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23일 오후 7시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73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2025 송년음악회를 연다.  한 해를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선물’을 부제로 단 이날 공연은 국악관현악, 가야금 협주곡, 성악곡, 뮤지컬, 캐럴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다. 국악관현악곡 ‘새야 새야 주제에 의한 바르도’이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25현 가야금 협주곡 ‘푸른 숲’ 연주가 이어진다. 테너 김동녘과 소프라노 이윤경, 이수초등학교 해늘중창단이 함께해 무대를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지나고 오는 2026년 새해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맞아 전남 지역에서 다채로운 해맞이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목포, 여수, 순천, 해남, 진도, 구례, 고흥, 화순, 장흥, 강진, 무안, 완도 등 12개 지역에서 해넘이 행사를 진행한다. 목포에서는 오는 31일 오후 11시35분 유달산 시
날씨가 제법 쌀쌀해 진 12월, 푸른 뱀의 해가 저물어 가는 날에 경북도교육청 예술영재 김천교육원의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 & 작품전시회가 개최됐다. 지난 12월 6일, 김천예술고등학교 금산홀에서 영재교육원 제16기 학생들이 1년간의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거행했다. 지난 3월 29일 입학식 후 252일 간의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음악영재 학생들은 1:1개인 실기 수업, 앙상블, 공연 실습, 음악이론, 솔페이지 등의 수업을 이수했고, 미술영재 학생들은 기초드로잉, 팝아트,
미래에셋증권이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인 ‘푸른씨앗’의 안정적 운영과 수익률 제고를 위해 운용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미래에셋증권은 17일 ‘제2회 푸른씨앗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는 지난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으며, 푸른씨앗 전담운용기관인 미래에셋증권과 개별 운용사들이 참석해 제도 발전 방향과 기금 운용 전략을 논의했다.이번 행사는 푸른씨앗 기금의 수익률 증대와 제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운용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푸른
바라볼 때마다 쉽사리 눈길을 뗄 수 없는 사진이 있다. 빛바랜 사진 한 장이다. 엘피판 가운데 동그랗게 오려 붙인 흑백사진이다. 사진 속 인물은 젊은 아빠와 어린 딸이다.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꽂아 넣은 아빠는 딸이 올려다보는 든든한 존재처럼 보였다. 사진은 아내가 찍었다. 쏜살같이 지나간 세월이 어느새 스무 해 남짓이다. 옷차림으로 보아서는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였다. 화석의 기록을 몸에 새긴 나뭇잎들이 포장된 도로 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푸른 하늘로 시원하게 뻗은 붉은빛 감도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아름다운 장소였다. 차들은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는 지난 8일 삼도동 소재 제주특별자치도 자연유산 ‘녹나무’의 일상관리 작업을 실시했다.일상관리 작업은 관리 대상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 정비하여 훼손을 방지하고, 자연유산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녹나무는 사시사철 잎이 푸른 녹나무과의 대표적인 상록활엽수로 제주도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나무 기둥은 가구재나 건축재로 활용되고, 뿌리와 잎의 성분은 약재로도 사용된다. 삼도동 구 제주 의료원 구내에 있는 두 그루의 녹나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을사년이 저물고 있다. 변화와 성장을 기원하며 출발한 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다.을사년은 어느 해 못지 않게 다사다년했다.특히 경제는 불확실성의 글로벌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국의 관세 강화 정책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벽을 두텁게 했다. 수출 중심의 국내 경제는 물론 충북 경제 역시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체 수출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품목별 양극화가 심화했다. 충북 수출은 반도체가 없었다면 마이너스 성장이 될 뻔 했다.반도체는 AI 시장의 팽창에 따른 HBM(고대역폭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가수 겸 유튜버 김뭉먕 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김뭉먕 씨는 앞으로 도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행사에 참석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뭉먕은 학창 시절 강아지와 고양이를 닮았다는 별명에서 착안한 예명이다. 2024년 ‘푸른 시간 속, 우리를’을 발매했으며, 2025년에는 첫 싱글 앨범 ‘부아앙’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또 2024년 6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김뭉먕’을 통해 구독자 25만 400
영천시가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영천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하고 지난 1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내 최대 규모의 아열대 작물 연구 및 보급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천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평소 연구 목적으로만 활용돼 접근이 제한됐던 연구온실 전체를 준공식 당일 전면 개방했다. 학생들은 학교를 벗어나 푸른 아열대 작물 속에서 살아있는 자연과학 학습의 기회를 얻었다. 농업인들은 새로운 소득 창출의 가능성을 직접
제주의 푸른 바다는 도민 모두의 삶의 터전이자, 반드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최근 해양쓰레기 문제는 이 귀중한 자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는 단순히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을 넘어 어업 자원의 감소, 해양 생태계의 파괴, 그리고 관광 이미지의 훼손 등 도민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특히 해양 경관이 뛰어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애월읍은 긴 해안선을 따라 쓰레기의 발생과 유입이 잦은 지역입니다.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조각, 방치된 폐어구는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 위협을 가하고, 결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요즘 장사 어떠세요?” 이재명 대통령의 깜짝 민생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전 예고 없이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했다.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중대형 전통시장으로, 부산 지역 서민 경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몬드와 생선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Generic placeholder image
잔여지 가격감소분과 잔여지 수용청구에 대한 소고
잔여지 가격감소분은 공익사업지구에 편입되었으나 일부만 편입된 경우에 나머지 잔여지의 가격이 감소가 되거나 통로·도랑·담장등이 신설이나 그 밖에 공사가 필요한 경우에 보상하여 주는 개념이고, 잔여지의 수용청구는 잔여지를 종래에 목적에 사용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로써 개념, 요건, 보상방법, 제척기간등에 대해서 아는 것이 향후 보상에 적절한 대비책이 될 수 있겠다.1. 법적성질토지보상법 제74조 제1항에 규정되어 있는 잔여지 수용청구권은 손실보상의 일환으로 토지소유자에게 부여되는 권리로서 그 요건을 구비한 때에는 잔여지를 수용하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내년을 위해" … 현대해상, 실손·CSM 다 털고 간다
현대해상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상과 비급여관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년간 주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던 배당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실손보험료 인상과 실손보험 개혁이 진행되면서, 현대해상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며 "현대해상은 실손보험 익스포저이 가장 큰 손해보험사 해당한다"고 밝혔다.최근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는 평균 7.8% 인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인상률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휴게소 줄 설 필요 없다…신한 ‘땡겨요’ QR주문 100곳 돌파
신한은행은 상생 배달플랫폼 ‘땡겨요’의 휴게소 QR주문 매장식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휴게소가 전국 100곳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땡겨요’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 출범시킨 플랫폼으로, 현재 회원 수 800만 명을 확보하고 누적 주문금액 9312억 원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배달 중심 서비스에서 나아가 QR주문 기반의 매장식사 서비스 등으로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휴게소 매장식사 서비스는 테이블에 앉아 땡겨요 앱으로 바로 음식을 주문하거나, 앱
Generic placeholder image
IPO 추정실적 공모가 산정 실태 점검해 보니…"첫해 실적 달성 6곳 불과"
최근 3년간 상장한 코스닥 기업 중, 추정실적을 실제 달성한 기업은 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상장 당시 추정실적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공모가를 산정하는데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꼬집었다.30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교육청, 지방교육재정 분석 평가 '우수'...특별교부금 5억 확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교육재정 분석’결과 도 지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재정 인센티브로 2026년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지방교육재정분석은 교육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 재정 건전성 △ 재정 효율성 △ 교육재정 운영 성과 △ 재정 관리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예산 집행 관리 강화, 시설비 이·불용액 최소화, 재정관리 체계
Generic placeholder image
지난 달 거주자외화예금 1035억달러…두 달 만에 증가 전환
10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던 국내 외화예금 잔액이 11월 반등했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35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말 대비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