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애경그룹의 차세대 신사업으로 꼽혔던 백화점 'AK플라자'가 적자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핵심 자산마저 내놓는 처지로 전락했다. 그룹 본사 건물인 마포 애경타운 지분을 지주사에 넘기고, 분당점이 담긴 부동산펀드 수익증권까지 계열사에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1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2월 13일부터 12월 28일까지 148아트스퀘어에서 아티스트 듀오 혜경씨효정씨의 기획전시 ‘인간 정신과 단단한 빛’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간됨·인간성 회복 등 보편적 질문을 사진과 회화로 탐구한 작품들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윤혜경 작가는 십 대 소녀들의 인물사진을 통
LG이노텍이 성능은 높이면서도 탄소 배출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인 '차세대 스마트 IC 기판'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스마트 IC 기판은 개인 보안 정보가 담긴 IC칩을 신용카드, 전자여권, USIM 등 스마트카드에 장착하기 위
지난해 노동조합 조직률이 13%를 기록하며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전체 조합원 수는 277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 명 늘었다.고용노동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을 발표했다.노조 조합원 수는 지난 2022년 13년 만에
KT&G상상마당이 새해 행운을 기원하는 콘셉트의 ‘복이 깃든 물건들-Find your fortune’ 팝업스토어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상상마당 홍대 1층에 위치한 디자인스퀘어에서 진행되며,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해 복 주머니 등 한국적 정서가 담긴 다양한 굿즈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관
인천에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이 담긴 로드맵이 공개됐다. 대규모 원도심 정비 사업의 첫발을 내디딘 셈인데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선도지구 공모 절차에 돌입해 원도심 재정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시는 2일 부평구 삼산월드컨벤션센터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20
인천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27일 박문중학교 3학년생 230명을 대상으로 갈등 해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학생들은 갈등 상황이 담긴 역할극을 통해 실제 가정이나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 사례를 알아보고, 이를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익혔다.가정이나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실제
경산 지역에서 소액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 온 순수 민간 봉사단체 ‘커피 한 잔 사랑 한 모금’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 김치를 이웃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커사랑은 지난 18일,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
전남 순천시는 17일 전 시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 등이 담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가 이날 제출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1조 9450억 원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2279억 원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2255억 원이 증액된 1조 6269억 원, 특별회
요즘 잘나가는 막국수집들을 보면 '들기름 막국수' 없는 곳이 없다. 오래전만 해도 진하고 얼얼한 비빔막국수, 시원한 육수에 담긴 물막국수 뿐이었는데, 이 양분된 구조 사이로 '들기름 막국수'라는 생소한 카테고리가 생겨 지금은 온전히 막국수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이 맛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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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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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4㎞ 직구 던진다’...NC, 새 외인 투수 커터스 테일러 영입
NC 다이노스가 11일 2026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NC는 11일 총액 90만 달러 규모로 테일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포트 코퀴틀람 출신인 테일러는 198㎝, 106㎏ 체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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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새 역사’ 쓰려는 이이지마 사키 vs ‘여제’ 김단비… 올스타 팬 투표 초박빙 승부
여자프로농구에 불어닥친 ‘아시아쿼터 돌풍’이 올스타전 팬 투표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까지 삼킬 기세다. 하나은행의 가드 이이지마 사키가 ‘여제’ 김단비를 제치고 WKBL 사상 최초 아시아쿼터 출신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WKBL 사무국은 11일 정오 기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중간 집계 1위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살림꾼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총 8,735표를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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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이사회, ‘헌혈 릴레이’전개
서울관광재단 우택규 전 노동이사, 헌혈 200회 달성 한국노동이사회는 연말을 맞아 공공부문이 앞장서는 사회공헌 활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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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명품 함양곶감, 제20회 초매식 갖고 본격 출하!
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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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2026년 국가예산 6383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정읍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6383억원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인 5807억원보다 약 9.9% 증가한 수치로,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국가 직접사업 2244억 1000만원과 시 직접사업 4139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 예산 편성 초기 단계부터 치밀한 대응 전략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다듬고, 중앙 부처를 수시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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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관광재단,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고창 겨울 별빛 마을’ 운영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오는 31일까지 고창전통예술체험마을 일원에서 ‘고창 겨울 별빛마을×겨울맞이 치유문화축제’를 운영한다.이번 축제는 연말을 맞아 군민들에게 따뜻한 문화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학업에 지친 관내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창 관내 중·고등학교의 2차 고사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기획됐다.12일 저녁 진행된 점등식에는 '밤하늘의 별을'로 유명한 가수 '경서'가 무대에 올라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DJ장군·엘리트 펑크'의 신나는 EDM 공연이 학업 스트레스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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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빠 논쟁’ 언급한 李대통령, 야권 반발에 대통령실 “연구 지시 아냐”
이재명 대통령이 위서로 평가받는 ‘환단고기’를 두고 “문헌 아닌가”라고 언급한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야권은 “설익은 취향을 드러낸 것”이라며 대통령의 역사 인식을 문제 삼았고, 대통령실은 “해당 주장에 동의하거나 연구를 지시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역사 교육 관련해 환빠 논쟁이 있지 않느냐”며 환단고기를 언급했다.이어 “단군이나 환단고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비하해 ‘환빠’라고 부르지 않느냐”, “동북아역사재단은 고대사 연구를 하지 않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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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 등 성경에 나온 여성들을 "미혼모", "창녀" 등 입에 담지 못할 말로 비하한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가, 자신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한 기독교 단체를 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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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블랙아이스 대비해 도로에 제설제 살포
수원시가 블랙아이스에 대비해 13일 저녁 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했다.수원시는 제설 장비 111대, 인력 241명을 투입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도로에 제설제 총 302t을 살포했다. 13일 오후 9시 기준 수원 지역 적설량은 0.5㎝이다.지속해서 도로를 순찰한 후 14일 0시 이후 제설제 추가 살포를 검토할 예정이다.수원시는 폭설 시 신속한 차량 우회·통제가 이뤄지도록 경찰과 협의를 완료했고, 고가차도 등 제설 취약 구간에는 제설제 살포 횟수를 늘렸다. 또 결빙·정체 구간이 발생해 제설차 진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