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최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한 결과 춘천시는 2023년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 특별교부세 1억 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춘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조직과 인력 운영, 예산 확대, 관계자 인터뷰 등을 포함한 공통 분야를 비롯해 예방, 대비, 대응, 복구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시는 또한 올해 실시된 재난대
섬은 말이 없지만, 귀 기울이면 분명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수 앞바다의 안도·연도·초도에서 채집된 바다의 소리와 해녀들의 삶이 하나의 기록으로 엮여 관람객을 만난다.여수 지역의 섬과 해녀 문화를 기록해 온 여수와는 12월 17일, 관광호텔 마띠유 지하 1층 더마스 전시장에서 ‘해녀와 섬 생태 아카이브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수집한 섬의 자연음과 해녀들의 인터뷰 영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전시장에 들어서면 파도와 바람, 갯바위에 부딪히는 물소리 등 섬 고유의 소리가 공간을 채운다. 영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장,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국가 수석수의관, 대한민국 가축방역을 총괄하는 방역정책국장에 이르기까지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의 이력은 화려하다. 10월 31일 검역본부 수장 자리에 오른 그는 1995년 검역관으로 처음 공직을 수행한 이후 30년 만에 검역·방역 분야 최고 책임자가 됐다. 국제무역과 농촌정책, 인사·조직 관리까지 폭넓은 행정 경험을 쌓아온 그는 수의학적 전문성과 정책 설계 역량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최정록 본부장은 “그동안
김천지품천중학교가 지난 12일, 학생들이 직접 기획·취재·편집한 학교신문 ‘지품천신문’ 창간호를 발행하고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에 배부했다. 지품천신문은 학교의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및 진로 연계 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전교생이 기자가 돼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직접 취재하며 제작한 학생 주도형 신문이다. 특히 지난 9월16일에는 전교생이 김천시 대덕면 일대 관공서, 지역 기관, 상점, 종교시설 등을 방문해 지역 탐방 및 마을 인터뷰 취재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 구
제주시자원봉사센터는 16일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개소 25주년을 기념하는 ‘2025 자원봉사 만남의 날 – 너를 만났을 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5년간 제주의 변화 현장에서 함께해 온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는 식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하·격려사, 25주년 기념 영상과 인터뷰, 2025년 자원봉사 활동 공감, 자원봉사 미래 비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김종래 센터장은 기념사를 통해 “자원봉사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가 동시에 심화되면서 농업용수 관리가 ‘생산 안정’과 ‘재해 대응’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맹승진 한국농공학회 회장은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가 모두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업용수, 특히 논 물관리를 농업인 참여 거버넌스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맹 회장은 한국농공학회 제37대 회장으로, 농업용수와 수리시설, 물관리 정책을 연구해온 농공학 분야 전문가로 학회 활동과 함께 쌀전업농을 대상으로 한 농업용수 관리 교육과 현장 자문에도 힘쓰며 정책과
부산에서 20년 넘게 연탄을 나르고 밥을 차려온 사람이 있다.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다. 연탄 봉사는 오래된 풍경처럼 여겨지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실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줄고, 봉사자와 후원 역시 눈에 띄게 감소했다. 그럼에도 강 대표는 여전히 현장을 떠나지 않는다.강 대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개인적인 기억이 자리하고 있다. 어린 시절 가난 속에서 성장하며 경험한 결핍과 차별은 그의 삶에 깊은 흔적으로 남았다. 쌀 대신 밀가루를 받던 기억, 그것을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업무 본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3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앤트로픽이 자사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전했다.해당 연구는 132명의 앤트로픽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53회의 심층 인터뷰,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의 사용 분석으로 구성됐다. 분석 결과, 직원들은 AI 덕분에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느꼈지만, 인간 협업 감소와 기술 퇴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
울산은 조선·석유화학·비철금속 등 중화학공업 중심의 산업도시지만 여성 CEO가 이끄는 ‘여성기업’이 6만2000여곳으로 전체 43%에 달한다. 산업수도 울산에서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해 온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송해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을 만나봤다. 송 지회장은 올해 1월 취임해 ‘여성기업주간’ 맞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협회 활동으로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 송 지회장은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법정 주간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며 “이번 행사로
창녕군, 품질·유통·판로 ‘삼박자’ 쌀 농정 추진드론 병해충 방제, 우량종자 공급 등고품질 쌀 생산 기반 강화 제10회 한국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 회원대회가 창녕 부곡에서 열린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잦은 비와 이상고온 등 녹록지 않은 기후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업을 묵묵히 지켜온 쌀전업농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쌀전업농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쌀은 국민의 식량주권을 지키는 핵심 자원이자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량종자 공급과 드론 병해충 방제, 육묘비·시설현대화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경찰청, 제주보안관시스템 통해 올해 226건 맞춤형 지원
제주경찰청은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주보안관시스템’을 통해 올해들어 11월까지 226건에 대한 맞춤형 보호 및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분야별 지원 건수는 경제·주거 54건, 의료 25건, 안전장치 9건, 상담 65건, 정신건강·중독관리 18건, 자활 4건, 가해자 교정 13건, 기타 38건 등이다.JSS는 제주경찰청이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제주지역 치안 보호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동관리시스템으로 2023년 출범했다.올해 발생한 피해 사례를 보면 가정폭력 23건, 아동학대 29건, 교제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의회 새 홍보대사 '유승민·장재영·한현민·키니'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2025년 활동 평가대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활동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소속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소속 16개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실적과 특수사업 추진 성과,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개 단체, 우수 2개 단체, 장려 5개 단체 등 총 8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역사회와 일상에 밀착한 생활 실천 활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와 대구교통공사, 대구 중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7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원들과 대구교통공사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김양수 회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도교육청, '2025 과학중점학교 학생연구활동 성과나눔발표회' 개최
3시간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영월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에서 도내 과학중점학교 학생과 교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과학중점학교 학생연구활동 성과나눔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원주고, 원주여고, 강릉고, 춘천고 등 4개의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이 1년간 수행한 연구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정신과 학문적 태도를 함양햐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학생연구활동 포스터 공유 및 질의응답 △분과별 연구활동 토론 △과학자 특별강연으로 진행되었다.특히, 광운대학교 장홍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해시, 국도 7호선 나안삼거리–변전소 간 도로 개통식 
2시간전
동해시는 국도 7호선의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도심 간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천곡동~북삼동 간 최단 노선’개통식을 오는 12월 30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이번 개통식에는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준공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된다.본 도로는 송정동 1426-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73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되었다. 연장 852m, 폭 20m의 4차선 규모로, 지난 2024년 6월 착공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결
Generic placeholder image
민주노총 "노동부 해석지침, 노란봉투법 무력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고용노동부의 개정 노조법 해석지침이 노란봉투법을 현장에서 무력화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노동부는 개정 노조법에 대한 해석지침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교육청,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및 제2차 시험 시행계획 공고
3시간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2026학년도 강원특별자치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시험 합격자 및 제2차 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는 18개 과목에 1,070명이 지원했으며, 그 가운데 공립학교 267명, 사립학교 49명이 제1차 시험에 합격했다.공립학교 과목별 제1차 시험 합격인원은 △국어 26명 △수학 21명 △물리 8명 △화학 5명 △생물 12명 △지구과학 13명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