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송참사 추모 조형물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충북도가 추가경정 예산안에 조형물 설치비를 포함하면서 공을 또다시 도의회에 넘겼다.도의회가 조형물 설치와 관련한 공론화에 나섰지만 해법을 찾지 못한데다 시민단체도 입장을 달리하며 각을 세우고 있는 터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제430회 도의회 정례회 기간인 다음달 18∼26일 심의가 이뤄질 이 추경안에는 오송참사 추모 조형물 설치비 5000만원이 포함됐다.앞서 도는 오
예천군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향우회 교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국 각지 출향인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하며, 생활인구 확대와 지방소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고향 방문 지원을 넘어, 출향인들이 고향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을 알리는 ‘고향 홍보대사’ 역할을 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예천군은 출향인과 지역민이 교류하며 고향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올해 처음 추진된 이 사업은 향우회·동창회·교우회 등 출향인 단체가 고
국내 에너지 기업 블루드림이 23일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블루드림 에너지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발전사, 에너지 스타트업, 학계 전문가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기술적·정책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관계자는 “에너지 산업은 단순히 공급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과 직결된 분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술·정책·시장의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민관이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찾
경북 북부의 작은 군, 봉화가 빠르게 비어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봉화군 인구는 2020년 3만 명대에서 2025년 현재 2만4천 명 수준으로 줄었다. 고령화율은 45%를 넘고, 청년층 유출이 심화되면서 지역의 지속 가능성마저 흔들리고 있다.‘인구 소멸 위험 지역’이라는 낙인이 붙은 지 오래지만, 정작 눈에 보이는 변화는 더디다. 일자리 부족과 교육·의료 인프라 열악, 문화적 여건 미비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젊은 세대는 봉화를 떠나고 있다. 남은 이들은 노년층이 대부분이다.군은 귀농귀촌 지원금, 주거비 보조, 결혼·출산 장려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 분야 글로벌 리더 태니엄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대상으로 발표한 긴급 보안점검에 대한 해법을 제안했다.태니엄은 과기부 점검 요청사항 ▲전사IT 자산 현황 실사 ▲인터넷 접점 자산 식별 ▲인터넷 접점 자산 취약점 점검 ▲백업 체계 전환 훈련 실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태니엄 플랫폼의 주요 기능을 소개햇다.태니엄은 전사IT 자산 현황 실사에 대해 미관리 단말 식별 및 자산 인벤토리 관리를 위한 대시보드·리포트를 제공한다.인터넷 접
한·일 대학생들이 청년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는 지난 9월 12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한림대학교, Station C,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와 함께 ‘한-일 글로컬 문제해결·창업 프로젝트 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유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 19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10일간 대구-의성-춘천을 거치며 지역 문제를 현장에서 탐구한 후 도출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춘천시청,
기업의별은 전국 세무사를 대상으로 한 무료 온라인 특강 ‘高수익 세무사의 비밀 5대 핵심 무료 특강’을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2025년 세무시장 AI환경 변화에 대응해 세무사들의 컨설팅 수임 역량 강화와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김완일 전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과 오영표 변호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신탁 및 신탁활용 절세전략’ 강의는 이전에 한 번도 개최된 적 없는 특별한 세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김완일 전 회장은 “신탁 관련 절세전략과 신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는 지난 16일, 양양군 설해원에서 '제2회 강원 동남권 발전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역 현안을 시군과 함께 논의하고 협력·연계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체로, 지난 7월 태백에서 열린 제1회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도와 시군이 함께 지역발전 해법을 논의하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글로벌본부와 강릉·동해·속초·삼척·평창·고성·양양 등 7개 시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하여, 강원 영동·남부권 지역의 주요 현안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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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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