가
국토교통부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1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 하고,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정비사업 조합의 운영상 미비점 개선,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조합임원의 인계 의무 신설, 지자체를 통한 전문조합관리인 선임 시기 조기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법이 개정되면 조합 임원은 사임, 해임 등 임기 만료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관련 자료 등을 의무적으로 인계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조합 임원이 바뀔 때 관련 자료가 후임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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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13일 ‘우리 아이 공부 습관 만들기’를 주제로 2024 상반기 기초학력 보장 학부모 연수를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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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진에 전북도 재난문자 '늦어진' 속사정…중복발송-도민안전 사이 고심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26분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제주 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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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기후불안 대응 수목원‧식물원의 역할' 심포지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6월11일 고려대학교 KU마음건강연구소와 공동 주최한 '기후불안 대응 수목원‧식물원의 역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불안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한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채수미 센터장은 “기후불안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발표를 통해 기후불안의 정의와 그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정수연 임상심리전문가는 “기후불안, 기후변화 대처 및 기후위기 대응 교육 평가도구의 개발 및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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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2일 오후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 ‘올바른 의료개혁’등을 촉구하며 조합원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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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용 경남도의원, 지속 가능한 여성 고용 정책 필요성 강조
11일 제414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제2차 문화복지위원회의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도 결산안 예비 심사에서 지속 가능한 여성 고용 정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박남용 도의원은 “경남도의 여성 고용 개선 성과는 고무적이지만,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일관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성 고용 상황을 향상시키기 위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안했다.박 의원은 정책의 지속성과 일관성 부족, 취업과 창업 지원의 불균형, 정책 실효성 평가와 피드백 부족, 기존 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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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멸강나방 성충에 이어 '유충'도 발견…"조기 방제 필수"
최근 제주에서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는 멸강나방 성충이 발견된 데 이어 멸강나방 유충까지 발견돼 긴급 방제가 이뤄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 사이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서 멸강나방 유충 3마리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기장 및 목초 등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 예찰과 발견 즉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18일 당부했다. 이번에 발견된 유충은 5~6령으로 지난 10일 성충 확인에 따른 후속 예찰 과정에서 발견됐다. 알에서 6령까지 24~31일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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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바다를 즐기다.
18일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에 관광객들이 투명카약을 체험하며 에메랄드빛 바다 풍광을 만끽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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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 주도형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인천광역시는 블록체인 기반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실천 멤버십 통합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4년 지역 블록체인 공공분야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인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구축될 예정이다.인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천시 데이터산업과, 자원순환과, 그리고 5개 군·구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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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의료계 집단휴진 비상진료체계 가동
광주광역시는 18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광주시는 지난 10일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1053개소에 대해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전체 의료기관의 11.8%인 124곳이 휴진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협의해 휴진 당일인 18일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다. 또 자치구 보건소에 개원의 전담관을 둬 휴진 여부를 파악, 정부 방침에 따라 휴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및 채증에 나설 예정이다.공공의료기관인 호남권역재활병원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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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 25일 개최
경기도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을 10월 25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경기도는 11일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김태용 영화감독, 한상호 EBS CP, 김혜연 안무가 등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열고 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의 출품 규정을 포함한 행사계획 등을 확정했다.‘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생성형AI 등장에 따른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기회와 위기를 다루는 콘퍼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