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31일 취임했다. 이젠 그의 역량만을 보여줄 시간이 다가온 셈이다. 최 장관의 이력은 이전 문화 장관들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그간 문화 장관 자리에는 정치권이나 문화예술계, 그리고 관료들이 주로 발탁됐다. 정치권 인사가 한 번 맡으면 다음에는 관료 출신이나 문화예술계 인사가 맡는 식이었다. 바로 이전 장관을 맡았던 유 인촌 씨는 배우이면서 정치권과 친밀한 인사였다. 이러한 이유로 이 명박 정권에서 한 번, 그리고 윤 석열 정권에서 또 한 번, 이렇게 두번에 걸쳐 문화 장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지난 22일 울산도서관에서 남구에 거주하는 한·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U&I 성격·학습유형 검사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부모 교육을 넘어, 자녀의 성향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인 학습지도를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참여 부모들은 ‘부모-자녀 U&I 성격·학습유형 검사’를 통해 자녀의 성격 및 학습유형을 분석받고,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법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자녀와의 소통 방식을 점검하고, 성향 차이를 수용하며 학습
이천시는 행정 구역별 금융 취약 지역을 파악하고, 위험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이천시 금융위험지역 진단 분석’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 지원 정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분석은 소득 불안정성, 연체율, 고금리 대출 수 등 여러 지표를 종합 분석함으로써, 지역별 금융 취약계층 분포와 위험 수준의 차이를 한눈에 파악하려는 취지에서 실시했다.예컨대, 연체율과 신용 점수 등 금융 지수부터 저소득 가구, 무주택 가구 비율 등 생활 안정 지수까지 고려해 종합적인 위험 수준을 진단했으며,
MZ세대의 끄트머리에 속한 나는 학창 시절에 6차, 7차 교육과정 수업을 들었다. 당시 학생이었던 내가 교육과정의 차이를 알았을 리 만무하나, 흑백사진과 삽화뿐이었던 교과서 자료가 컬러사진으로 바뀌어 놀랐다.여러 교과서 안에 있는 총천연색의 사진 자료 중에서 나의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말머리 성운’의 사진이다. 체스의 나이트처럼 생긴 말 머리가 우주공간에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내 기억 속 한 자리를 차지하는 성운과 성단에 관해 이야기하려 한다.성운이란 별과 별 사이에 수소, 헬륨 등의 가스 덩어리와 미세한 티끌 등의 성간물질이
15일 열린 국가보훈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참전명예수당과 보훈단체 운영 보조금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김 의원은 “현재 참전명예수당은 국가와 지자체가 이중 지원하는 구조인데, 지역에 따라 12만 원에서 60만 원까지 최대 5배 넘는 차이를 보인다”며, “같은 전쟁에 참전하고도 사는 곳에 따라 수당이 달라지는 ‘복불복 수당’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국가 책임 수당’으로 전환해야 하며, 그 법적 주체도
지난 2020년 충북에서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는 일명 ‘갭투자’를 했다면 5년 사이 평균 시세차익이 5093만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익은 서울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투자금 대비 수익률은 충북이 서울을 앞섰다.10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갭투자 수익률 및 시세 차익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갭투자란 주택이나 부동산을 매입할 때, 전셋값과 매입가격의 차이를 활용해 투자하는 것을 말하는데 투자자는 전세를 놓고 있는 주택을 구매해 임대 수익을
울산 최대의 사업장인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은 여름휴가 전 임단협 교섭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두 기업은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교섭을 휴가 이후로 미뤘고, 이로 인해 큰 부담을 안고 8월 교섭 테이블에 나서게 됐다. 이에 따라 8월의 폭염과 함께 울산과 한국 경제에는 폭풍 전야와 같은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현대차 노사는 최근 12차 교섭에서 통상임금 적용 확대, 임금피크제 폐지, 통상임금 정년 연장 등 핵심 요구안을 두고 치열한 논의를 벌였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사측은 미국의 수입차 고관세 부
하동군과 안양시 청소년들이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만남을 가지며 우정을 이어갔다.하동군은 7월 18일~20일 2박 3일간, 경기도 안양시와 서울시에서 ‘2025년 자매결연 청소년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첫 번째 만남에 안양시 신성중학교 학생들이 하동군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엔 하동중앙중학교 1학년 학생과 지도사·교사 등 20여 명이 안양시를 방문했다.이는 다른 지역의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도농 간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삶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추진되는 행사다
이재명 대통령이 고용노동부·환경부·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1기 내각 구성도 반환점을 돌았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1일 오후 공지를 통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성환 환경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안이 대통령 재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가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다만 경과보고서 채택 과정은 후보자별로 차이를 보였다.김성환 후보자의 경우 여야 합의로 무난히 채택됐지만, 김영훈·정은경 후보자는 국민의힘 반대 속에
2025년 상반기 인천광역시민 절반 이상이 유정복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최고치로, 그간 정체됐던 지지세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해석도 나온다.한국갤럽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유 시장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인천 시민은 전체의 50%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3%, ‘어느 쪽도 아니다’ 5%, ‘모름/응답거절’은 12%였다. 긍정률과 부정률의 차이를 보여주는 순호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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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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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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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반기 토지거래량 5.8만 필지… 작년 하반기 대비 3.7% 감소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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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중국웨이하이시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논의
인천광역시는 8월 1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인천을 방문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리 젠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접견에서 리 젠 부시장은“인천에 소재한 중국 웨이하이 주한국대표처가 오는 9월 3일 송도 부영타워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 간 고위급 교류와 중점 산업 비즈니스 연계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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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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