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기후 변화와 경작 활동·산림 방제 등을 위해 농약을 살포하면서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26일 제주도와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사라진 꿀벌은 최소 2억마리 이상으로 추산했다.지난해 제주지역에는 439곳의 양봉농가에서 5만6678군 규모의 꿀벌을 키우고 있다.양봉 사육 현황을 보면 2020년 8만803군, 2021년 7만8767군, 2022년 7만1927군, 2023년 6만3142군, 2024년에는 5만6678군 등 5년 전에 비해 2만4125군이 감소했다.벌집 1통당 1만~3만 마리가 사는데 최소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조성하고 목포시에 위탁 관리 중인 목포 대반동 해양친수공원이 일부 낚시꾼들의 무분별한 활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낚시 가능 구역이 사실상 공원 전체를 점유하는 결과를 낳으며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반동 해양친수시설은 2019년 목포시가 해양수산부에 건의한 ‘대반동 수제선 정비사업’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며 추진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사업을 시행했으며 총 72억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시설은 친수광장 1357㎡, 해상 산책로 207m, 낚시터 130m, 야간 경관 조명 등
광주은행은 21일 전남 지역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금 3억500만 원과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사업을 위한 후원금 2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먼저, 지역 어르신을 위한 기탁금은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기는 위치 확인 및 긴급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형 감
서울시가 외국인에게 다양한 복지 및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정작 '상호주의' 원칙은 정책 설계에서 사실상 배제돼 있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국민의힘 이상욱 의원이 21일 서울시 및 산하 기관에서 제출한 '외국인 지원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이 시행한 외국인 대상 지원사업은 모두 29건 228억원이다.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 외국인 창업 지원, 입원·수술·진료비 지원, 외국인
부산 앞바다에서 선장과 선원 등 8명을 태운 어선이 조업 중에 침몰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19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2분께 부산 송정항 동방 약 61.6㎞ 해상에서 부산 영도 선적 79t급 외끌이저인망 어선 A호로부터 위성조난신호가 접수됐다.전날 오후 11시 4분께 부산 남항을 출항한 이 어선은 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5명을 태우고 조업하던 중에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4명 등 7명은 구조됐으나 이 중 60대 한국인 선장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후
국민의힘이 14일 민주당을 향해 강경 지지층 눈치 보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지도부가 강경 지지층의 압력에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불과 며칠 전 3대 특검법안과 관련해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며 대화와 타협의 자세를 보였지만, 곧바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고 꼬집었다.이어서 최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대통령으로 불리는 정청래 대표와 강성 지지층의 뜻에 따라 여당 원내대표조차 쉽게 흔들리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충북출신이 포함되지 못했다. 유력한 승진 후보로 거론됐던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의 치안정감 승진도 불발됐다. 경찰청은 12일 치안정감과 치안감 등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하지만 청주 출신인 김 청장은 유력한 승진 후보로 거론됐지만 승진자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7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후 윤석열 정부에서는 치안정감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정부에서 김 청장의 발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이유다.이번 인사에서 한창훈 경찰청
독도 현지를 지키던 삽살개 두 마리 중 한 마리인 ‘설국’이 지난달 말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12일 한국삽살개 재단 홈페이지, 독도지킴이 삽살개 교대모습 사진에는 오른쪽 11대 설국의 모습이 보이지만 최근 대한민국 영토 독도에는 천연기념물 삽살개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런데 이상하게 독도경비대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쉬쉬하고 있다. 이와함께 관리 주체인 한국삽살개재단에 뒤늦게 통보 하는 데 그쳤다. 이는 ‘상징성만 강조하고 실제 관리에는 손을 놓았다’는 비판이 높이지고 있다. 독도
진도소방서는 지난 8월 21일 오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 인근 야영장에서 발생한 실종자 신고에 대해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다음 날인 22일 오전에 실종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실종자는 8월 20일 밤 야영 중 텐트를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고, 관할 경찰과 소방이 공동 대응체계에 따라 즉시 수색에 착수했다. 현장은 섬 지역으로 소방력이 직접 상주해 있지 않아 신속한 인력·장비 투입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이에 따라 진도소방서를 포함한 소방대원 15명을 비롯해
11일 오전 3시 30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70대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던 30대 경찰관이 실종됐다.구조된 고립자 A씨에 따르면, 실종된 경찰관은 갯벌 고립자에게 자신의 외근부력조끼를 벗어서 입혀준 뒤 같이 헤엄쳐 나오다가 부력조끼를 입은 고립자는 헬기에 구조되고 경찰관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인천해경은 현재 함정 21척, 항공기 2대, 유관기관 등과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 해상을 9시간째 수색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한편, 갯벌 고립자는 구조돼 소방에 인계되어 갯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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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우정청, 신도리 해안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실시
제주지방우정청은 지난 15일 서귀포시 신도리 노을해안로 일대에서 ‘노사합동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제주 생태 환경보전과 환경보호 의식제고를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제주지방우정청은 평소에도 제주특별자치도와 ‘반려가로수 돌봄’ 협약을 체결해 정기적인 나무 생육 상태 점검과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정화활동을 펼친 신도리 해안은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로, 지난 4월 국가 해양 보호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지역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대형 그물망과 스티로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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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자 의원 "도민 누구나 생활권 안에서 문화 누리는 토대가 되길 바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문화공간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폐교, 폐산업시설, 군부대 이전부지 등의 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재생하고, 서점·카페·공방 등 생활과 밀접한 민간의 공간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경기상상캠퍼스, 캠프그리브스 등 기존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례가 지역 청년과 예술가, 문화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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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수필가 '푸른솔문학상' 수상
충북 괴산에서 활동 중인 임현택 수필가가 ‘제18회 푸른솔문학상’을 수상했다. 충북 푸른솔문인협회는 올해 수상자로 임 작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임 작가는 그동안 우수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간하는 등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임 작가는 지난 2007년 종합문예지 ‘한국작가’에서 작품 ‘풋내기 사랑꾼’을 통해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저서로는 산문집 ‘여자이고 싶어요’, ‘이 마음 깊고 깊은 곳에’, ‘가을 타는 여자’ 등이 있다. 작가는 괴산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충북문학상,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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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올해만 39% '껑충'… 46년 만에 최대폭
국제 금시장이 큰 폭으로 흔들리고 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1온스당 3649.4달러로 마감했다.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금값은 무려 39%나 급등해 코로나19 팬데믹 때의 불안정한 장세는 물론 2008년 금융위기를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이는 1979년 오일 쇼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갱신한 수준이다. 세계적인 금값 폭등은 단순한 투자 심리를 넘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과 글로벌 정세가 얽힌 결과로 풀이된다.WSJ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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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아 반갑다..오늘 만큼은 업무 훌훌 털어버리고 흥겹게 놀아보자”
제주시 공직자들이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활기를 되찾으면서 동료 간 우애를 다졌다.제주시는 지난 13일 명도암유스호스텔에서 공직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공직자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했다.제주시 공직자들은 어려운 근무 환경 여건 속에서도 제주시 본청과 읍면동 곳곳에서 모세혈관처럼 퍼져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에 종사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현장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제주시는 공직자를 보면 어느 정보기관인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라는 원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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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라가사,19호 태풍 너구리 정보 등 지역별 오늘 및 내일날씨, 오늘 밤~내일 아침 내륙 곳곳 짙은 안개
18일 오후 9시경 발생한 제 18호 태풍 라가사는 20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2m(시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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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선선한 가을비…밤사이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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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였다. 충북 북부지역에는 오후 늦게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밤사이 기온은 18~20도로 떨어지고 일부 지역은 새벽에 15도까지 내려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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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청래 중 한 명 데리고 가겠다" 소셜미디어에 협박글 올린 1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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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에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10대가 붙잡혔다. 20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10대 A군을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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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고교생 일본어 말하기 대회 개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20일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한일친선협회 및 NPO법인 오이타현 해외교육지원기구와 공동으로 ‘제26회 고교생 일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제주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어 능력 향상과 제주와 일본의 교류 촉진 등을 목적으로 매해 열리고 있다.올해에는 많은 고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제출한 발표 원고 및 서류 심사를 통해 14명이 본선에 올랐다.본선 진출자들은 관객들 앞에서 참신하고 다양한 주제의 원고를 각자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발표했다. 대회 결과 ‘마음을 잇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