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빈도의 극한호우에 이어 한낮 수은주가 38도를 가리키는 찜통더위로 우리 삶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역대급 장마와 가뭄이 반복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기후 온난화는 농산물과 수산물 지도를 변하게 한다.지난 9일부터 내렸던 집중호우로 충북에서는 150㏊의 농경지 침수 및 매몰·유실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이는 축구장 200개를 넘어서는 면적이다.지난 16∼20일 최고 363㎜의 폭우가 쏟아진 청주가 125㏊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이어 지역별 피해 면적은 증평 11.4㏊, 음성 8.5㏊
가평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특정사업 기부 방식을 활용한 긴급 재원 마련에 나섰다. 특정사업 기부를 통한 호우피해 긴급 모금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군은 25일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 가옥 및 도로 유실, 농경지 침수, 축사등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해 주민들의 일상과 생계가 뒤흔들린 상황”이라며 “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특정사업 기부금을 통한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특정사업 기부는 기부자가 기부금
가평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이동진료와 가정 방문 건강관리 활동에 나섰다.군 보건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가평읍 승안리와 조종면 일대에서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도의료봉사단과 협력해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도로 유실 등으로 의료 접근이 어려운 백둔리와 승안2리 등 고립 지역은 직접 찾아가는 방문진료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이번 활동에는 경기도 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소속의 의료진을 포함해 경기도의료원 돌봄의료팀, 가평군의사회와 약사회,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한
홍성군은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성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17일부터 매일 긴급 응급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김창환 단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율방재단원 40인은 17일 오전부터 장비와 자재를 챙겨 배수구 물 빠짐, 가로수 등 위험수목, 토사유출, 하천제방 유실 등 일일이 돌아다니며 복구작업에 동참하여 주민 안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복구작업에 참여한 복기황 금마면 대표는 “호우 피해로 복구작업에 힘이 들지만, 모든 단원들이 합심해서 군민들이 안전하게
충남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복구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사랑의 밥차’를 활용한 도시락 급식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농경지 피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며 수백 명의 이재민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센터는 피해 발생 다음 날부터 도시락 제작과 전달을 통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급식봉사에는 자율방범대, 적십자봉사회, 여성단체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여러 단체와 개인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함양군의회는 지난 20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마천면, 휴천면, 유림면 등 피해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함양군에는 평균 315.2mm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특히 지리산 인근 마천면 452mm, 휴천면 414mm, 유림면 386.5mm의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산사태, 농경지 침수, 도로 유실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김윤택 의장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충북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150㏊의 농경지 침수 및 매몰·유실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충북도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에서 144.53㏊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 200개를 넘어서는 면적이다.지난 16∼20일 최고 363㎜의 폭우가 쏟아진 청주가 125㏊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이어 증평 11.4㏊, 음성 8.5㏊, 진천 4.9㏊ 순이다.작목별로 벼와 애호박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방울토마토 6.9㏊, 대파
한화그룹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전국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이재민 약 7200여명이 발생했다. 특히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충남 서산 등에서 주택 침수, 도로 유실, 산사태 등 심각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잇따랐다.한화는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성금의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지 마련, 생
경남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합천군, 의령군 등 7개 시군에 대해 총 20억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주택·농경지 침수, 도로 및 하천시설 유실 등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긴급 편성되었다.지원 규모는 ▲산청군에 10억원, ▲합천군과 의령군에 각 3억원, ▲진주시 ▲창녕군 ▲함양군 ▲함안군에 각 1억원씩이다. 해당 예산은 유실된 도로와 저수지 등 신속한 응급 복구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북 괴산군과 증평군은 17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2단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괴산군은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평균 강수량이 155.3㎜다. 사리면, 불정면, 소수면에 집중했다.군은 둔치주차장과 세월교 등 취약지역을 사전 통제했고 유원지인 이탄교와 목도강수욕장도 전날 오후부터 사전 폐쇄했다.괴산지역은 17일 오전까지 괴산읍 대사리 배수로 막힘, 청안면 임야 비탈면 유실과 주택 침수, 지방도 토사 유출, 제방 유실, 비닐하우스 침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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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중국웨이하이시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논의
인천광역시는 8월 1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인천을 방문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리 젠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접견에서 리 젠 부시장은“인천에 소재한 중국 웨이하이 주한국대표처가 오는 9월 3일 송도 부영타워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 간 고위급 교류와 중점 산업 비즈니스 연계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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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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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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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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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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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이청용(울산HD FC) “반전 위한 승리 필수…땀 흘리며 해답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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