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이달 9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부터 전 부서에 전자계약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약 체결부터 지출, 보관까지 모든 절차를 종이문서 없이 처리하는 방식으로, 행정 효율성과 친환경 행정 실현을 목표로 한다.그동안 계약관련 품의서류, 착수계, 준공계 등을 출력해 제출·보관했으나, 앞으로는 이호조시스템에 전자문서로 업로드해 관리한다. 또한 계약 일반조건, 청렴서약서 등 10종의 서류를 ‘계약 이행 통합서약서’ 1종으로 간소화해 불필요한 절차를 대폭 줄일 예정이다.전자계약 도입으로 연간
제1야당인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25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법안 전부에 대해 필리버스터 카드를 적극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의 정면 대치로 서울 여의도 정치권에 대한 추석 밥상머리 민심도 싸늘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23일 송언석 원내 지도부를 중심으로 전면 필리버스터 착수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은 여당 주도로 쟁점 법안을 처리하는 현 상황을 ‘입법 독주’로 규정하고 소수 야당으로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산하기관장들에게 시민들의 높아진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22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대구시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권한대행 체제에서 산하기관장들이 조직의 중심을 잡고 더 각별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조직을 보다 긴장감 있게 운영하고 직원들과의 소통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시민들은 산하기관 직원 역시 사실상 공무원과 다름없다고 인식한다"고 지적하며 "그 눈높이에 맞게 단순히 맡은 일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공적인 가치와 소명의
BNY 멜론이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예금을 활용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7일 보도했다. BNY 멜론은 55조8000억달러 규모 자산을 보관하는 은행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결제 시스템 한계를 극복하고 거래 속도를 크게 높인다는 목표다. 하루 2조5000억달러 규모 결제를 처리하는 BNY 멜론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예금을 토큰화하고, 이를 통해 거의 즉각적인 결제와 거래 비용 절감을 실현할 계획이다.칼 슬라비키 BNY 멜론 임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형법상 배임죄 폐지를 포함한 ‘경제형벌 합리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당정은 30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정상적 경영 판단 보호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경미한 의무 위반의 과태료 전환 △선 행정조치-후 형벌부과 원칙 △법률 간 형평성 확보 등 5대 원칙에 따라 110개 형벌 규정을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배임죄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를 위반해 손해를 끼치는 범죄로, 특히 업무상 배임죄는 최대 징역 10년에 처해질 수 있다.하지만 당정은 이 범죄가 “요건이 추상적이고 적용 범위가 지
장례 절차가 끝나도 남은 가족들에게는 또 다른 과제가 남는다. 고인의 집에 남겨진 수많은 물품을 정리하는 일이다. 감정적 부담과 현실적 어려움이 겹치면서 최근 유품정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유품정리 전문기업 정담유정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유족의 짐을 덜어주는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국내 1인 가구와 고령 인구가 늘면서 장례 이후 집을 정리해야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유가족이 직접 정리하려 해도 감정적으로 힘들 뿐만 아니라, 수십 년간 쌓인 가구·가전·생활용품을 처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벅찬 일이다.
평창군이 군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세심하고 품질 높은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군은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실정에 밝은 팀장급 공무원을 민원 후견인으로 지정해 33개 민원 사무 처리에 대한 상담과 안내를 지원하는 ‘민원후견인제’와 ‘민원 1회 방문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인허가 민원 업무 처리 시, 관련 부서 간 협의 사항을 하나의 부서에서 통합 처리하는 ‘원스톱 인허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원인의 행정 절차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게 했다.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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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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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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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하라”…7개 민주당 당원단체, 국회에 청원
더불어민주당 당원단체들이 지난 9월 18일 ‘12.3 내란 세력 심판을 위한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요청’ 청원을 국회 전자청원 게시판에 제출했다. 청원에는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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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캄보디아 여행객 위해 취소 수수료 면제 조치
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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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미식이 머무는 은빛 물결 합천으로 오세요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합천군이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 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핑크빛 가을이 한창이다.이곳은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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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을 맞은 디딤펀드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도 12.5%의 평균수익률로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내고 있다.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디딤펀드 수익률 상위 10개의 평균 수익률은 16.5%, 전체 평균수익률은 12.5%이다. 전체 디딤펀드 25종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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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5km로 조정! 국가안보와 지역 발전 조화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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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기호 국회의원은 20일, 접경지역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활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軍의 작전환경 효율성 향상을 위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현행‘군사분계선 이남 10km 이내’로 설정된 민간인통제선의 지정범위를‘5km 이내’로 조정함으로써, 국가안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주민의 토지 활용과 개발 여건을 개선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현행법상 민간인통제선은 군사분계선 이남 10km 이내에서 지정하도록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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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애니토이페스티벌 성료… 사흘간 3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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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춘천 애니토이페스티벌이 지난 17부터 19일 사흘간 약 3만여 명이 다녀가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춘천 애니토이페스티벌’의 주제는 ‘꿈꾸는 아이, 꿈꾸던 아이’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을 만들어 온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현장은 아이와 어른들뿐 아니라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로 행사 내내 웃음소리와 축제의 활기를 더하는 열정이 가득했다.특히 축사없는 개막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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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이달 말까지 동물 등록 자진 신고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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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반려동물 유실·유기 방지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동물 등록 자진 등록·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신규 등록이나 변경 신고를 하면 미등록·미신고에 따른 과태료를 면제한다.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 등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 반려견은 등록 대상이다. 등록은 관내 동물병원을 방문해 내장형 또는 외장형 방식으로 할 수 있다.주소·연락처·소유자 변경과 같은 소유자 정보 변경이나 유실·되찾음·사망·등록칩 재발급 등 동물 상태 변경이 있을 때는 30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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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공습 뒤 "휴전 재개" 밝혔지만…주민 "거짓 안전감 끝났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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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부 및 남부를 폭격하며 위태롭게 이어지던 가자지구 휴전이 고비를 맞았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협정 위반을 문제 삼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