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주 대표 전통시장인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이 자리에는 박근형 상인회장을 비롯한 임원 4명이 참여해 △장옥 정비사업 예산 반영 △공영주차장 유료화 문제 △시장 이용 활성화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시장에 설치한 큐알코드 다국어 안내 시스템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인회는 "외국인들이 큐알코드를 통해 메뉴와 가격을 확인하고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오영훈 지사는 "전통시장은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30일 지역 복지시설과 노인 1인 가구를 직접 찾아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서 구청장은 먼저 마천동에 위치한 아동공동생활가정 ‘소담의 집’을 방문했다. 소담의 집은 지난해 문을 연 신설 그룹홈으로, 가정 보호가 어려운 아동 3명이 생활하며 학업과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보육사 등 종사자 4명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서 구청장은 시설을 둘러본 뒤 아이들과 담소를 나누며 명절 인사를 건넸다. 웹툰 작가가 꿈인 아동은 직접 그린 그림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경북 경주 아연가공업체 지하수조에서 작업하던 3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합동 감식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노동부, 산업안전공단, 한국가스공사 등과 함께 27일 오전부터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지난 25일 오전 11시 31분쯤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 지하 수조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쓰러져 2명이 사고 당일 숨지고, 1명은 26일 오후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중태에 빠졌다.경찰은 배
4명의 사상자를 낸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 가스 질식 사고와 관련해 사상자들이 작업하던 지하 수조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돼 경찰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0분쯤 경주 안강읍 두류공단 내 아연제조업체 H사 하청업체 소속으로 수조 안에서 작업하던 인부 4명 중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당시 수조 내부로 내려갔던 인부 4명이 보이지 않자, 외부에 있던 동료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수조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4명을 발견, 구조했지만 이 중 50대와 60대
지난달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제주SK 선수 4명이 퇴장당하고, 관중이 난입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프로축구연맹이 징계를 결정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제11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제주SK 구단과 김동준, 이창민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먼저 제주SK 구단에는 제재금 800만원이 부과됐다.연맹에 따르면, 제주 구단에 대한 징계는 경기 중 발생한 관중 난입과 물병 투척 사안에 대한 징계다.이날 후반 추가시간 한 관중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그라운드로 진입했고, 이어 다른 관
1개월전
경북 안동 한 야산에서 도토리를 줍던 일행 4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 10분쯤 안동시 와룡면 한 야산에서 벌초 산행 중 도토리를 줍던 일행이 벌에 쏘였다.호흡 곤란을 호소한 70대 여성 A씨는 중상,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소방당국 관계자는 "벌에 쏘인 뒤 호흡 곤란이나 어지럼증, 전신 두드러기가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이 천적으로 인식하는 어두운색 옷보다 밝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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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피해액 1000억 원 돌파... 검거율은 50% 밑돌아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검거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걸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국회 행안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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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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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컵 인천 2025] 광주FC·감바 오사카 각 조 선두로…몸 풀린 ‘디펜딩 챔피언’ 에스파뇰, ‘깜짝 다크호스’ 하노이 관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 둘째 날인 25일 광주FC와 감바 오사카가 2연승을 달리며 각각 조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경기에서 전반 12분 박휘건과 후반 17분 박건후의 골로 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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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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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조원철 법제처장, 이재명 대통령 개인 변호사 전락… 즉시 사퇴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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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AI·전장 등 성장 시장 중심 기술 차별화를 밝혔다. 삼성전기는 31일 부산사업장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장덕현 대표이사와 경영진,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장덕현 사장은 창립기념사에서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 미래 준비 각오를 밝혔다. 장 사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AI 산업의 확산은 우리 회사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전기차, 서버 등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기술 차별화에 집중하겠다"고 덧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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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소프트,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30% 줄어…매출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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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동반성장지수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두산에너빌리티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공정한 거래관계 구축 및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평가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올해는 총 230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40개 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