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원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5년 어르신 특화사업의 하나로 질병과 부상으로 누워 지내는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리모컨 발광다이오드 전등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이번에 지원된 발광다이오드 전등은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켜고 끌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크게 높였다. 특히 야간에도 스스로 손쉽게 불을 켤 수 있게 되어, 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려야 했던 어르신들에게 ‘빛의 선물’을 전한 뜻깊은 사업으로 평가된다.
진주시 성북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월 27일 성북동 관내 거주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방 의료 봉사를 실시하여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이날 행사는 성북동 내 한의원인‘용한의원’과 진주보건대학교 불교 동아리 ‘반야’, 성북동 마을건강센터 민선혜 간호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평소 몸이 불편한 관내 어르신 100여 명은 동 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혈압·혈당 측정과 침 시술 등 한방 진료를 받았다.이날 재능 기부자로 참여한 용한의원 박두병 원장은 “매년 관내 어르신들의
우리 사회가 낡은 권위주의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불편한 진실이 있다. 바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관사’이다. 국민의 세금, 즉 소중한 혈세가 일부 단체장의 특권 유지와 편의 제공에 낭비되고 있는 현실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시대착오적 양심 불량이다.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장 관사 폐지를 권고했다. 하지만, 이 권고는 일부 단체장들에게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다. 일부 단체장들은 여전히 전용 관사에 머물며 공공 재정을 사적으로 소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는 오히려 관사를 새로 매입하거나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추자도 부속섬인 사수도 한 복판에 제주도기를 내걸자 전라남도측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미 헌재에서 전원합의 판결이 내려진 것"이라며 관할 구역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피력했다.오 지사는 2일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사수도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사수도 방문한 자리에서 입장을 말씀드렸다"라며 "이 문제가 다시 해상 경계의 문제로 비화되는 것은 아니라 본다"고 밝혔다.또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에 대해 대응을 적절하게 법리에 따라 하겠
영천시 완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2025년 2차 특화사업으로 행복한 동행 ‘마실 파트너’ 지원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이웃사랑으로 조성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모아 행복금고’ 재원으로 보행보조차 20대를 마련해 추진했다. 협의체는 마야실비노인요양원 생활지원사와 협력해 관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중증장애인 등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보행보조차를 전달했다.이영희 민간위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뜻깊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서 더욱 뿌듯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외출에 어려움을
13시간전
올해 인천 서구 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연극 '번호표'가 오는 15일 오후 3시, 6시 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서구 지역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적 맥락과 서사를 중심으로 작가·배우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탄생한 창작극이다.도촌우체국의 평온한 하루가 한 인플루언서의 촬영으로 흐트러진다.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 과거의 불편한 관계, 그리고 우연히 현장에 모인 이들의 작은 선택들이 쌓여 김 국장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첫 목격자 말순은 과거 트라우마로 혼란스러워하고, 인플루언서 가희는 ‘업무’라고 주장하지만, 현장
영도구 바르게살기운동 청학1동위원회는 지난 10월 22일 관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과 장애인 등 32세대를 대상으로 「정성 한가득,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사업은, 위원장과 위원들이 직접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해 정성껏 조리한 계란말이, 멸치볶음, 불고기 등 반찬과 간식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손선두 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준비한 반찬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서정무 청학1동장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관광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주 행복 여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운 관광 취약계층에게 제주 당일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열린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제주 행복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쉼과 힐링, 문화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웰니스 체험, 식사, 여행자보험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지난 4월 늦은 저녁, 순찰차 창문 너머로 보이던 다사읍의 평온한 풍경이 순식간에 긴장으로 바뀌었다. 주택가 골목 안쪽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는 단순한 저녁 연기가 아니었다. 위험을 직감한 나는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다. 불길에 휩싸인 2층 주택, 매캐한 연기와 주민들의 외침 속에서 “아직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시야를 가리는 연기를 헤치며 안으로 들어갔을 때, 거동이 불편한 70대 어르신이 고립돼 있었다. 부축해 밖으로 모시고 나왔을 때, 그분이 들이마신 연기보다 내 가슴이 더 뜨겁게 타올랐다. 그날 화재는 진압됐고
3주전
누구나 더 갖기를 바라지만 때로는 도저히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상실도 경험하곤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잃은 것’에 초점을 맞추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아직 가진 것’에 초점을 맞추면 회복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래서 생각을 달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어떤 불편한 상황을 마주하면 누구나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도를 찾기 마련입니다. 그때 내리는 판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동안의 경험이나 학습을 통해 형성된 자신만의 기준입니다. 그러나 이 판단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며,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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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SOS-만성가성장폐색증] 곡기를 끊은 아이들
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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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 인식 계기” 군산 화학 안전 주간 행사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관계기관들과 입주기업들과 함께 안전한 군산 만들기에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기업의 화학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화학 사고로부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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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수출성장 현 무역체제서 안 통해…한일 연대시 6조달러 시장 창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출 중심 경제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협력하면 6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의 관세 정책과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 수십년간 활용했던 수출주도형 경제모델은 현재의 무역 질서에서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이에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대와 성장지향형 규제 전환, 인공지능 투자, 해외 인재 유입과 메가 샌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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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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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이 1일 ‘하나의 고향’을 꿈꾸는 이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영호남 지역 이북도민회 회원 등 8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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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퇴적토를 새만금 매립에 쓰면 될 일을…해상 투기장 만든다며 예산낭비·환경파괴 '헛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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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20억달러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기업 BVNK 인수 임박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BVNK를 20억달러 규모에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를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BVNK는 2021년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금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인베이스 행보는 단순 거래소를 넘어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인프라 시장으로 본격 확장히기 위한 전술로 풀이된다.코인베이스는 최근 씨티그룹과 협력해 디지털 자산 결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아폴로(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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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군 장병 대상 ‘마약류 예방·금연 교육’…“흡연이 마약의 관문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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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마약의 관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이번 교육에서 처음 알았습니다.”의성군보건소가 진행한 군 장병 대상 마약류 예방 및 금연 교육에 참여한 한 장병의 말이다.군의 폐쇄적인 생활환경 속에서도 장병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의성군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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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조문국박물관 ‘조선 선비의 책상 위’ 체험…아이들이 배우는 옛 공부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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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보다 과정을, 성적보다 태도를 중시했던 조선 선비의 공부정신이 아이들의 체험 속에서 되살아난다.의성군은 오는 9일과 23일 오후 2시,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조선 선비의 책상 위 - 나무필통 만들기’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